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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녀를 공부 잘하게 하는 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2. 21:30

 

 

자녀를 공부 잘하게 하는 법


이 글의 목적은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의 한민족 자녀들을 모두 공부 잘하게 해서 경쟁력 있는 국가를 만드는데 부모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이제 결혼을 한 젊은 부부나 자녀가 어린 부모들에게 다소나마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에서 이 글을 쓴다.


혹자는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부를 잘하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데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 보다 좋은 기회를 많이 갖게 된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공부가 인생에 주는 의미를 생각하는 것보다는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생각해 보자.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라라는 어린이들을 볼 때 애타는 장면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다. 교육자들이 자주 언급 하듯이 선천적으로 문제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림 그리지 않은 하얀 도화지의 천재나 다름이 없다.라고 하듯이 자녀들은 하나 같이 총명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부모들이 온갖 낙서를 해 놓고는 후에 자녀보고 그림이 잘못 그려졌다고 탓하고 있었으니 참으로 안타까웠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의 환경을 보면 부모가 학력이 높거나, 사회적 지휘가 높거나 그리고 돈이 많거나 가 아니고, 그 공통점은 지혜로운 부모를 두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가 공부를 못하는 것은 자녀의 탓이 아니고 부모의 탓임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매스컴에 보도될 정도로 특수한 경우는 제외하고 말이다. 특히 지혜가 부족한 부모는 매스컴에 보도되는 특수한 상황을 듣게 되면 자녀에게 자주 이의 예를 들며 공부를 강요하고 있었는데, 이는 가장 어리석은 방법임을 깨닫지 못해서 그렇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의미 있게 생각해보면서 자녀를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하게 할 수 있는지 궁리해 보자..


1장

부모가 먼저 공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해야 하고 자식을 객관적인 눈으로 볼 줄 알아야 된다.


첫째, 공부에 실패하는 사례들


사례1) 내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서 못한다.


이 부모는 실로 지혜롭지 못하고, 자녀는 머리가 좋지 않거나 게으른 습관이 몸에 베인 경우이다. 음식을 앞에 놓고 먹지 않으면서 부모를 쳐다보고 배고프다고 징얼징얼 울어대는 아이를 보고는 머리가 좋다.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부모는 자녀의 머리가 좋지 않거나 또는 자녀가 게으른 습관을 갖고 있다는 것을 빨리 인정하고 자녀와 함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그 방법은 아래 성공의 사례에서 찾기 바란다.


사례2) 나이가 들어 철이 들면 공부 할거야.


이 경우는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그리고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라는 말을 이해 못하는 케이스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이 몸에 베어야 하는데도 자녀가 나이가 들어 갈수록 한층 게으른 버릇들이 고질화 되어 개선되기 더욱 어렵다. 이미 철이 든 아이들은 해가 갈수록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서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는 실력의 격차를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욱 벌려 놓고 있어 한 번 뒤쳐지면 웬만해서 따라 잡기 힘들다.


사례3) 내 아이는 못하는 것이 없어.


옆집 철수가 바둑학원에 다니면 내 아이도 다녀야 하고, 길 건너 순이가 피아노 학원에 다니면 내 아이도 또 다녀야 하고 이렇게 하다 보니 백화점식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례로, 이 아이의 부모는 식물은 최소율의 법칙이 적용되지만 인간은 최대율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있어, 남들 자식들이 하는 것은 내 아이도 모두 다해야 안심이 되는 부모로서 아이의 생활은 무척 고되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하나도 없이 힘들기만 하다. 인간은 자기가 갖고 있는 장점 중 하나라도 집중적으로 훈련을 하여 남들보다 잘하게 되면 그에 대한 요령 터득과 체계를 잡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어서 무엇인가를 어떻게 하면 잘하더라라는 나름대로의 지식을 갖게 되어, 결국 어떠한 일이라도 일단 자기가 관심을 가지게 되면 실천을 하여 그 뜻을 이루게 된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부모는 일단 서둘지 말고 자식의 장점을 찾아 내고, 막연히 되겠지 하지말고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시켜 전문화 해줘야 한다.


사례4) 내 아이만은 절대 문제아가 아니야.


이 경우는 부모가 아이의 아기 때의 천진스러운 모습을 평생 기억에 담아 두고 만사를 좋게 해석하는 타입으로 아이가 문제가 된 경우에 부모들을 만나보면 그때까지도 아이의 참 모습을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고, 대개의 부모들이 평소 알고 있었던 모습의 아이가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는 것을 뒤 늦게 깨닫고 후회하는 경우로 위의 사례들보다 더욱 심각하다.


실제로 같은 아이를 놓고 부모가 보는 관점과 본인이 이 아이를 만난 후의 느낌과 판단이 얼마나 다른지를 한 번 비교해 보자.


이 아이는 남자 중학생으로 학업 성적은 전교에서 하위 10%내이고 외모는 바짝 마른 상태이다.


아이의 상황 및 태도, 부모의 관점, 본인의 느낌 및 판단 순으로 적어본다.


- 아이의 방에 고속인터넷과 위성 TV가 설치되어 있음.

부모 : 정보능력과 어학향상에 도움이 되어 설치해 줌.

본인 : 아이의 컴퓨터를 검색해 보니 수백 개의 동영상 음란 파일들이 내장되어 있고, 위성 TV가 음 소거 되어 있어 부모 몰래 부모 신분으로 성인 인증하고 심야에 성인 음란 물을 수시 접촉 함.


- 다른 아이에게 금품을 자주 주고 옴.

부모 : 너무 착한 아이라 불쌍한 아이들을 보면 옷, 신발, 시계 그리고 돈도 수시로 주고 와서 자주 칭찬을 해 줌.

본인 : 이 아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자기 것 밖에 모르고 아이들에게 자주 맞는다 는 것으로 보아 못된 아이들과 자주 접촉하며 금품을 빼앗기고 옴.


- 거짓말 습관

부모 : 거짓말하면 죽는 줄 아는 순진한 아이 임.

본인 : 몇 가지 대화를 해보니 뻔한 거짓말도 아무 부끄러움 없이 하고 있었음. 가령 같은 반 아이들이 함께 시험을 보았는데도 성적이 나쁘니 안 봤다고 함.


- 목욕시간이 매일 1시간 정도 됨.

부모 : 아이가 매우 청결 함.

본인 : 먹던 음식을 자기 방에 아무데나 내 버려두어 개미들이 들 끓는다고 부모가 자주 말하고 목욕을 할 때 항상 크림이나 오일을 쓰고, 어린아이가 사과를 씹지 못할 정도로 이가 부실하고 몸이 바짝 마른 상태, 그리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고 하여 한약을 자주 먹이는 등으로 보아 지나치게 자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됨.


- 어른의 말을 안 듣고 반성을 안 함.

부모 : 남자다워서 굴욕을 죽기보다 싫어하며 주관이 매우 강함.

본인 : 고집이 세며 제 멋대로이고 잘못을 하더라도 기가 죽을까 바 부모가

오히려 핑계를 대 주어 정당성을 부여하고, 반성을 전혀 할 줄 몰라 개선이 어려움.


- 눈 빛

부모 : 무엇인가 하면 크게 할 범상치 않은 눈빛.

본인 : 무엇인가 늘 숨어서 하는 음침한 눈빛이며 한 번은 본인이 차를 몰고 가는데 먼저 보고는 이유도 없이 얼른 몸을 숨김.


- 앞으로의 계획

부모 :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졸업, 한국에서 대학교 졸업 그리고 미국이나 영국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케 하여 국제적으로 활동케 할 것임.

본인 : 영어가 반에서 거의 꼴찌 여서 차라리 한국에 남아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장래에 도움이 될 것임.


- 장래직업

부모 : 국제변호사 또는 유엔사무처 직원

본인 : 부모 조차 국제변호사 등이 있는지 그리고 무엇인지도 모르는데도 아이의 직업으로 정한 것을 보면 참으로 걱정 됨.


위의 부모는 기어코 아이를 캐나다로 유학을 보냈다.


둘째, 공부에 성공한 사례들


사례1) 서울대 수석 입학하고 현재 한국 법조계의 거목.


이분의 고등학생 때의 모습만 보자. 입학하자마자 전 과목에 걸쳐 대표적인 참고서 한 권씩을 선정하였다. 영어로 예를 들면 정통종합영어를 선정하고 남이야 1200제를, WORD POWER을, 다이제스트를 그리고 뉴스위크 지를 보든 신경도 안 쓰고, 오로지 이책 한 권을 갖고 읽고 쓰고 하면서 정독을 하여 한 번 끝내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다시 이책을 또 한번 같은 방법으로 끝내는데 6개월이 걸렸다. 또 다시 한 번 끝내는데 4개월 걸렸다. 이렇게 해서 고등학교 삼 년 동안 총 일곱번을 끝낼 수 있었다. 이런 방법으로 전과목을 공부하였는데 국,영,수는 5번에서 7번, 나머지 과목들은 3번에서 5번 정도 끝낼 수 있었다. 이 정도 하니 어떤 문제의 답도 확실히 쓸 수 있었다.


사례2) Y대학 지방병원 원장


이분의 고등학교 때의 모습을 보자. 위의 분처럼 공부를 특출하게 잘하지는 못했지만 비슷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였는데 가령, 예를 들면 포켓용 영어사전과 세가지 색 볼펜을 항상 들고 다녔다. 한 번 단어를 찾을 때마다 단어 옆에 점을 찍었는데처음 찾은 단어는 까만 점을 두 번째는 청색 점을 세 번째는 빨간 점을 찍었다. 그리고 네 번째는 아예 빨간 줄을 그었다. 이렇게 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줄을 친 단어들을 외웠다. 담임 선생님이 서울대 자연계에 갈 수 있다고 추천하였는데도 본인은 학교 명성보다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하면서 Y대 의학과를 입학하여 의사가 되었다.


사례3) 조기 유학 없이 영어를 잘하는 방법


이 아이가 때어 났을 때부터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방에 혼자 재웠는데 아침에는 경쾌한 경음악을 낮에는 영어 어린이 동요와 영어 동화를 저녁에는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틀어 주었다. 한 달에 한 개씩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 주었다.

아이가 고개를 가눌 수 있을 때, 부모의 무릎에 앉혀 놓고 디즈니 어린이 만화영화나 영어 어린이 비디오 프로그램을 구해서(한글 자막 없는 것으로) 보여 주었다. 한 달에 새로운 것 한 개씩 반복해 주었다. 본 것은 빈 책꽂이에 꽂아 두어 아이가 또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새 것은 시리즈로 구입했더라도 감추어 놓고 한 달에 하나만 꺼내 주었다. 이렇게 계속하면서 이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자 비로소 영어 쓰기 본을 사서 주고 하루에 반 페이지씩 쓰도록 하였다. 이 책을 끝내고 얇은 기초영문법 책을 한 권 사서 주었다. 하루에 한 장 씩 끝내도록 하였다. 아이가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어 자주 부모에게 물었다. 그럴 때에도 부모는 직접 가르쳐 주지않고 다시 읽어 보라고 하였다. 몇 번씩 반복하여 읽히게 했더니 스스로 깨우쳐 버렸다. 이렇게 6학년이 되도록 계속되었다. 이쯤 되자 영어 비디오 테이프만 배 상자로 2상자 반이 넘었다. 이 어린이가 중학생이 되자 중학교 1,2학년 영어 평균 성적이 100점이 되었다. 가끔씩은 학교 선생님의 영어 발음이 이상하다고 집에 와서 말도 하였다. 이 학생은 중학교 2학년을 마치고 캐나다로 유학을 갖다. 이 곳 교육청에서 영어 시험을 본 후 학교에 갖더니 학교장이 직접 ESL과정 없이 바로 대학준비 반에 편입시켰다. 지금도 영어는 95점 이상이고 전과목 평균 96점 이상으로 이 학교에서 전교 일등을 하고 있고 올해에 포항공대의 설립 시 모델이 되었던 컴퓨터와 수학의 세계적인 명문 워터루 공대 수학 경시대회에서 참가자 16,800명중에 3등을 하였다. 이 곳 태생의 아이들은 이 아이가 유학 왔다고 말을 하지않으면 캐나다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로 알고 있을 정도다. 조기에 외국어를 익히면 한글 깨우치기가 어렵다는 말이 절대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어학 감각이 발달이 되어서 다른 과목의 이해가 빠르다. 이 아이도 실제로 국어에서도 항상 과목 우등상을 받아왔다.


이 상과 같은 사례에서 자녀를 공부 잘하게 하는 방법을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으리라 본다. 많은 경우에 부모들은 본인들 조차 막연하게 공부를 생각하면서 자녀가 공부 잘하도록 이끌고 있는데, 부모부터 공부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가져야 한다. 아이 보고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학교에 가라. 가 아니고 부모가 휴일이나 방학 때를 이용하여 자녀를 데리고 서울대학에 직접 데리고 가라. 실제 위의 성공 중인 사례3의 부모는 이 아이를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 ,서울대학에 그리고 이화여대에 실제로 데리고 가서 도서관이며 식당이며 심지어는 공부하는 강의실까지 데리고 가서 보여 주고, 커서 공부하고 싶은 곳을 말해보라고 하였다. 이 아이가 스탠포드 대학을 지명하자 이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얼마나 공부를 잘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었다. 임의 학생 2,000명중에서 1,2등을 해야 갈만한 실력이 되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해야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었다. 이처럼 목표와 행동 지침까지 구체적으로 이해를 시키면 자녀 스스로 알아서 한다, 이쯤 되면 부모는 과외도 필요 없이 주변환경과 건강관리만 해 주면 된다.


2장

자녀의 공부 목적을 구체화하고, 확실한 동기를 부여를 하라.


우리는 무협지를 보게 되면 대개의 이야기 전개가 이렇다.

한 어린아이가 가족과 함께 단란하게 살다가 어느날 불청객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이 아이는 우연히 자리를 비워 죽음을 모면하고 가족들이 무참히 살해되는 장면을 숨어서 보게 된다. 곧 복수라는 굳은 결심을 하고 재야 고수의 제자로 들어가 10여년 이상을 수련한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 하산하여 악당을 하나씩 찾아 처치해 가면서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결말에 가서는 고수 중에 고수인 원수의 두목과 죽음을 건 한 판의 승부를 하게 된다.


사실 단순한 스토리들 이지만, 여기에는 자녀를 공부 잘하게 하는 법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첫째, 자녀의 꿈을 구체화 하라.

(자녀에게 공부를 해야만 하는 구체적인 동기를 부여 하라.)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부모들이 내 아이는 잠만 자고 나면 꿈이 바뀌어요., 글세, 말입니다. 내 아이도 그런데.., 애들은 다 그런가 보죠? 라는 대화 하는 것을 자주 접하게 된다.


우리는 어린 아이의 미천한 지식과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아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케 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 네 꿈이 뭐니?라는 질문이 어린이에겐 상당히 어렵다라는 것을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


무협지에서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서 내가 무술의 고수가 되어야 겠다.라는 구체적인 동기가 생겼듯이 아이가 공부를 해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를 이해하여야만 한다.


바이올린의 장영주씨, 피아노의 정명훈씨의 형제, 김영삼 전 대통령 그리고 골프의 박세리씨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명인의 경우가 스스로 인생의 목표를 구체화 했을까? 그 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주는 꿈을 먹고 부지런히 자랐다. 남보다 더 많은 구체적인 꿈을 먹었다. 그러니 큰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성공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면 어린에게 어떻게 꿈을 먹일까? 한 예를 들어보자.


만일 한 아이를 과학자로 키우겠다라고 부모가 마음을 먹었다면 이를 실천하여야 한다. 아이에게 우선 과학자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이해를 시켜야 한다. 국어 사전에 나오는 말 뜻만 설명하고 말까? 아이에게는 체험이 최고다. 그리고 스스로 느끼게 하라. 마지막으로 결심케 하라. 그러면 행동할 것이다.


전국에 있는 어린이회관 이라든가 과학관을 시간이 있는 데로 방문을 한다.

대구,부산,광주,대전 그리고 서울 곳곳에 이런 회관들이 있다. 여유가 있으면 선진국의 과학 체험관 등도 있다. 가능하면 가서 전부 보여주고 체험을 시켜라. 말이 필요 없다. 방학 때 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대단히 좋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과학 잡지 한 권쯤은 기본이다. 또한 매스컴에 자주 이야기되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라 등가 영화 그리고 위인전 또한 필수 사항이다. 시간이 없으면 녹화해서라도 부모가 같이 시청하라. 부모가 유명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자주 하면서 감탄을 하라. 그러면 이 아이에게는 과학자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내 아이는 아기라 아직 때가 아니다라고? 천만에, 아기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영리하다. 젖먹이라도 유모차에 태우고 보여 주어라. 그리고 품에 안고는 아이가 직접 만지게 해 주어라. 그리고 잘한다고 칭찬해 주어라. 아기의 눈이 반짝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 번하고 말까? 아니, 시간이 있는 데로 되풀이 하라. 반복된 연습이 최고다. 어디 에디슨이 한 번에 전구를 발명 했는가? 아시다시피 3,000번을 실험하지 않았는가?


부모가 이쯤 해주면 아이가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되고 자라면서 물리,화학,생물 등 순수과학이나 응용과학 중에 본인이 스스로 능력에 맞추어 목표를 실행해 갈 것이다. 이 정도도 못하겠다고? 그러면 내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도 하지 마시라.


둘째, 재야의 고수(선생님)를 찾아라. 그리고 수련을 시켜라.


최고의 스승은 부모다. 왜냐하면 가장 많이 접촉하는 사람이 부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길을 잘 모른다. 그러니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환경조성에 힘을 쏟고 나머지는 전문가에게 맡긴다. 현실적인 고수(전문가)는 대학교수 들이다. 그러나 이런 분들을 만날 때면 어른이 되어야(대학에 가야) 비로소 만난다. 자라나는 과정에서는 위의 체험들과 학교나 학원에서 수학,과학 등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재야의 고수들이다. 그리고 책들이다. 한 예를 들어보자.


대구에 사는 한 아이는 컴퓨터게임을 무척 좋아했다. 이 아이는 게임을 하는 그 자체보다는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 졌길래 이렇게 신기한가? 라는 것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당연히 부모 또한 이의 원리를 알지 못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해야 관련되는 한글로 번역된 책을 사 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책들은 이 아이에게는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이 아이의 부모는 게임 업체에 연락을 해 보고 관련 전문 서적을 사 주었는데, 불행하게도 영어 및 일본어 서적 밖에 없었다. 이 아이는 잠시 고민을 하였다. 영어는 본인이 제일 못하는 과목이었고 일본어는 더욱더 몰랐다. 이 때부터 이 아이는 영어 및 일본어 사전을 밤낮 없이 뒤적였고 부모에게 요청하여 일본어 학원을 다녔다. 그러면서 이 아이는 이 전문 서적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세월이 흘러 이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영어 및 일어는 사전 도움 없이도 그냥 한글처럼 읽어 나갈 수 있었다. 물론 게임의 제작 프로그램은 이미 통달해 있었고 어린 나이에 게임 업체의 이사로 초빙될 수 있었다. 이 이야기에서 재야의 고수는 누구인가, 그리고 공부를 어떻게 해석하고 실천해 갈 수 있었는가 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때를 놓쳤는데 어떻게 할까?


불행하게도 자녀의 어린 시절을 구체적인 목표도 없었고 행동도 없이 되는 데로 보냈다. 그렇다고 포기할까? 아니다, 인생은 짧고도 길다. 남보다 조금 늦었을 뿐이다.


내 아이가 고등학교 일학년인데 영어를 남보다 못한다. 어떻게 할까?


우선 주위 아이들과 비교를 하지 마라. 아이 그 자체 실력을 보고 판단하라.옆에 아이가 성문종합영어를 본다고 해서 같이 보지 말아라. 아이의 실력에 맞는 책을 골라라. 기초 조차도 없으면 중학생들이 보는 기초영문법을 보라. 내 놓고 보기가 창피하면 집에서 시간을 정해 놓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서둘지 말고 공부 시켜라. 본인의 실력이 워낙 부족하면 과외나 학원을 이용하라. 한 번이고 두 번이고 이 책을 되풀이 하여 보라. 완전히 이해할 때 까지 되풀이 하라. 사실 중학교 영어만 통달해도 영어회화를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이 것을 이해하고 나면 성문종합영어는 여기에 조금 살이 붙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여타 과목들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이렇게 되면 다른 아이들을 따라 잡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어설프게 지은 2층 건물에 무거운 피아노를 올려 놓다 보면 곧 무너져버려 건물을 짓지 못한 것 보다 못하다. 그러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절대 서둘지 말고 차근차근 기초부터 해 나가라. 아이들의 성적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머리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기초가 부족해서 그렇다. 이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3장

자녀를 공부 잘 하게 하기 위한 자질 육성 법


태어난 아이들은 대부분이 천재라고 하였다. 두뇌의 활용도로 일반인은 3~10% 내외이고, 아인슈타인은 15~18%정도라는 등 근거가 불분명한 말들을 하지만,분명한 것은 140억 개란 뇌세포는 개발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머리가 부족해서라는 말은 노력이 부족해서라는 말로 바꿔야 타당하다.


우리는 통상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 똑 같은 사양이라도 컴퓨터에 관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 보다 효율적으로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하물며 어른들이 인간 컴퓨터(아이)를 키우는데 함부로 다루어서는 그 효율성이 급감한다는 것은 필연적인 사실이다. 이에 이야기를 풀어보자.


첫째, 초기화(구획정리)를 잘하자.


신통하게도 인간의 두뇌도 구획정리를 해야 한다. 농부가 땅을 경작하지도 않고 이 곳 저 곳에 생각나는 데로 씨를 뿌려서는 수확도 시원찮다. 먼저 돌을 골라내고 토질을 살피고 저수지와 도랑도 만들고 둔 턱도 만들고 한 후 토질에 따른 곡식과 채소 등을 선택하여 심어야, 장마나 가뭄 등을 이겨내고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부모들은 구획정리도 되지 않은 아이에게 마구 씨를 뿌리고 있다. 적어도 유치원 입학 전 까지는 구획정리 시기이다. 이 전에 바로 영어 단어를 외우게 하거나, 한글을 익히게 하거나, 산수 문제를 풀게 한 후, 이를 보고 흐믓해 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실수를 하시는 것이다.

이제까지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장식하던 그 많던 한국의 어린 천재들은 다들 어디 갔는가? 그들은 지금 평범한 사람들이 되지 않았는가. 주변의 사람들 경우에도 한글을 남보다 먼저 깨우쳤다고 자랑하던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도 계속 잘 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느냐. 서둘지 들 마시라.


인간의 두뇌도 적어도 기본적으로 지,덕,예,체 등으로 구분하여 개발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이 네 가지 측면에서 방법을 구체화 해 보도록 하자.



구획 1) 지능적인 면


공부는 언어의 해독 능력이 지적인 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언어의 습득은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다. 어디 아기가 말을 할 때 책을 보게 하고 가르쳤는가. 부모와 생활하면서 처음에는 듣고 다음에는 흉내내고, 그러다가 자신의 말을 하게 된다.


앞에서 스스로 느끼는 체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다. 부모가 아이의 꿈을 결정하고 경험케 하라. 그랬다. 조기유학 없이 영어를 깨우친 예의 경우처럼 비디오 테이프를 하루에 한번씩 만 듣고 보더라도 한 달이면 적어도 28번 이상 반복된다. 자신도 모르게 잠재의식 속에 고스란히 보관된다. 유럽의 어떤 젊은 부부는 아이에게 하루에 한 번씩 영어,불어,일어로 된 어린이 수준에 맞는 비디오 테이프를 보여준다고 했다. 아이가 큰 후 본인이 원하는 어학의 고리를 연결하면 바로 연결이 되도록 뇌의 파일을 만든다고. 신통하게도 아이가 전혀 모르는 언어인데도 보다 보면 웃는 대목에 가서는 웃는다. 정말 신기하지 않느냐?


그러니 아이에게 산수니 한글이니 영어니 문제를 풀거나 단어를 외우게 하지 말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골라 재미있게 즐기게 하라. 업체에서 프로그램을 만들 때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교육적인 요소는 충분히 반영되었다. 그냥 꾸준히 보여주기만 해도 그 속에서 지적인 면의 구획이 정리되리라.


구획 2) 덕성적인 면


가까운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은 공동체의 예를 중시하고 어렸을 때부터 몸에 자연스레 습관이 되도록 가르치고 실천하고 있다. 선진국에 가보면 한국의 어른이나 유학생들은 이 곳 사람들에게 무례한 인간들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된다. 문을 열고 나갈 때면 자기만 싹 빠져나가고 뒤의 사람이 안전하게 나오도록 문도 잡아주지 않고, 그리고 앞 사람이 잡아주었는데도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조차 않는다. 그리고 거리나 복도를 지나갈 때면 몸이 부딪치면 흘긋 쳐다본 후, 제 갈 길을 황급히 가버린다. 그리고 대중이 모인 장소에서 고성으로 떠든다. 전혀 예의가 없다. 동방예의지국, 말 뿐이다.

이것은 어렸을 때부터 습관이 되지 않으면 정말 행하기 어렵다. 평소 생활에서 부모들이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잘못할 때마다 미루지 말고 그 자리에서 아이에게 가르쳐야 한다. 어른대하는 법, 남들이 말을 할 때 듣는 태도 그리고 잘못 했을 때 사과할 줄 아는 자세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 것은 나중에 공부를 잘하는 것도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이구나. 라고 스스로 깨닫는 것으로 연결이 된다.


구획 3) 예능적인 면


작년에 프랑스에서 세계 어린이 그림대회가 열렸다. 1부 정물화 부문에서 한국 아이들이 일등을 차지했다. 심사위원 들은 놀랐다. 그러나 2부 추상화부문에서 또 한 번 놀랐다. 한국 아이들은 전혀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서로 수군대고 있었다. 2부에서의 그림의 주제는 사랑이었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사진기와 같았다.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예적인 면을 잘 못 해석하고 있는가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실례이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음악을 시키고 그림을 그리게 한다. 이것도 타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언제까지? 유치원 입학 전 까지. 앞에서 제도권에 들 때 까지는 아이가 스스로 즐기게 하라 그랬다.


그림과 음악은 아이에게 심리적인 것 뿐만 아니라 지능 발달에 매우 좋다.

어떻게? 스스로 할 때. 강제로 하면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이 아이의 부모는 아이 방을 단순화했다. 많은 가구를 비치하지 않고 기본적인 가구만 아이 방에 두었다. 아이가 기어 다닐 때부터 아이의 눈 높이에 맞게 어린이 그림이나 사진들을 벽의 밑에, 벽을 돌아가며 스태플로 붙여 두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새 것으로 갈아 주었다. 주로 연말이면 쏟아져 나오는 어린이 달력을 모아 활용하였다. 아이는 이리저리 기어 다니며 보았다. 아이가 몸과 손을 가눌 수 있을 때 달력을 대신해 아이의 키 높이에 맞게 도화지 전지를 사서 벽을 돌아가며 붙여 주었다. 아이가 보는 가운데 부모가 먼저 벽화를 그렸다. 연필이든 크레용이든 물감이든 재료를 가리지 않았다. 때로는 찰흙도 색종이도 그리고 색실도 부쳤다. 가족들은 표현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이 벽화에 해 댔다. 때로는 글도 적기도 했다. 아이는 이를 흉내냈다. 다 쓰면 또 새 것으로 갈아 주었다. 이렇게 유치원 입학 전 까지 계속 되었다. 이 아이는 커가면서 늘 창의적인 생각으로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했다.


또 이 아이가 아기 때 휴대용 전자오르간을 사 주어 갖고 놀도록 했다. 이 아이는 심심할 때 마다 건반들을 꾹꾹 눌러댔다. 어른들이 듣기에는 소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는 자주 신이 났다. 몇 년이 흐른 어느날 부모들은 깜짝 놀랐다. 아이가 간단한 유행음악을 흉내내 연주하였다. 이 것이 유치원 입학 전 까지 계속되었다. 이 후 아이는 바이올린을 배워 각종 음악 경연대회에서 일등상을 받아왔다. 지금은 처음 듣는 음악 소리라도 바로 그 음을 켜 낸다. 물론 영어의 FP음, LR음, TD음 등 소리는 더욱 명쾌히 구분해 낸다.


구획 4) 체력적인 면


무엇인가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체력이 따르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 외국 유학을 간 한국의 수재들은 한결같이 애로사항에서, 외국 학생들에게 뒤지는 원인이 두뇌가 아니고 영어와 체력 이라고 들 한다. 체력은 더욱이나 하루 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선진국의 아이들은 휴일이면 부모들과 하이킹이나 자전거를 함께한다. 이 들은 커가면서 친구와 함께한다. 이처럼 운동이 생활화 되어있다. 우리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하는 운동보다는 동료들끼리 하는 시간들이 많다. 직장에서 늘 보면서도 휴일이면 등산, 테니스 및 기타 등등을동료와 함께한다. 이제부터 가족과 함께 하시라. 한 사람 당 김밥 두줄, 오이 두 개, 물통 하나, 쵸콜렛 하나 등을 각각 메고 등산이라도 하시라. 등산하면 가족끼리 평소하지 못했던 대화도 많이 하게 된다. 서로 땀을 훔쳐 주다 보면 아이가 문제아가 될 리가 없다. 땀을 흘리는 부모를 보면 이상하게도 가슴이 뭉클뭉클 해진다.


이 상에서 구획을 정리하는 예를 보여 주었다. 이 글을 읽는 부모들께서는 나름대로 상황에 맞게 응용 하시라.


둘째, 아이와 자연스러운 대화시간을 자주 마련하고 학습을 체계적으로 반복시키며, 다른 아이와 절대 비교를 하지말고 칭찬을 아끼지 마라.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면서 이 제 정식으로 사회생활이 시작 되었다. 이 유치원의 생활 1년이 아이의 평생의 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 어머니들에게 강조하여 말씀 드리는데 사회생활을 하지 않고 시간이 있는 어머니라면 항상 아이를 유치원에 손을 잡고 데리고 가고 그리고 손을 잡고 집에 오시라. 가능하면 차를 타지말고 걸어서 하시라. 자녀와 대화시간의 확보를 위한 것이다. 비가 오면 우산을 받치고 라도 가시라. 어떤 미숙한 유치원의 선생님들을 아이의 자립심 운운 하며 부모를 못 오게 하는데 교육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이다. 선진국의 부모들은 다들 이렇게 한다.

아이와 함께 걸어 가면서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물어보고 올 때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가를 물어보라. 그리고 잘한 일 못한 일을 구분해 주고 설명해 주라. 바로 이런 시간이다. 위의 구획 정리가 되었으면 아이의 자립심은 이미 서 있다. 유치원을 다니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습관이 몸에 베게 되면 이 아이는 등교를 하면서 그리고 하교를 하면서 어머니와 함께 나누었던 대화를 생각하게 된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한 예를 들어보자.


한 아이는 초등학교 일학년에 입학하였다. 그런데 어느날 이 아이는 집에 와, 엄마를 보고는 눈물을 글썽글썽 하였다. 이유를 물어보자 생애의 첫 시험 결과를 내 놓았다. 받아쓰기 40점. 다른 아이들 대부분은 100점 이라고 들 하였다. 이 아이 부모는 아이를 칭찬해 주었다. 이 아이의 부모는 아이의 구획정리를 이미 하였던 부모 였다. 한글도 배우지 않은 너의 40점은 아주 잘한 것이다.라고 칭찬해 주었다. 그리고는 틀린 것은 반복해서 쓰기를 시켰다. 그리고 진도를 나간 만큼 늘 반복하여 쓰기를 시켰다. 평균 두 달에 한 문제씩 더 맞아 왔다. 역시 그 때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학년이 거의 끝날 무렵, 비로소 생애에 처음으로 백 점을 받아 왔다. 가족들은 이 날 만점 케이크에 불을 켜며 축하 해 주었다. 그리고 그 후로 서점에 같이 가 꼭 책 한 권을 고르게 하였다. 물론 다 읽어야 새 책을 사 주었다. 이 아이가 삼학년이 되자 비로소 반에서 일등을 하였다. 이 후로 학년 성적이 전교에서 항상 이등 안에 들었다.


이상과 같이 자녀를 공부 잘하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부모부터 공부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정립하고 자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줄 알아야 하며 둘째, 아이의 꿈을 구체화하여 분명한 동기를 부여하고 셋째, 체계적인 훈련과 반복된 학습으로 좋은 습관들을 몸에 베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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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삶을 소나타처럼
글쓴이 : hone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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