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값이면 보증기간 긴 게 좋은 차!
차값에 보증비용 포함… 귀찮다고 다른 곳가면 손해 최근 보증기간 늘어나… 일부는 오일교환도 무료 자동차를 구입할 때 보증수리 기간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가격과 품질이 비슷할 경우 보증수리 기간이
긴 차량이 수리비용이 적게 들어 경제적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중·대형차 등 판매경쟁이 심한 차량을 중심으로 보증수리 기간을 과거보다 늘리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중형차 ‘로체’의 보증수리 기간은 엔진·트랜스미션 등 구동부품의 경우 5년 또는 10만㎞ 주행이고, 일반부품은 3년·6만㎞이다. 이는 대부분
차종의 보증수리 기간이 구동부품 3년·6만㎞, 일반부품 2년·4만㎞인 것에 비하면 긴 셈이다. 국산차 중 로체처럼 구동부품은 5년·10만㎞,
일반부품은 3년·6만㎞인 차는 현대 에쿠스·그랜저·쏘나타·아반떼XD·라비타, 기아 쎄라토, GM대우 스테이츠맨·매그너스·라세티, 쌍용 뉴체어맨,
르노삼성 SM7·SM5·SM3 등이 있다. 기아차 김조호 이사는 “특정 차종의 보증수리 기간을 늘린 것은 치열한 판매경쟁과 함께 차량 성능이
과거보다 향상됐음을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산차의 국내 보증수리 기간은 미국 수출용 차량에 비해서는 여전히 짧은 편이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에
대해 엔진·동력전달장치는 10년·10만마일(약 16만㎞), 일반부품은 5년·6만마일(약 9만6000㎞)의 보증수리를 해주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선 크라이슬러·지프·닷지 차종을 판매하는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엔진·트랜스미션을 7년 또는 11만5000㎞까지 보증수리해
주고 있다. 렉서스·혼다 차종의 보증수리 기간은 4년 또는 10만㎞이다. 폴크스바겐은 엔진·동력전달장치 부품과 일반부품 모두 3년간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보증수리를 해준다.
대부분 자동차 업체들은 보증수리 대상에 오일·필터·벨트 등 소모성 부품을 제외하고 있으나, 일부 수입차 업체들은 소모성 부품도 일정 기간 무료로 교환해 준다. 보증수리를 적극 활용하면 고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의 임기상 대표는 “보증수리 비용은 차 값의 약 5% 정도로 신차 가격에 포함돼 있지만, 실제 보증수리를
받는 소비자는 전체의 약 35%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고장이 난 후에야 차를 고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차량에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5000㎞ 또는 1만㎞ 주행시점마다 주기적으로 자동차 회사의
서비스센터를 찾아 점검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실제 연비가 자동차 회사가 제시한 공인연비와 너무 차이가 나는 경우, 가끔
계기반에 경고등이 켜지는 경우, 신차에서 이상한 소음이 들릴 경우에는 보증수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보증수리 기간은 엔진·동력전달장치나 일반부품에 비해 길다. 현대차의 경우 대부분 승용차의 배출가스 관련부품을
5년·8만㎞(정화용 촉매장치는 7년·12만㎞)까지 보증수리 해주고 있다. 배출가스가 심하면 불완전 연소로 연료소모가 증가하므로, 보증수리를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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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생을 그리는 작업실♥
글쓴이 : 글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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