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벗이여 나의 연인이여..
- 글 . 김 경 빈 -
더 넓은 사랑을 찾아서
오늘은 길떠났다.
이제 그 좁았던 세상에서 벗어나..
이토록 아름다운 너를 보고 말았다.
다시는 그 누구도 내 가슴에 묻을 수 없다.
너의 사랑을 찾아버린 난..
이토록 아름다운 너가 내 주위를 멤도는데
나의 눈이 감히 어디를 탐하리오...
이젠 슬픔도 아픔도 눈물도 없을것 같다.
너가 내게로 온 이상...
내 하루는 온통 너의 빛으로 물들어 가는데...
또 누구를 탐하려 하겠는가?
이미 너에게 빠져버린 내 두눈은
너에게만 젖어드는구나.
이 세상 그 누가 가져다 주겠는가...
이 아름다운 변화를...
너 아니면 알수없는 신비로움을..
너 였기에 가능한 이 아름다움을..
너로 부터 알아가는
너로 부터 배워가는
나의 마지막 사랑은 자연이다.
살아 오면서 너에게서 배워가는 사랑
살아 가면서 너에게서 알아가는 사랑은
한치의 실수도 없이 정확하리라..
그 어디에서도 그 어느곳에서도 알지 못한 사랑 찾아서 길 떠난다.
평생을 배워도 알지 못할 사랑을...
오늘은 너를 사랑하며 알아 가리라...
그리도 다시 나눌때는 더 넓게 더 낮게 뿌리리라...
나의 벗이여 나의 연인이여..
다시는 놓치지 못할 순간들이여...
너 였기에 가능한 사랑의 얘기들을 다시 주워 모으리라..
출처 : 淸風明月
글쓴이 : 淸風明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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