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호테크/컨설팅과 마케팅

[스크랩] 결정적 순간에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12. 20:50
마케팅 글쓰기란 무엇인가


큰일났다. 소비자들이 돈 쓰는 법을 잊어버렸다.
돈을 써야 하는 명분도 이유도 방법도 잊어버렸다.
 
웬만하면 그들은 지갑을 열고 싶지 않다.
소비자를 공략하는 전문가들도 막막하긴 마찬가지다.
 
어떻게 해야 그 지갑을 열수 있는지 방법을 몰라 헤맨다.
도대체 소비자들이 무슨 생각으로 저토록 지갑을 움켜쥐고만 있는지 알 길 없다.
 
그동안 무슨 마케팅이니 이름 붙혀 가며 행세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광고와 마케팅 쓰나미에 소비자들은 질려있다.
 
도무지 메시지가 먹혀들지 않는다.
기업들도 사업하는 재미를 잃었다.
 
마케터들은 매번, 보다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들먹이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매장까지 유인된 소비자들도 지갑을 열지는 않는다.
다 거기서 거기인 고만고만한 상품들,
 
모두 특별하다고 모두 싸다고 모두 좋다고 떠들어대지만
들여다보면 차이가 없다.
 
힘겨운 고르기 끝에 겨우 하나 사고 나면
그 새 신제품이 출시되어 참지 못한 걸 후회하게 만든다.
 
한편에선 물건 같은 거 사들이지 말고
가진 것 없이도 영혼이 행복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세뇌한다.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사이의 이 같은 악순환 속에서도
파는 사람은 팔아야 한다.
 
바로 이 대목에서 마케팅 글쓰기가 필요하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움직이는 않는 소비자를 위해
 
파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마지막 노력,
이것이 마케팅 글쓰기다.
 

마케팅 글쓰기는 POP광고(point of purchase advertisement)의 개념과 일부 일치한다.
POP광고란 소비자가 구매하는 시점에서 전개되는 광고기법이다.
 
마케팅 글쓰기는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단계부터 구매시점은 물론,
 
구매 후 사용과 애프터 서비스, 재구매 등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구매활동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마케팅 기술이다.

세일즈 애슬릿의 CEO 캐시 에론슨은
과속방지턱이라는 이름으로 마케팅 글쓰기의 개념을 일부 도입하기도 했다.
 
캐시 에론슨은 자신의 저서<황금사과>에 과속방지턱은바쁜 운전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그들의 구매욕을 일깨워 행동할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으로 설명했다.

영화를 찍거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일사분란하게 하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그 지시는 감독이나 프로듀서 마다 각각 다른 특유의 몸짓이거나
레디 액션(ready action)’ 과 같은 외마디 신호다.
 
이런 지시를 큐(cue) 사인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사인처럼
고객에게 구매를 유도하는신호가 마케팅 글쓰기다.

홍보인쇄물, 홈페이지, 세일즈 현장의 POP(구매시점 광고),
다이렉트 메일, 이메일 뉴스레터, 간판이나 명함 등
 
세일즈 도구, 상품소개서, 보도자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의 구매버튼을 자극하여 지갑을 열게 하는 결정적 신호탄이 마케팅 글쓰기다.
 
목표를 향해 잘 조준되고 총알이 장전된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마지막 하나의 행위가 마케팅 글쓰기다.
 
 
(송숙희)
http://korea.internet.com/
 
 
마케팅 글쓰기는

1.
파는 사람이 사는 사람에게 상품을 구매하도록 자극하고 유혹하는 일련의 작업이다.
2.
새로운 고객을 찾아내고 상품을 판매하고 애프터 서비스하는
전 과정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한다.
3.
광고인쇄물에서 웹사이트, 명함에서 간판, 사업에 대한 사장의 철학에서 집중력까지,
판매에 필요한 모든 과정에서 응용할 수 있는 판매기술이다.

 
필자: 송숙희
사는 것은 파는 것이라며 잘 파는 방법에 관심 많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경희대국문과를 졸업하고 여성지 편집장, 여성포탈 컨텐츠 디렉터를 거쳐, 현재 콘텐츠 프로덕션 <아이디어바이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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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기술','B형 남자와 연애하기','고구마가 내몸을 살린다'등 베스트셀러를 프로듀싱하고 저서로 <돈이 되는 글쓰기><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글쓰기><당신의 책을 가져라>가 있다
출처 : ▒ 한 산 草 堂 ▒
글쓴이 : 천하한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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