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힘들어도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힘이 되주고 싶은데
바닥난 통장 잔고를 보면
저도 모르게 짜증부터 내게 되는군요.
지금 남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의 따뜻한 말한마디와
사랑이란걸 알면서도 말이죠.
친정아버지가 뇌경색으로
몸이 불편하신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누워계실때
남편이 참 많이 고생했습니다.
두달여 동안 아버지의 병상을 지킨 건
엄마도 아니고 저도 아닌
남편의 정성이었습니다.
평소 어려워했던 장인어른의 옆을
지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불편한 잠자리며 변변치 못한
끼니를 떼우면서도 싫은 기색 한번
하지않은 남편을 보면서
그때 느낀바가 아주 많았고,
결심한 것이 있었습니다.
남편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살면서 두고두고 조금씩
갚아 나가겠다고 말이죠.
그런데 어려워진 생활고 앞에선
나 자신조차도 통제하기
힘들어질때가 많답니다.
하지만 노력할 겁니다.
남편에겐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우린 어떠한 경우라도 당신을 믿고
사랑할거란 걸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겁니다.
여보 항상 고마운 마음
간직하면서 살아갈 거구요,
사랑해요!
_ 옮겨온 글_
출처 : 파란세상
글쓴이 : 보라빛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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