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미소, 인사, 대화, 칭찬, 감사, 나눔
누구나 행복을 원하고 성공을 희망한다. 그래서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특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지식과 지혜를 얻으려는 노력을 계속한다. 나 자신과 주변 사람을 신바람 나게 하는 것이 행복과 성공을 바라는 궁극적인 목적은 아닐까? 동시에 그것은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과정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 비결은 사랑, 미소, 인사, 대화, 칭찬, 감사, 나눔이라는 일곱 가지 행복습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미국 사람은 성공의 85%가 인간관계에 있다고 하고, 한국 사람은 성공의 99%가 인간관계에 달려 있다고 한다. 요즈음 취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취업보다 더 어려운 것이 직장에서 인간관계이다. 실례로 최근에 취업한 직장인 97.5%가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한다는 통계가 있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다른 사람과의 갈등이었다.
“미소로 인사하고 대화로 칭찬하는 미인대칭 운동”은 모든 인간관계의 오해와 갈등을 풀어 주는 해결사이다. 경제와 경기는 심리라고 한다.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모두가 움츠리고 있을 이때야말로 신바람을 일으키는 “미인대칭 일곱 가지 행복습관”이 가정과 직장마다 절실히 필요하다.
행복습관 하나. 사랑 - 행복과 성공의 첫 단추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하면 불행해지고 결국은 실패하게 된다. 흔히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이기주의자다. 왜냐하면 자아 사랑은 타인에 대한 사랑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곳이 없다. 사람은 보통 장점이 백 가지, 단점은 열 가지 정도 있는데, 한국 사람들은 자꾸 단점에 집중하며 불행을 자초한다.
장점을 찾으려면 장점에 대한 오해부터 풀어야 한다. 장점은 명사로서 ‘좋은 점, 뛰어난 점, 긍정적인 점'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생각만 바꾸면 백 가지 장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부서별로 모여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긍정적인 장점을 서로 말해 보라. 백 가지 장점을 쉽게 찾게 될 것이다. 그 장점을 종이에 적어 보자. 그 때부터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행복습관 둘.
미소 - 달처럼 미소짓고 태양처럼 웃어라당신의 미소는 한국의 미소이다. 당신의 웃음은 태양처럼 환하다. 미소와 웃음은 행복의 증표요, 성공의 트레이드마크이다. 사람을 볼 때 얼굴에 미소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맑고 깨끗한 자연을 보고 짜증내는 사람이 없는 것과 같다.
그런데 볼수록 짜증나는 사람이 있다. 사람은 주변 사람을 닮아 간다. 굳어진 얼굴을 보면 같이 굳어지고, 짜증내는 표정을 보면 같이 짜증이 난다. 억지로라도 크게 ‘하하하' 소리 내어 웃어라. 웃음은 단순한 기분 표현이 아니라 세계관이며, 관계의 건축가라고 한다. 그래서 “웃는 얼굴이야말로 세계 공통의 여권이요, 행복과 성공의 사인이다.”라고 한다.
이른 아침 15초씩 세 번만 웃음보를 자극해 크게 웃어 보라. 하루의 모든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긴다. 업무 시작 전에 사무실에서 1분간 함께 웃고 업무를 시작하는 회사도 있다. 그 회사는 업무능률이 두 배가 되고, 모든 스트레스는 확 날려 보낼 수 있다고 한다.
행복습관 셋. 인사 - 인사말만 바꿔도 직장 분위기가 달라진다
인사는 만사이고, 인간관계의 출발점이다. 인간은 인사해야 관계가 시작된다. 그래서 인사만 잘해도 모든 일이 잘 풀린다.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듯이 교양이 꽉 찬 사람, 배운 것이 많은 사람은, 세상에 단 한 가지 걸작품인 사람을 보고 고개를 절로 숙인다. 그러므로 인사를 먼저 하는 것은 절대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니다. 바로 내가 익은 벼요. 성숙한 사람이라는 증거이다.
성숙한 내가 먼저 “김 대리, 좋은 아침! 김 부장님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활기찬 아침인사로 하루를 시작해 보라. 업무성과와 즐거움이 두 배가 될 것이다. 주변에 인사를 잘해 회사에서 초고속 승진한 사람도 여럿이다. 인사를 잘 받아 주는 것 역시 실력임을 잊지 말자.
행복습관 넷.
대화 - 대화가 최고의 경쟁력이다요즈음 우리 사회는 서로 간에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 사실 대화가 통하면 모든 것에 기적이 일어난다. 노래로 불러지는 갑돌이와 갑순이 둘은 서로를 마음속으로만 사랑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둘 중에 한 사람이라도 ‘사랑한다'고 표현했더라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필자는 “리더는 80% 듣고, 20% 말하라.”라고 강조한다. GE에서는 ‘리더십이란 듣는 것으로 시작해서 대답하는 것으로 끝난다.'라는 행동 과학자 피고스의 말을 사원교육에 도입해 관리자의 능력 개발에 효과를 올리고 있다. 피고스가 내린 정의는 리더십과 리더가 무엇인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리더(Leader)란 여섯 가지의 동사로 이루어졌는데, 각각 머리글자를 합성한 것이다. L은 Listen(듣다), E는 Explain(설명하다), A는 Assist(돕다), D는 Discuss(담화하다), E는 Evaluate(평가하다), R은 Respond(응답하다)이다.
직장 안에서도 개인적인 관심사나 가족에 대해 순수한 관심으로 대화를 풀어 가면 쉽게 마음 문이 열리고 가까워질 것이다.
행복습관 다섯.
칭찬 - 칭찬하면 운명이 바뀐다
칭찬하면 나도 바뀌고, 가정도 바뀌고, 직장과 나라도 바뀐다. 칭찬은 인류역사의 가장 오래된 스승이요,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칭찬은 갈증 나고, 지친 삶에 청량제 역할을 한다. 사실 인간은 누구나 칭찬받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내면 깊은 곳으로 들어 갈수록 칭찬을 갈망한다.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일에는 인색하다.
칭찬은 펌프질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한 바가지의 마중물과 같다. 지하수가 수백만 톤이 저장되어 있어도 펌프에 한 바가지 물을 붓지 않으면 단 한 방울의 지하수도 뿜어 올릴 수 없듯이 어떤 사람에게 수백, 수천 가지의 장점이 있어도 칭찬의 마중물이 없으면 그 장점을 활용할 수 없다.
출근하기 전 두세 사람을 미리 정해 세 가지 정도의 칭찬할 내용을 적어서 칭찬해 보라. 문자로도 좋고, 말로 해도 좋다. 능력 자체보다 노력한 것에 대해 칭찬해 보라. 부하직원은 몇 배의 노력을 더해 유능한 사원으로 변화될 것이다.
행복습관 여섯. 감사 - 감사의 크기가 행복의 크기다
마크 트웨인은 아주 충격적인 말을 했다. 그는 “굶주린 개를 데려다가 배불리 먹여 보라. 그 개는 결코 물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개와 인간의 근본적인 차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까마귀를 길러라. 그러면 그 까마귀는 너의 두 눈을 쪼아댈 것이다.”라고 말한 사람도 있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들이다.
감사는 마음 밭에 수없이 자라나는 불평과 원망과 짜증이라는 잡초를 없애는 제초제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모든 직원들, 가족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표현해 보라. 감사할 일들이 눈앞에 확 펼쳐지고 어느 날 내 앞에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행복습관 일곱.
나눔 - 나눔이 진정한 행복이고 성공의 척도이다인생은 나눈 만큼 행복하다. 많이 나누면 많이 행복하고 적게 나누면 적게 행복하다. 아무리 물질을 많이 가졌어도 나누지 않는 사람은 불행하고 외롭다. 결국 인생은 뿌린 대로 거두고 메아리같이 정직하다.
소크라테스는 “그가 아무리 부자일지라도 돈을 어떻게 썼는지 확인하기 전까지는 칭찬하지 말라.”고 했다. 번 돈을 어떻게 쓰느냐가 칭찬 받는 기준이 된다는 말이다. 한 달에 만 원, 그 만 원에 마음과 사랑을 담아 주변에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서 선물해 보라. 만 원이면 62명에게 우편엽서를 보낼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이 활력을 얻게 되고 선물한 나는 더욱 신이 날 것이다. 이것이 만 원의 행복운동이다. 일 년만 하면 소책자를 낼만한 사연이 모이고 생활에 행복한 활기를 더할 것이다.
- 김기현 / 미인대칭국민운동본부 대표, <미인대칭 7가지 행복습관(대한민국 모든 문제의 해답서)>,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 등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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