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요' '영화나 음악이 아닌 사진으로도 감동을 받네요'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네이버 포토갤러리에 올라온 탄광 광원 연작사진이 네티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2월
둘째주 금주의 수상작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네이버 블로거 'sonyun79'님이 지난 6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탄광에서 촬영한
광원들을 촬영한 것입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진이다' , '아름다운 모습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 '가슴
뭉클한 인간애가 느껴진다' , '웃음이 너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네티즌들은 올해 가장 감동적인 사진으로
꼽을만 하다며 미니홈피, 블로그 등에 담고 있습니다.
그가 탄광의 모습을 담기 시작한 것은 2004년 여름부터입니다. 처음
찾아간 한 마을에서는 아저씨들과 친해지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삼척 도계읍의 탄광을 찾아간 것은 2005년 초라고 합니다.
막
캐낸 석탄속에 화석을 선물로 줄만큼 친절한 아저씨들이라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2005년부터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저씨들을 생각하며 새벽기차를 타고 도계로 향한다. 횟수로는 올해 2월까지 5번밖에 안된다. 이제는 갈 때마다 잠까지 재워주신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글재주가 상당히 떨어져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아저씨들을 인생의 선배, 절친한 친구이자 아버지라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마음을 열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참 소중할 수 있다는 것,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것, 이것이 사진 속에 담고
싶은 이야기다"라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네이버 포토 갤러리에 올라온 'sonyun79'님의 탄광 연작 사진입니다.
추운데
여기까지 또 왔냐면서 걱정을 하신다 그리고는 금방 작년에 담은 사진을 보시곤 입이 귀에 걸리셨다
그런데 사진을
드리려 했지만 사진 속 한 아저씨가 안보인다 내심 걱정이 들어 전화를 드렸지만 끊겨있다
그들은 두 하늘을 덮고 사는
사람들이다 땅속의 하늘과 땅 밖의 하늘을 구분하여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도 그들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갱도
안으로 들어간다.. 출근할 때 보았던 땅 밖의 하늘이 마지막이 아니길 믿으면서..
아저씨
단체사진 찍어드릴께요.
굉장히
쑥스러워 하셨다.
항상
건강하세요, 그게 최고입니다!
출처 : http://new.photo.naver.com/101/20060207194956140 도깨비뉴스 리포터
돌멩이 showtimebb@dkbnew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