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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청이 추진 중인 해양레저 특화사업이 '해양레저스포츠 교육센터 조성 프로젝트'의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아 반쪽 사업으로 전락할 위기다. 동백섬 해양레저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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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청이 민자를 유치해 추진하기로 한 해양레저 특화사업이 '반쪽 사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해운대를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계획한 5개 사업 가운데 사업비의 절반이 투입되는 '해양레저 스포츠 교육센터 조성' 사업자를 사업이 추진된지 1년이 지나도록 선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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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 레저거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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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청은 해양레저 특화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수영강변 계류장'과 '동백섬 주변 해양레저기지', '송정해수욕장 해양레저 거점', '해양레저컨트롤하우스' 등 4개 사업은 선정했으나 '해양레저스포츠 교육센터'는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청은 2006년 11월 '수영강변 계류장'과 '동백섬 해양레저기지', '송정해수욕장 해양레저 거점' 등 기존 3개 사업에 '해양레저컨트롤하우스'와 '해양레저스포츠 교육센터' 등 2개를 더한 5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147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민자로 유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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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컨트롤하우스 사업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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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수영강변 계류장'은 (주)아이리사, '동백섬 해양레저기지' (주)동백섬마리나, '송정해수욕장 해양레저 거점' 부산해상관광개발, '해양레저컨트롤하우스'는 (주)한국해양레저스포츠를 사업자로 각각 선정했다.
하지만 구청은 전체 사업비의 절반에 가까운 70억 원이 투입되는 '해양레저 스포츠 교육센터' 사업자는 선정하지 못해 다음달 초 4개 사업만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먼저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레저 스포츠 교육센터'는 지난해 한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심의위원회는 사업비 70억 원을 부담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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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변 계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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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원가량의 자기 자본을 가진 사업자가 나서야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는데, 그 사업자가 이런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구청은 전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해양레저 스포츠 교육센터 사업은 사업자를 다시 공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