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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변계략도'(1809년). '조선해'라는 명칭이
한반도 동쪽을 따라 표기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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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2008년 7월 17일,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2006년 11월부터 2007년 2월에 걸쳐 러시아의 도서관 및 고문서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는 17세기부터 19세기 지도에서 동해명칭이 어떻게 표기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일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한 고지도 51장 가운데 동해 해역에 어떤 형태로든 호칭을 사용하고 있는 지도 40장 가운데 72.5%에 해당하는 29장의 지도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 외무성은 “일본이 쇄국 하에 있었던 시대에 발행된 27장의 지도 가운데 63%에 해당하는 17장의 지도에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19세기 초엽부터 구미에서 (일본해 호칭이) 정착되어 왔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되었다" 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해 명칭이 지배적으로 많이 쓰이게 된 건 20세기 전반 일본의 제국주의, 식민지주의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 측의 독자적인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국립도서관, 러시아국립고문서보관소 및 러시아국립해군성문서보관소에 소장되어 있는 18세기부터 19세기에 제작된 고지도 19장을 조사할 결과로 52.6%에 해당하는 10장의 지도에서 [한국해(韓国海)]와 [동해(東海)] 등, 한국과 관련된 명칭이 표기되어 있고 일본해로 표기한 고지도는 15.8%에 해당하는 3장의 지도에 불과하다.
한국정부의 총체적이고도 입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