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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게 필요한 보장자산 규모, 알아보자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22. 05:17
내게 필요한 보장자산 규모, 알아보자

과거의 보험설계는 질병치료비를 핵심으로 구성했다면, 최근에는 보장자산과 은퇴자산을 핵심으로 설계한다. 보장자산이란, 쉽게 말해 본인이 사망시 가족들에게 남겨지게 되는 보험금을 말한다. 이는 불의의 사고시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자산이다.

* 한국인의 보장자산 현실

보험개발원의 사망 보험금 통계(2004∼2006년)를 참고하면 현실을 알 수 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사망보험금이 1천만원도 못 미치는 사람이 54%나 되고, 보험금 1천만~3천만원이 24%, 3천만~5천만원이 8%였다. 보험금 1억원 이상 수령자는 겨우 6%에 그친다. 평균적으로 불과 1년 정도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금액이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보험료가 낮은 보험 상품만 선호하다 보니 보장자산(사망보험금)이 적다.

* 생활환경에 맞춰 보장자산 대비

자신이 사망했을 때 남은 가족이 생활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의 금액이 적정한 보장자산이다. 물론 본인의 생활환경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크게 3가지 생활환경에 따라 대략적인 범위를 가늠할 수 있다.

- 미혼인 경우
부양할 가족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장의 책임이 없기 때문에 일찍 사망하더라도 주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또는 상해 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에 우선 가입해두고 나중에 가정이 생겼을 때 추가적으로 보장자산을 고려하면 된다.

- 부부 중 한 사람만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
부부 중 한 사람이 경제적 활동을 하는 경우 경제활동인에게 불의의 사고가 날 경우 치명적이다. 따라서 경제적 능력이 있는 가장에게 집중적으로 보장자산을 구성해야 한다.

- 맞벌이 부부인 경우
맞벌이 부부의 경우 두 사람이 동시에 보장자산을 준비하되, 비중을 각각 분산할 필요가 있다. 다만 자녀가 있을 경우 자녀의 미래자산까지 염두해두어야 한 사람이 생존하더라도 큰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적정 보장자산 금액 알아보기

가장 적정한 보장자산을 산출하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마다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본인의 연봉, 자녀생활비, 현자산 규모를 바탕으로 윤곽적으로 산출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물가 상승률(4%~5%)과 사교육비 상승률(7%~8%)도 감안해야 한다.

첫째로 본인의 연봉 기준인데, 보통 현재 연봉의 5~7배가 가장 적정한 선이라고 하는 점이다.
둘째로 자녀의 생활비 기준인데, 자녀가 성장할 때까지 생활비의 70% 정도라고 하는 점이다.
셋째로 현자산 규모 기준인데, "(순부채+생활비)×3년"이라고 하는 점이다.



* 보장자산 준비할 때 고려할 5가지

(1) 보장자산은 은퇴자산과 동시에 고려하라.
보장자산은 결국 라이프 사이클(LifeCycle)에 맞추는 것이다. 불의의 사고에 대해서만 대비할 것이 아니라 오래 생존할 경우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먼저 보장자산을 준비해 일정시점에 연금으로 전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지, 보장자산과 은퇴자산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는 본인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2) 우선 순위를 정하라.
개인의 체질이나 유전적(가족적) 환경에 따라 사고발생 확률을 고려하여 우선 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망 확률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장수하는 것, 젊을 때 암으로 사망하는 것 등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라. 여기에 맞춰서 사망보장, 노후보장, 질병보장 등의 순서대로 준비하는 것이다.

(3) 무리해서 준비하지 마라.
보장자산은 당연히 가능한 한 많으면 좋겠지만 개인의 경제적인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보통 가계 소득의 5% 정도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무리해서 이 선을 넘어서면 재무설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보장자산에 투자한다는 의미는 보장성 보험료를 말한다.

(4) 보장자산에 저축성은 고려하지 마라.
보장자산을 준비할 때 가끔 보험상담원들이 노후를 위해 연금(저축)보험도 같이 준비하라고 한다. 그러나 보장자산 설계에는 연금(저축)보험은 고려할 필요가 없다. 이 경우 진정한 보장자산의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

(5) 기존 보험에서 해약/전환하지 마라.
보장자산을 준비하는 데 기존의 보험을 해약하여 신규로 가입하거나, 기존 계약을 전환(갈아타기)하여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 다만 기존 계약에서 보장자산 규모를 확인하여 부족한 부분을 추가하면 되는 것이다.

출처 : 상 큼 한 새 아 침
글쓴이 : 새 아 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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