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답답함을
하나님!
우리를 향한 당신의 많은 말씀 끝에
답답한 답변만 늘어놓았던 우리의 무지함이
이웃을 대하는 나의 일상에서도
관계의 장애를 만들고 있는 현실을 고백합니다.
주여, 이 답답함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당신께서도 느끼셨을 그 허탈함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참다운
소통의 장애를 만들고
그래도 이해하고픈 노력마저 끊고 있사오니
주여, 대화의 기술이 부족한 우리들에게
삭개오와 눈 마주치며 그의 마음을 읽으셨던,
그의 집에 유하시며 그를 변화시켰던,
그 소통의 참 됨을 우리로 알게 하소서.
대화가 아닌 독백가운데
격한 마음과 정제되지 않는 언어로
가슴 아픈 표현만 담아내는 우리네 말놀이가
서로의 마음은 물론이거니와
당신의 가슴에 못자국을 남기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두 눈을 감고 고개 숙인 침묵가운데
내가 살아오면서 했던 말들과
내가 살아오면서 들었던 말들을 생각하게 하소서.
그 가운데 정제된 언어와 평등한 소통이 이루어졌는지
신중히 비교해보는 생소한 경험을 갖게 하소서.
서로 대화하나 나누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 모두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시기 원하였던 당신을 기억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시고,
올바른 삶을 이야기 하시고,
하여,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기 위한 방법을
일러주신 우리를 향한 당신의 노력을 기억합니다.
그 대화의 정점에 사랑의 십자가를 세우신
주님을 또한 기억합니다.
무지의 벽 때문에 못 다 이루신 대화의 끝을
십자가의 고통을 대신하여 이루신 당신의 그 사랑에
감사함보다 앞서는 죄송함으로 다시금 결심하오니
주여, 참다운 소통으로 말미암아
서로가 서로를 위해 당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안식처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오늘의 가스펠찬양 - Battle Hymn Of The Republic케네디 센타에서 공연된 대 단위의 관현악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진 찬양입니다. 곡 중 솔로는 스콰이어 파슨(Squire Parsons)과 테너 데이빗 펠스(David Phelps)이며 우리가 잘 아는 곡 찬송가 388장 입니다. 이 곡의 가사는 " Mine eyes have seen the Glory of the coming the Lord..." 로 시작되어 이 제목으로 불려 지기도 합니다.
<출처:CBS 현재호의 새아침기도>
출처 : 하나님의 기쁨
글쓴이 : 낮은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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