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힘든 적은 없는 것 같아요..가계부 쓰기가 겁이 나서 그냥 체념하고 삽니다.마트 가기도 겁나고 물가 올라가는 것도 그렇고 아이들 학원비도 올라가고 정말 힘이 드네요..유일하게 안 오르는 것이 두 개가 있는데요…
남편 월급하고 아이들 성적 같아요…선생님..’’
요즘 필자에게 많은 주부들이 힘들어 하면서 하는 푸념의 대부분은 올라만 가는
물가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주식,펀드,부동산 시장의 최근의 모습이 워낙 좋지가
않아서 거의 대부분이 원금 손실의 아픔을 맛보고 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가뜩이나 경제상황도 좋지가 않아서 기업들의 분위기
도 좋지가 않고 승진은 커녕 정규직을 줄이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티
기 위한 노력을 하다 보면 피곤함에 쩔어서 퇴근하는 남편에게 하소연하기도 그렇고 뻔한 수입으로 어떻게든 가정을 꾸려가려면 주부들의 현명한 투자와 함께 금융지식과 절약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남편은 돈을 벌어오고 그 돈으로 집안살림을 꾸려나가는 것이 대한민국 보통 가
정의 모습이다.
따라서 주부의 역할에 따라 한 가정의 경제가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주부들이 투자의 전면에 나서야 하고 한 가정의 경제를 이끄는 수밖에는 없다.
2008년도의 상반기처럼 다사다난했던 한 해는 없을 듯 싶다.
2007년부터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이 주춤하더니 상반기 내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약보합세 내지는 지역별로 물건별로 하락세를 보였고 펀드시장의 흐름은 참담하리만큼 수익률이 좋지 않았던 시기이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여서 개별 종목별로 수익률을 올렸던 종목보다는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이 훨씬 많았던 것 같다.
(중앙일보 7월 7일자 기사 참조)
올해 상반기 재테크 수단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에는 -12%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100억원 이상의 300여 개의 국내 주식형 펀드의 대부분이 원금손실을 거두었고 펀드 투자자들의 체념의 목소리가 시장에 울려 퍼졌던 2008년의 상반기로 기억된다.
2007년까지 재테크나 투자의 효자 노릇을 했던 해외 주식형 펀드 역시 수익률이 약세를 면치 못해서 전체적으로 -17.9%를 기록했고 특히 최근 몇 년간 해외펀드시장의 황제로 군림했던 중국펀드의 경우에는 이 기간 동안 -27.1%를 나타내었고 인도펀드의 경우에는 -35.2%의 극히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내었다.
그나마 브라질 펀드가 13.8%,러시아 펀드가 4.0%,원자재펀드가 14.1%의 수익률로 선방했던 시기였고 국내 주식에 직접 투자했다면 코스피지수가 -11.7%,코스닥지수는 더 떨어져서 -16.2%의 손해를 봤다.
부동산 시장은 겉으로 보기에는 전국적으로 소폭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강북쪽의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가 돋보였던 2008년 상반기이다.
그러나 강남의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분당,용인,과천 등 과거 부동산시장을 리드했던 지역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우울했던 상반기였다.
이렇듯이 썩 좋지 않았던 수익률 결과를 보더라도 2008년 상반기에는 투자의 매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하지만 위기가 또 하나의 기회라고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주가 하락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 일수록 오히려 다른 종목이나 지역보다 많이 떨어진 투자수단으로 한번쯤 들어가는 기회를 포착하는 것도 하나의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주부들이여…재테크의 왕도는 없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주부들이 재테크를 준비하고 투자를 실천하려고 한다면 어떠한 관점으로 해야 하는지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는 재테크를 공부하여 실력을 늘려라
당연한 얘기로 들리겠지만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인 원칙이다.돈에 대해 알아야 돈을 벌 수 있다. 우선 경제신문을 꾸준히 정독 하면서 재테크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 무료로 열리는 부동산투자 설명회, 재테크 설명회 등에 부지런히 다니면서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테크에 대해서 상담을 하다 보면 본인이 가입한 펀드상품의 이름조차 모르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신문을 구독하면서 하루하루의 종합주가지수의 흐름조차 모르고 넘겨버리는 주부들을 많이 봤다.재테크는 시험공부 하듯이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평소에 꾸준한 습관이 쌓이면서 재테크의 지식도 쌓이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가정의 재무목표와 나이에 맞는 재테크 전략을 세워라
한 가정의 재테크 전략을 세울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단기,중기,장기 계획을기간 별로 세우는 것이다.나이에 따라 재테크 방법이 달라진다. 30대 주부라면 내 집 마련과 자녀의 교육비 마련 또는 목돈마련을 위한 재테크가 필요하겠고
40대 주부라면 자녀교육을 중심에 놓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50대 이후 주부라면 자녀의 결혼계획과 함께 은퇴 후를 위한 재테크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최소한 이러한 범위라도 미리미리 계획적으로 준비한다면 나름대로 성공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로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분산시켜라
어떠한 상황이건 재테크나 투자의 기본중의 기본은 바로 한 바구니에 계란을 동시에 담지 말라는 것이다.
투자의 격언처럼 어떤 투자도 ‘몰빵’은 위험하다.은행, 주식, 부동산, 펀드 등 투자상품에 따른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최상의 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수립해야 한다.
네 번째로는 항상 투자는 남편과 함께 하라
아무리 주부가 투자의 달인이라도 남편이 반대하거나 도와주지 않으면 쉽게 목표점을 찾을 수도 없고 달성할 수도 없다.
주식이나 펀드는 물론이고 부동산의 경우에는 투자의 실천에 있어서 옆에는 남편이 함께 해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의 실천이 가능할 것이다.
2008년 상반기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쉽지 않은 기간이었다.하반기의 전망도 역시 분야별로 보더라도 주식,펀드,부동산,실물자산 등 모든 재테크 수단이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아무리 시장이 어렵더라도 늘 다른 것들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이 있고 독야청청 오르는 종목이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종목을 발굴하는 능력을 주부들이 키워야 한다.그 방법은 위에서 제시한 방법들의 즉각적인 실천이다.
매일매일 단위의 주식시장의 변동을 확인하고 일주일 단위의 경제,금융,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체크하면서 재테크의 왕도가 되어보자.
아직도 두루뭉실한가? 그렇다면 당장 오늘 자 신문을 다시 펼쳐놓고 눈을 부라리고 살펴보자.뭐……돈 될만한 기사가 없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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