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도 성공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필수품]
기업을 비롯한 모든 조직활동에서 프리젠테이션은 가장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다. 조직 내부의 발표나 보고, 고객을 상대로 한 설명, 낯선 청중 앞에서의
강연 등이 모두 프리젠테이션에 해당한다.
성공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위해서는 논리적인 설명, 효과적인 비유, 전달과정의
짜임새 있는 구성, 시청각 요소를 활용한 입체적 자료 등이 구비돼야 한다.
여기에 유머가 보태지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물론 유머를 곁들이지 않고도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사람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진지한 프리젠테이션이라
해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주의가 산만해지기 마련이다.
‘초7, 중10, 성15’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강의를 들을 때 최대한 오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연령대별로 나타낸 숫자인데,
초등학생은 7분, 중학생은 10분, 성인은 15분이 지나면 잡념이 생긴다는 얘기다.
이럴 때마다 적절한 유머를 사용하면 청중의 주의를 환기할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과 보고로만 일관하는 딱딱하고 지루한 프리젠테이션보다는,
가끔씩 ‘유머’라는 양념이 첨가된 프리젠테이션이 설득과 호소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프리젠테이션에서 유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본격적인 프리젠테이션에 앞서
처음부터 적절한 유머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래야 청중이 한바탕 웃으며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듣기에 몰입할 수 있다.
유머의 소재는 가능하면 발표할 내용과 연관된 것이 좋다.
유머가 자연스레 ‘본론’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웃음의 영향력을 프리젠테이션
효과를 높이는 데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듣는 사람들의 직업, 성별, 나이, 교육수준 등 대상에 맞는 유머를 구사해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야 될 대목이다.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 스티븐 실비거는 “유머를 사용하기 전에 미리 자신이
농담을 던질 만한 능력이 있는지 스스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프리젠테이션에서 재미있는 유머를 활용하는 목적은 이야기를 정확히 이해하게
만들고 기억에 오래 남게 하려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장광설이나 부적절한 비유, 경박하거나 타이밍이 맞지 않은 엉뚱한
유머, 정리되지 않고 핵심도 불분명한 얘기를 웃긴답시고 늘어놓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웃기는 리더가 성공한다’에서는 프리젠테이션에서 유머를 활용할 때 지켜야 할
10대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1. 발표의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유머를 활용하라.
2. 자기가 던진 유머에 자기가 먼저 웃지 말라.
3. 상대의 감정이 상하지 않게 하라.
예를 들어 지체장애인은 ‘팔 떨어진 서류걸이’나 ‘다리 부러진 의자’에 관한
농담을 재미있게 여기지 않는다.
4. 간결하고 핵심이 뚜렷한 유머를 구사하라.
5. 유머를 청중과 연관시키라.
6.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말하라.
7. 실패한 유머를 반복하지 말라.
8. 성공한 유머도 반복하지 말라. 같은 얘기는 한번으로 족하다.
9. 자기 자신을 소재로 한 유머를 구사하라(외모, 나이, 재미있는 경험 등).
10. 청중과 관계있는 실제 인물을 유머에 등장시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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