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과 죄책감 2.
<죄의식>
1. 죄책감이란 무엇인가 ?
1) 모든 종류의 상한 감정은 공통적으로 열등감과 함께 죄책감을 일으킨다. 이 가운데 열등
감은 막연히 자기를 비하하는 것이고, 죄책감은 어떤 기준을 제시하고 그것에 미달된 부분
을 놓고 자기를 정죄하는 감정이다.
2) 죄책감은 부적절하게 자기 스스로에 대하여 죄의식에 시달리는 상한 감정이다.
- 실제 상황으로는 넘어갈 수 있는 것을 혼자 Guilty Feeling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것이 죄
책감이라는 상한 마음이다.
3) 죄책감은 자기 자신 및 남에 대해서도 용서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다.
- 죄책감은 자기 뿐 아니라 남에 대해서도 심한 정죄 속에 고통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러므
로 용서를 통한 기쁨을 느끼기보다는 정죄를 통한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내면을 갖게 된다.
2. 죄책감을 갖게 되는 원인들
1) 원죄
타락의 결과로 죄인 되어 낙원에서 추방당한 후 모든 인간은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
었다.
- 원죄가 꽉 찬 세상은 자기중심이 되어 자기를 지키는 방법으로 남에게 죄책감을 강요하
는 세상이 되었고, 이것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되어 결국 사람들이 죄책감에 시달릴 수 있게
만들었다.
2) 가정환경
① Broken Family : 가정의 결손은 부모의 마음 뿐 아니라 자녀에게도 깊은 죄책감을 넣어
준다. 특히 부모가 결손의 책임이나 문제를 자녀에게 조금이라도 전가한다면 상태는 더욱
심해진다(너 때문에…)
② 상처가 있는 부모 : 상처가 있는 사람은 모든 문제를 본인이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남
에게 전가를 하게 된다. 그런데 그 대상으로 자녀가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자녀는 죄
책감을 갖게 된다.
③ 율법주의적인 가정 : 스스로 높은 기준과 신앙적 열심을 갖는 부모(두려움과 굶주린 마
음, 버림받은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의 도덕적 신앙적 기준 제시는 자녀에게 죄책감을 심하
게 넣을 수 있다.
3) 삶에 있어서의 실패의 경험
삶 가운데 심한 실패의 경험은 인간의 내부에 잠재되어 있던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데, 특
히 이 실패가 배신에 의한 것이어서 용서의 문제가 걸려 있을 때에는 더욱 심하다.
→ 죄책감의 문제는 용서의 문제와 밀접하다.
3. 죄책감의 증상들
1) 내면적인 문제
- 언젠가 나쁜 일이 닥칠 것 같은 불안감 속에 산다.
- 심각한 죄책감이 작은 실수에도 찾아와 내면을 뒤흔들어 놓는다.
- 은혜를 누리고 살아가는 것이 좋으면서도 그것을 잃을까하는 두려움에서 자기를 계속 정
죄 한다(더 기도하고 더 잘해야 돼!).
- 정죄 받지 않기 위하여 자기를 계속 자아 비판하면서 학대해 나간다.
- 감추기 : 자기를 감추려고 노력하지만 잘 감추어지지 않을 때마다 심한 고통을 느낀다.
2) 관계의 장애
- 지나친 희생과 봉사 : 남의 입장에서 볼 때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자기 희생
을 하려고 함(일에 열심)
- 죄에 대하여 민감 : 죄나 Scandal에 대하여 아주 민감하고 심하게 정죄함.
- 정당한 비판도 받지 못하고 심하게 반발함. 그리고 본인은 그것 때문에 혼자 괴로워 함.
3) 영적인 장애
-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함.
- 습관적인 회개로 신앙의 능력이 나타나지 못함.
- 마귀에게 공격을 받아 자주 넘어짐.
4. 성경에 나오는 죄책감을 가진 사람들
1) 사도 바울
- 사도 바울은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 특히 죄책감의 문제는 그에게 심각했다. 그러나 그리
스도의 용서의 사랑으로 이 죄책감을 극복한 사람이다.
로마서 8:31-39을 보면 그의 죄책감과 이것을 극복하는 치유의 장면이 다 나온다.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공개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용서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딤전 1:15-16).
* 바울이 이런 죄책감을 갖게 된 것은 엄격한 부모, 율법주의적 환경에서의 성장 때문이었
다.
2) 다윗
- 시편 51편에 나타난 다윗은 심한 죄책감과 이것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극복한 사람이다.
3절: 심각한 죄의식
4절 : 사람들의 정죄에 시달리기를 거부하는 모습.
5절 : 자기가 근원적으로 죄인임을 인정
7-12절 : 죄로 인한 버림받음의 두려움
16-19절 : 죄 용서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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