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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역발전토론회 주요 내용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27. 23:45
지역발전토론회 주요 내용
"초광역경제권 부산발전 계기로"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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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업무보고회에서 실시된 지역발전전략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서부산권의 부산신항 배후부지로의 전략적인 개발과 부산 금융도시 지정, 광역경제권 추진, 하계올림픽 부산 유치 승인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이계식 부산발전연구원 원장은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방안'주제 발표에서 "강서구 일대를 공항과 항만, 철도가 어우러진 글로벌복합물류단지, 글로벌부품소재 공급기지 및 동남권특화산업클러스터화를 통한 동남권광역산업단지, 금융·정보시장의 국제화와 친환경 R&D 거점을 통한 지식창조도시 개발을 세 축으로 부산신항 배후의 국제산업물류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국제산업물류도시의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특별법 제정 추진, 국가계획 및 광역권 발전계획과 연계해야 한다"면서 "수도권과 동남권 양대축 발전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한 정책과제로 "강서구 개발제한구역 50㎢(1천600만평)의 해제 등 전면적 재조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정덕 부산대 동북아지역혁신연구원 원장(경제학과 교수)은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광역경제권과 부산~후쿠오카~규슈를 연결하는 초광역경제권을 부산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세계도시 부산을 위해서는 신국제공항 건설 내지 김해공항의 완전 국제공항화가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임 원장은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고, 교육인프라를 강화해 초국경광역경제권을 통해 세계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산업도시를 조성해 새만금과 같은 국가적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의택 중앙도시계획위원장은 "세계적인 항만도시와 경쟁해 국가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부산신항을 개발했지만, 현재 배후물류단지가 너무 미미하다"면서 "배후단지를 갖지 못하면 항만 경쟁력과 국가경쟁력마저 상실된다"고 경고했다. 서 위원장은 이에 따라 "이번 기회에 산업 등 도시용지 확보차원에서 전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그린벨트와 농지 전용 등 국토이용 재편성 및 재조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의장은 "정부가 부산 항만에 대해 제도적으로 육성한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부산을 동북아물류중심항만으로 육성지원하는 법 제정 등 제도적 근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어 "수도권만 금융기능을 독식해서는 안 되며 지방의 금융뿌리를 키우기 위해서도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해야 한다"면서 "동남권 차원에서 2020하계올림픽을 유치하게 되면 동남권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고 촉구했다.

이영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은 "강서구 1천600만평 그린벨트 지역에 대한 산업수요조사를 부산시와 공동실시한 결과 이마저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대기업의 부산 진출과 해외기업의 부산유턴 수요까지 감안하면 강서구 일대 규제를 풀어 물류산업용지로 하루빨리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병철 기자
/ 입력시간: 2008. 07.15. 10:49
출처 : 파란세상
글쓴이 : 보라빛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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