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파랑새의원( 제주도)과 섬이야기

[스크랩] 피서의 절대강자라 불러주세요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1. 30. 18:49

 

  서귀포의 숨겨진 명소이다.

주상절리의 비경을 감상하며 차디찬 물줄기를 온몸으로 받아낸다

-지역 주민의 전통적인 피서지 -

 

예로부터 제주 선인들은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제주 해안의 폭포들을 찾아 물맞이를 즐겼다고 한다. 온몸이 얼어 붙을 것 같은 폭포수를 맞는 최대의 피크는 음력 7월15일, 이날은 백중날이라 하여 닭고기를 먹는 제주고유의 풍습일이다. 이날에 이곳 소정방에서 물을 맞으면 신경통으로 고생하던 사람들도 1년은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보낼 수있다고 한다. 폭포수의 거센 물살이 전신안마의 효과를 보는 것이다.

 

 

 

 

특히 이곳 소정방은 주변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서귀포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사랑하는곳이기도 한다.

물론 이곳이 붐빌때면 이곳에서 서쪽으로 조금가면 만날 수 있는 소남머리 라든가,

너무나 유명한 관광지인 돈내코 계곡 등지로 떠나기도 한다.

요즘은 너무 많이 알려져 있어 관광객들도 많이 찾기 때문에 더욱 더 자리잡기가 힘들다.

  

 

 

 

 지역 주민들로는 신경통으로 고생하시는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들이 많이 찾으신다. 가만히 바위 위에 앉아 물을 맞아도 좋고 살짝 움직이면서 팔과 다리 허리등을 돌려 가면서 맞아도 좋다.

물을 맞으려면 필히 소지하고 있는 물건이 있으면 잊지말고 빼어 놓는게 좋다.

갈아 입을 옷을 준비한 상태면 그대로 맞아도 되고 따로 비옷을 준비해도 좋다.

아니면 물을 맞기 싫은 사람은 옆에만 서 있어도 세찬 폭포소리와 함께 흩어지는 물안개만 느껴도 더위는 싹 달아난다.

특히 고무줄 바지를 입은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물줄기의 힘에 눈 깜짝 할 사이에 남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수가 있다.

이곳 폭포는 다른폭포에서 볼 수 없는 물줄기를 분산 시켜 놓은 시설물이 특이하다. 워낙에 물맞이로 유명하다 보니 골고루 많은 사람이 물맞이를 할 수 있도록 물줄기가 떨어지는 부분에 분산장치를 설치해 놓았다.

 

  

 

 

  

허니문하우스 또는 이승만 별장으로 유명한 파라다이스호텔 쪽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소정방 입구가 보인다. 조금만 들어서면 탄성을 자아내는 주상절리 해안이 눈앞에 펼쳐진다.

또 다른 입구가 있다. 칼호텔 방향에서 파라다이스호텔을 지나쳐 정방폭포쪽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길 왼쪽으로 소라의성 입구가 보인다. 그곳으로 들어서면 보다 다른 방향에서의 비경을 감상 할 수가 있다.

 

 

 

 

 

 

 

 

 

 

 

 

◀물맞는 모습

 

햇살이 뇌리쬐는 무더운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제가 찾아간  날은 하필이면 날씨가 흐려 많은 사람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부득이 퍼온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출처 : 내가 숨 쉬는 공간의 아름다움
글쓴이 : 파르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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