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새 날에 살아라 - 문태준
새날이 왔다 샘물 같은 새 날이 왔으므로
그대는 하루의 마음을 또 허락받았다
그대는 돌아보는 사람이 되어라
비가 연못과 작은 돌과 우는 사람을 위로하듯이
꽃이 담장 아래와 언덕과 사랑을 밝히듯이
눈이 댓잎과 다리와 지붕을 덮는 이불이 되듯이
그대는 모두에게 공평하여라
둥근 과일과 생선을 나누라
초승달처럼 공손하라
수행자들처럼 용서하라
그대의 말이 의자가 되게 하라
가난한 사람에겐 내일을 선물하라
어머니가 어린 누이를 업고 가듯이
그대는 하나의 생명을 업고 가라
미소가 주렁주렁 열리는 얼굴로 보아라
강물이 흘러가듯이 유연하게 하라
그래도 남는 마음이 있거든
혹여 가 닿지 않은 곳이 있을까
그 마음을 거울에게 물어보라
그대는 이 마음으로 새날에 살아라
그대는 이 일이 삼백예순날의 일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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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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