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해제
2008년 10월 20일(월) 오후 6:48 [이데일리]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단계적으로 해제한다. 또 건설사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총 9조원 규모를 지원한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일(21일) 오후 당·정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설부문 유동성 지원 및 구조조정방안`을 발표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대책에는 수도권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방침이 포함될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해제 일정과 지역은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1월 중 수도권 일부지역이 주택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LTV, DTI 규제가 완화돼 주택경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는 건설사에 총 9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토지공사를 통해 총 3조원 규모의 기업보유 토지와 택지를 매입해 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토공은 3조원 규모의 토지매입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토공은 사들인 땅에 대해 심의를 거쳐 택지·산업단지용으로 비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미분양 아파트 대책으로 총 2조3000억원을 투입해 매입키로 했다. 우선 대한주택보증이 환매조건부로 공정 50%를 넘은 미분양 아파트 2조원어치를 매입하고,주공도 3000억원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또 미분양 펀드를 조성,16만가구에 이르는 미분양 주택을 사들일 계획이다. 이미 2∼3개 자산운용사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2조6393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도 선별적으로 만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 신영균과 함께하는 부동산 투자여행
글쓴이 : 고향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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