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이란….
예를 들어 이프랜드에어라는 10,000원짜리 주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만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프랜드에어라는 주식이 가지고 싶은 이유는 이프랜드에어라가 2만원까지 오를 것 같습니다. 너무 가지고 싶어요 (왜 오를까요? 버럭해서? 종목상담을 잘해서? 회원여러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니까 그렇죠…!! ^^)
지금 돈은 없지만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빠라밤~~~~ 없긴요…!! 있습니다…!!
현재가 10,000원짜리 이프랜드에어라는 주식을 지니고 있는 사람에게 넘겨 받기로 약속을 받아내면 됩니다. 대신 얼마에 넘겨 받을지를 미리 정해 놓습니다.
이프랜드에어라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보가 아닌 이상 지금 팔아도 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특정 날짜에… 예를 들어 3개월 뒤에 10,000원에 당신에게 팔겠소!! 하고 약속을 할리가 없죠…
그래서 3개월 뒤에 당신에게 이 주식이 얼마가 되던 간에 11,000원에 팔겠소 하고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현재 10,000원짜리 주식 이프랜드에어를 사기로 한 사람은 만기가 되면 11,000원에 사도 되고 안 사도 되는, 이상하게 약속을 하는 것이 바로 옵션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만원짜리 주식 이프랜드에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3개월 뒤에.. 11,000원이 되면 누군가가 사겠다고 하면서 주식을 가져가 버리고 11,000원이 안되면 약속된 금액보다 주가가 싸기 때문에 어차피 시장에서 그냥 사면 더 싸게 살수가 있어서 안 사가게 되면 누가 그 약속을 해 주겠습니까?
세상에 공짜란 없는 법이지요…!!
그래서 그 주식을 11,000원에 팔기로 한 사람은 불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11,000원에 사기로 약속한 사람이 계약금을 미리 지불합니다.
그럼 지금 당신한테 1,000원을 미리 주고
3개월 뒤에 11,000원 이상이 되면
당신한테 11,000원에 그 주식을 사가겠소 라고 합니다.
대신 만기일에 11,000원이 안되면 당신에 지불한 1,000원을 포기하고 주식도 사가지 않겠소 라고 하는 거죠
여기서 바로 처음 계약금조로 지불한 1000원이 옵션의 가격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천원을 주식처럼 거래하는 것이지요… 어떻게 거래를 하느냐?
예를 들어 이프랜드에어 주식이 10,000원 이였는데 13,000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면 지금 11,000원에 사와서 팔아도 2000원은 이익을 볼 수가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그 옵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현재 이프랜드에어 주식이 13,000원인데 난 그 주식을 11,000원에 사올 수 있답니다. 그 권리가 저한테 있는데 그 권리를 사시겠습니까? 라고 하는거죠.
그렇게 되면 바로 그 계약이 종목처럼 거래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바보가 아닌 이상 그 권리를 1,000원 팔겠습니까? 당연히 웃돈을 올려서 팔겠지요…
이것이 바로 옵션의 매매이고 이처럼 가격이 올랐을 때 특정 상품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하는 것을 콜옵션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권리를 취득한 사람은 최초에 1,000원을 지불하였고 나중에 그 물건을 11,000원에 넘겨줄 사람은 1,000원을 먼저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돈을 먼저 지불한 사람을 바로 콜옵션매수자, 1,000원을 먼저 받고 대신 나중에 약속된 날짜에 주식을 팔기로 약속한 사람을 콜옵션매도자라고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매도자의 경우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주식이 13,000원까지 오르게 되면 결국 시장에서 그냥 팔면 13.000원에 팔 수 있는 것을 11.000원에 팔아야 하니 손해나는 장사를 하는 것이지요.
대신 이프랜드에어 주식이 11,000원까지 오르지 못하고 그 이하에서 끝나게 되면 처음 받았던 1,000원만 남게 되니 그 만큼 이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콜옵션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설명을 드리고 풋옵션은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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