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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잉카문명의 보석 ‘마추픽추’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7. 5. 21:14

잉카문명의 보석 ‘마추픽추’
 
 
안개가 자욱하게 낀 마추픽추는 잉카 문명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다.
 페루 남부에 위치한 쿠스코에서 112㎞를 달리면, 세상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도시가 눈앞에 펼쳐진다. 밀림과 우루밤바江(강), 그리고 해발 2300m의 고원 위에 세워진 마추픽추는 잉카인들의 성스러운 땅이다.
 
  잉카 문명의 결정체인 마추픽추는 1911년 7월 24일, 미국 예일대 교수인 하이램 빙엄에 의해 발견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다.
 
마추픽추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됐다.

  마추픽추는 ‘늙은 봉우리’라는 뜻을 가진 고대 도시로서 ‘공중 도시’, ‘잃어버린 잉카의 도시’라 불리기도 한다.
 
  잉카인들이 어떤 방법으로 거대한 석회암을 그 높은 산 정상까지 운반해 건물을 지었는지는 오늘날까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잉카인들은 돌을 축성해 계단식으로 도시를 건설했다.

  15세기에 지어진 이 요새는 그 설계나 완성도 면에서 잉카 문명 최고의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면적 13㎢에 달하는 이 ‘공중도시’의 외곽은 높이 6m, 두께 1.8m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성 안에는 1만여 명의 주민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곽의 외벽과 내벽에는 석회암, 문과 문틀에는 나무, 천장에는 짚이 주재료로 쓰였다.
 
안개가 뒤덮인 잉카의 도시는 그 아름다움으로 눈이 부실 정도다.

  3000여 개 계단과 40단으로 이뤄진 계단식 밭, 그리고 거미줄처럼 얽힌 골목길 등으로 구성된 이 도시를 다 돌아보려면 꼬박 하루가 걸린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고대 잉카도시로 들어서면 우루밤바 강과 아름다운 산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잉카인들은 가파른 산비탈을 이용해 도시를 건설했다.

  거대한 돌을 정교하게 다듬고, 모양이 다른 큰 돌들을 정확하게 잘라 성벽과 건물을 세운 잉카인들의 뛰어난 건축술은 경이로울 정도다. 종이 한 장 들어갈 틈도 없이 단단히 묶여 있는 돌들은 젖은 모래로 비벼서 표면을 매끄럽게 갈아 만든 것들이다.
 
민속의상 차림으로 관광객들의 사진모델 노릇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현지인들.

  성곽 안의 북서쪽에는 종교적인 행사를 담당했던 건물이 있고, 북동쪽에는 일반 거주지, 남서쪽에는 귀족들의 호화로운 주택과 감시탑이 남아 있다. 다시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면 좁은 골목길이 있고, 그 주변에는 복잡한 수로 시스템과 농업과 관련된 거대한 계단식 구조물이 있다. 마추픽추는 계단식 밭을 이용해 농사를 지어 산꼭대기에서도 자급자족이 가능했던 도시였음을 알 수 있다. 마추픽추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됐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
 
모자를 팔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녀.

땅에서는 볼 수 없고, 산과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의 도시 마추픽추.

 

출처 : 펄프 뒷골목
글쓴이 : kwon p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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