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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삼십육계 13~24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30. 22:07

13. 삼십육계의 제13계는 "타초경사(打草驚蛇)' 즉,

 

"풀을 막대기로 쳐서 뱀을 놀라게 한다"

 

이는 상대의 동정을 살펴보는 책략이다. 아울러 풀을 쳐서 뱀을 유인한다는 의미도 있다. 즉 거물을 잡기 위해서 주변의 조무래기부터 차례로 잡아들여 확실한 증거를 만들어 가는 작전이다.

 


14. 삼십육계의 제14계는 "차시환혼(借屍還魂)" 즉,

 

"시체에 힘입어 혼을 돌아오게 한다."

 

이 책략은 세상에서 가치없다고 버려진 것들을 다시 이용하에 가치있는 것으로 만든다.

 

예를들면 삼국지의 조조는 권모 술수에 아주 능한 사람으로 불우한 처지에 있던 허수아비 황제를 자신의 본 거지로 맞아들여 세력 확대 수단으로 이용하였다.

 


15. 삼십육계의 제15계는 "조호이산(調虎離山)" 즉,

 

"산중우의 호랑이를 산에서 떠나게 하는 책략"

 

산속에서의 호랑이는 무섭지만 막상 평지에 내려오면 훨씬 처치하기에 용이한 법이다. 이와 같이 요새에 버티고 있는 적을 밖으로 유인하여 쳐부수는 것이 "조호이산"전략이다.

 



16. 삼십육계의 제16계는 "욕금고종(欲擒姑縱)" 즉,

 

"궁지에 몰리면 쥐도 고양이를 문다."

 

이 책략은 퇴로를 완전히 봉쇄하면 상대방은 죽기를 무릅쓰고 반격한다. 그러므로 오히려 퇴각로를 조금 열어주면 적은 세력이 약해져 쉽게 처치할수 있게 된다. 잡기 위해서는 잠시동안 내버려 두어라, 이것이 욕금고종의 의미다.

 


17. 삼십육계의 제17계는 "포전인옥(抛 引玉)" 즉,

 

"벽돌을 던져서 구슬을 얻는다."

 

이 계략은 미끼를 던져서 상대를 유혹하는 계략이다. 이 작전의 성공 여부는 미끼같지 않은 미끼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상대방 쪽에서 볼 때는 미끼에 걸리지 않도록 냉정한 판단력을 지녀야겠다.

 

순자도 "이로움만 보고 그 해로움을 돌보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는데,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그 이면에 숨겨진 손해를 생각할 만큼 마음의 여유를 항상 지니고 있어야만 한다.

 


18. 삼십육계의 제18계는 "금적금왕(擒賊擒王)" 즉,

 

"도적을 사로잡으려면 우두머리를 잡아라."

 

이는 상대방의 중추를 공격하여 적의 중심을 괴멸시키는 전략이다. 모든 사물은 반드시 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그 약점을 이용하면 교섭이나 설득이 의외로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19. 삼십육계의 제19계는 "부저추신(釜底抽薪)" 즉,

 

"가마솥의 장작을 치우는 책략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적의 보급을 차단하는 것,적의 사기를 꺾는 것의 두 가지가 있다. 삼국시대 위나라 조조는 관도 전투에서 원소의 대군과 싸운 일이 있었다. 그런데 열세에 몰렸던 조조가 원소의 보급기지를 밤에 몰래 습격하는 바람에 대승하였고, 이 기세를 몰아 단숨에 중국 북부를 지배하는 실력자로 등장하였다.

 


20. 삼십육계의 제20계는 "혼수모어 (混水模漁)" 즉,

 

"물을 휘둘러서 고기를 찾아낸다."

 

이 책략은 적의 내부와 지휘본부를 혼란시켜 전력을 약화시킨 다음 아군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세를 이끌게 된다. 1944년 12월 히틀러는 프랑스 국경 아르텐느 언덕에서 수십 만 병사와 2천대의 전차로 최후의 총반격을 가했다.

 

그때 그는 영어에 능통한 병사들 2천 명을 뽑아 미군복장을 입혀 미국 후방에 침투시켰다. 이러한 교란작전은 그대로 적중되어 미군의 지휘본부를 혼란케 하였다.

비록 주력군의 진출이 막힌 탓으로 작전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는 전형적인 "혼수모어"작전 이었다.

 



21. 삼십육계의 제21계는 "금선탈각(金禪脫殼)" 즉,

 

"매미가 아무도 모르게 허물을 벗어 버리고 날아가는 모습."

 

겉으로는 진지 구축을 강화하며 끝까지 전투 자세를 보이면서 상대가 움직이지 못하는 틈을 이용하여 은밀하게 주력부대를 이동시키는 전략이다.

 


22. 삼십육계의 제22계는 "관문착적(關門捉賊)" 즉,

 

"문을 닫아 버리고 도적을 잡는다."앞의 "욕금고종"과는 정! 반대의 책략이다.

 

얼핏 보면 모순된 책략 같지만 힘이 약한 적은 포위해서 섬멸하라는 주석이 있듯이 상황에 따라 강하게 또는 약하게 가려서 판단하여 실행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상대의 병력이 후에 큰 화근이 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관문착적"의 계략이 필요하다. 요컨대 상대가 이쪽보다 약할 때에는 인정 사정없이 철저하게 섬멸하라는 것이다.

 




23. 삼십육계의 제23계는 "원교근공(遠交近攻)" 즉,

 

"멀리 있는 나라와는 손잡고 가까이 있는 나라는 공격하라는 뜻."

 

옛날부터 이는 많은 나라가 대립 항쟁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언제나 유효한 책략으로 삼아졌다. 그 이유는 먼 곳에 있는 나라에 군대를 보내는 것은 힘만 들고 이에 따른 득이 적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진 나라와는 손잡고 가까이 있는 나라는 공격하는 책략은가까운 나라는 공격하여 점차적으로 세력을 확대하라는 뜻이다.

 


24. 삼십육계의 제24계는 "가도벌괵(假道伐?)" 즉,

 

"길을 빌려 괵나라를 친다."

 

작은 나라의 어려움을 틈타 이를 정벌하는 책략이다. 예로써 괵은 춘추시대의 한 작은 나라의 이름이다. 큰 나라인 진이 작은 나라인 우나라에게 길을 빌려 괵나라를 공격하였는데,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마저 멸망시킨 사실에서 유래되었다.

출처 : in palau
글쓴이 : 연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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