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테크/음악세상

[스크랩] Losifkobzon / Crans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8. 20:01




Журавли (Cranes)

(모래시계ost)
Losif kobzon

유혈의 전장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
낯선 땅에 쓰러져
백학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는 생각이 이따금씩 든다.

저들이 아득한 시간에서 날아와
울부짓는 것은
우리가 자주 슬픔에 겨워 하늘을 바라보며 침묵에 젖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

피곤에 지친 새들이 떼를 지어
석양의 안개 속을 날아다닌다.
저들 무리속의 작은 틈새는 어쩌면 나를 위한 공간이 아닐까...

학의 무리처럼 새 날이 찾아들면
나도 그들처럼 회색 안개속을 훨훨 날아보리.
이 땅에 남겨진 우리 모두에게 하늘 아래서 새처럼 울부짖으며.... 




출처 : 꿈꾸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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