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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모츠마-살인사건편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28. 10:37
양키소녀 이치고와 BABY,THE STARTS SHINE BRIGHTD의 옷을 사랑하는 모모코의
유쾌한 이야기..
모모코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떄문에 이치고가 굉장히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 소녀인지 알았지만,주인공인 모모코 역시 남다른 소녀였다.
모모코의 주위에는 우리가 말하는 소위 정상적인 사람이 없다.
아빠는 짝퉁을 만들어서 팔고 전직 야쿠자 피라미출신..
할머니는 경찰이 모모코를 취재하러 왔을떄 자기아들을 기절시키는가 하면..
책을 보면서 이렇게 유쾌하게 웃어본적이 얼마만이 었는지..
아니..웃었던 적이 있었던가?..
모모코의 하나뿐인 친구 이치고..아니 이치고만 모모코를 단짝이라고 생각하지만..
끝자락에 모모코는 이치고의 진한 우정을 느끼고..친구로서의 애정도 깨닫게 된다..
어렸을떄 단짝 친구와 함께 했던 진한 우정이 생각났다.
나이를 먹을수록 그렇게 순수하고 귀여운 우정을 가지기란 조금 힘들어 지는것 같다.
모모코의 엉뚱함을 보고 웃기도 하고..떄로는 나름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냈을때는 사뭇 놀라기도 했다.
내가 이책에 푹빠질수 있었던것은 가볍고 웃음만을 주는 책이여서가 아니다.
엉뚱한 할머니가 남긴..멋진 이야기도 톡톡히 한몫했다.
「경험을 쌓게 되면 바보가 아닌 이상 바뀌어 갈거야.
그게 성장이라는 거니까.멈출 필요는 없어.
하지만 성장해도 바뀌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을수 있는 작은 보석이 있지.
그 보석이 바로 자기 자신이란다.」
지금까지 성장을 통해 지금에 내모습이 있는거겠지만..
난 작은보석을 잃어버리거나 더럽히지 않았을까?모르겠다..
「돈도 명예도 손에 넣게되면 문득 허탈해 질지도 모른단다.
생각처럼 일이 손조롭게 흘러가지 않아 집어 던져버리고 싶을지도 몰라
그런 때에는 너 자신이라는 보석을 들여다 보면 된다.
그렇게 하면 답이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일 거야.
흔히들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인생을,살아간다는 것은 별거 아니거든"」
인생을 살아간다는게 정말 별게 아닌지는 아직 모르겠다.
더 살아봐야 알수 있겠지만..
어디선가 읽었는데..우리가 무언가를 가졌는데도 허탈함을 느끼게 된다면 만족을
모르기 때문이란다.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만족을 채우기는 힘들다.
똑같은 선물을 줘도 누구는 기쁨을 느끼고 선물을 받는가하면 누구는 선물이 아니라
그냥 물건을 받는다..
만족과 기쁨을 느낄수 있는 사람이 되자~

출처 :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글쓴이 : ξ이별을 두고온 사랑ξ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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