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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열정의 습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7. 12. 15:26

열정의 습관


열정은 대개 새로움을 향해 달려간다. 이미 정복했다면 그것은 더 이상 열정의 대상이 아니다. 잡은 고기에 떡밥을 주지 않듯 정복한 대상에 대해선 더 이상 공을 들이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연애학의 기초요 열정의 습관이다. 휴일 오후, 식당에 앉은 남녀의 행태를 보면 그들의 관계를 대강은 짐작할 수 있다.

 

한 눈 한 번 안 팔고 서로에게 집중한다면? 그들은 필경 사랑에 빠진 커플이거나 결혼에 갓 골인한 신혼부부일 것이다. 그들은 어쩌면 숟가락을 놓기가 무섭게 모텔로 달려가 천장이 무너져라 괴성을 지르며 한 바탕 섹스를 해댈지도 모른다. 혹시 잘 못한다는 비난을 듣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권태로운 얼굴로 묵묵히 수저질만 한다면? 그들은 대개 알 거 다 알고 치를 거 다 치러서 서로에 대한 애정도, 호기심도 없는 커플들일 것이다. 그들 중 누군가는 수저를 놓는 순간 어떡하면 바가지 안 긁히고 무사히 낮잠을 잘까 궁리할지도 모르며 또 누군가는 어떡하면 배우자 몰래 명품 가방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매번 새로운 대상이 나타날 수는 없는 법. 대한민국은 엄연한 일부일처제 국가이고 설령 결혼을 안했다 하더라도 식상하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를 버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열정의 습관을 바꿔야만 한다.

 

잡은 고기에도 떡밥을 주는 일... 그것이 바로 이 시대 부부 혹은 연인들의 숙제이며 또한 오르가즘에 몰두하는 이유인 것이다. 그래선지 요즘 남성들 사이에서 접이불루(接而不漏)라는 방중술이 새삼 각광을 받고 있다. 접이불루란 소녀경에 나오는 섹스의 한 방법으로 성교는 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말하자면 사정을 하려는 순간 눈을 질끈 감고 정액 누출을 멈추는 것이다. 최근 ‘메디컬 기방 영화관’ 에서도 재조명된 이 기법은 남성이 사정을 하지 않음으로써 장시간 섹스를 할 수 있고 여성에게는 오랜 섹스를 통해 질 오르가즘이라는 극치감을 안겨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예요. 전에 느꼈던 오르가즘이 안방을 뒤흔드는 정도였다면 이번에 느낀 오르가즘은 지구가 온통 흔들리는 느낌이었거든요” 접이불루로 질 오르가즘에 도달했다는 한 여성의 고백이다. 그만큼 접이불루는 서로가 서로를 충족시켜주는 멀티 오르가즘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접이불루에 도달할 수 있을까? 일부 전문가들은 먼저 반복강화를 할 것을 권한다. 자위를 하든 관계를 하든 일단 사정감이 오면 잠시 행위를 멈추고 참으라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점점 마음에 여유가 생겨 마침내 사정을 멈추고 상대방을 만족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정을 지나치게 참으면 정액을 저장하는 정낭이나 전립선 가운데를 지나는 사정관, 전립선 요도가 부을 수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는 방사, 하루는 사정하지 않는 방법으로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성의 건강 상태다. 발기부전이나 조루 같은 문제가 있다면 접이불루를 시도하는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초를 다지듯 자신의 발기 상태와 사정조절능력을  평소 체크해 즐거운 성생활에 장애가 된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열정의 습관만큼이나 열정에 따른 기초 공사도 중요하므로...

코넬비뇨기과

출처 : 매화 40회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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