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요리 레서피를 보시고 간혹 질문하는 것이 있어요
향신장이 뭐에요?
맛간장이 뭐에요?
라고 하는 그 맛간장의 비밀을 풀어드립니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만들었는데도 먹어보면 나와는 다른 뭔가 특별한 맛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정말 그 비법이 궁금해 지지요.
이 맛간장은
진간장 대신 만들어 사용하는 간장으로 조림용이나 마른반찬 만들기 등 진간장이 들어가야 하는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을 합니다.
넉넉히 만들어 두고 병에 담아 냉장보관 하면 3개월 이상 사용가능 하다.
재료: 멸치 200g, 건고추5개, 양파1개, 통후추 1큰술, 생강1톨, 통마늘5, 샐러리1대 , 대파1대, 다시마1조각 사방10cm ,
표고3장, 양조간장 6컵, 생수 6컵, 매실원액 3컵, 백포도주 1컵 ,쇠고기 100g, 대추 10개,
(새우,가쓰오부시도 추가 하여도 좋고 백포도주 대신 청주도 괜찮아요)
1, 넉넉한 냄비에 위 재료를 한꺼번에 다 넣어서 끓인다.
2, 고기는 냉동실의 여분의 고기를 사용하면 좋아요
3,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10분간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걸쭉해질 때 까지 약불에서 끓인다.
4, 고기는 건져서 잘게 찢어서 먹고
5, 거의 다 완성이 되었을 때 가쓰오부시를 넣어도 좋습니다.
6, 국물이 2/3 정도 줄면 건더기는 건져내고 간장만 식혀서 병에 담아 냉장보관 한다.
완성된 간장의 양을 늘리고 싶으면 간장등 모든 재료를 더 넣도록 한다.
위에 제시한 양은 완성되었을 때 꿀병으로 하나 정도가 되었다.
이렇게 완성된 맛간장은 진간장 대신 사용하게 되는데 남다른 독특한 맛을 내기에
한번 맛을 본 분들은 도대체 비법이 뭐냐고 묻기도 한다.
간장과 물의 비율은 동량이나 동량보다 물의 양을 한두컵 더 많이 넣어서 옅은맛의 간장을 만들어 쓰면 좋아요
멸치대신 북어 머리를 넣고 끓이는 방법이 있으나 아직 못해봤습니다.
멸치를 넣을 경우에는 내장을 제거해 주세요 그래야 쓰지 않아요.
좋은요리 비법은 함께 나누어 그 맛과 행복을 나누는 기쁨 또한 크다 할 것이다.
모든 음식은 정성이 들어가야 하며 , 기본 재료가 좋아야 하고 또 나름대로의 자기만의 비법이
가미되었을 때 최고의 맛을 냅니다.
요리에 자신이 없다 하여도 자꾸 탐구하고 실습을 반복하고 배우려는 자세와 노력이 있다면
꼭 좋은 요리솜씨가 탄생될 것입니다.
올 한해도 자신을 위하여 ,
혹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여러분들의 솜씨를 맘껏 발휘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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