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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피해야 할 남자 알아보기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25. 04:24

 

 

 

 

1 당신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는다
남자들은 다른 남자를 평가할 때 눈을 쳐다보는지 아닌지를 먼저 파악한다.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는 남자들은 뭔가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상대방과의 대화에 소홀한 사람이다(그렇지만 만약 당신이 목선이 깊게 패인 옷을 입고 있는 경우라면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된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노출로 드러난 가슴께를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라).

2 키스해도 되냐고 물어본다
이렇게 행동하면 신사답다고 좋아하겠지만 그것은 순진한 착각이다.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렇게 물어볼 리가 있겠는가? 정녕코 그 남자가 신사라면 감히 당신에게 대답을 요구하지 않고 눈치 빠르게 당신의 눈빛을 읽어낼 것이다.

3 얼마나 봄날이 아름다운지 찬양하며 눈물 흘린다
메트로섹슈얼이 주목을 끄는 요즘, 감수성 풍부한 남자가 인기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아주 사소한 일에도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오버하는 남자는 전혀 섹시하지 않다. 정작 당신이 힘들어 기대고 싶을 때 남자가 든든한 어깨를 대어주기는커녕 혼자 들떠 호들갑을 떠는 상황을 상상해보라. 그때 후회하면 늦다.

4 <스파이더맨 2>를 보면서도 눈 하나 깜짝 안 한다
지나치게 감성이 넘쳐도 문제지만 감정이 메마른 사람도 골치 아프긴 마찬가지. 돌연변이 괴물 악당과 맞서야 하는 가난뱅이 영웅 스파이더맨의 곁을 지키는 여자 친구의 존재에 대해 감동은커녕 코웃음치는 남자라면 과감히 버리자.

5 찰싹 달라붙는 흰색 팬티를 입는다
당신의 남자 친구가 트렁크를 입는지, 아니면 타이트한 삼각 팬티를 즐겨 입는지 한번 확인해보라. 만약 속옷 입는 걸 꺼리는 사람이라면? 눈감아줄 수도 있다. 그러나 여성용같이 짧은 실크 소재의 흰색 팬티라면, 그건 좀 심하다. 끈 팬티는 어떠냐고? 한시라도 주저 말고 어서 그곳에서 탈출해라.

6 대학 시절 축구 경기에서 우승컵 탄 것을 아직도 자랑한다
옛날 일을 두고두고 자랑하는 남자는 과거에 잘 나갔을지 몰라도 지금은 별볼일 없다.

7 그에게는 동성 친구가 하나도 없다
당신은 반길지도 모르겠다. 어울릴 친구가 없으니 그가 술 마시고 늦은 시간에 다니지도 않을 테고, 축구 경기 보느라고 당신을 따돌리고 놀러가거나 이상한(?) 클럽에 갈 일도 없을 것이며, 또한 그의 친구라면서 당신 주위에 괜히 얼쩡대는 무리들도 없을 테니까. 하지만 연쇄 살인범들은 하나같이 친구가 없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좀 과장된 비교이긴 하지만 이런 남자는 치명적인 성격 결함을 의심해봐야 한다.

8 지나치게 유행에 민감하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방금 패션 잡지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잘 빠진 가죽 바지를 입고 매끈한 가슴이 드러나 보이는 오픈 셔츠를 입은 남자들을 보면 안쓰러움을 느낀다. 이런 남자들은 대개 곁에 있는 여자 친구보다 자기 모습에 더 신경 쓰는 구제 불능의 자아 도취 부류다.

9 요리하지 않겠다고 고집 피운다
꼭 기억해둘 것! 요리할 줄 모르는 남자란 이 세상에 없다. 적어도 라면쯤은 끓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을 위해 요리하는 것을 하찮게 여기는 남자는 상대에게 베푸는 행복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줄도, 이해하려 하지도 않는 사람이다.

10 당신 말고는 평생 과거에 단 한 명, 소꿉친구로 지내던 여자 친구가 있었을 뿐이며 오로지 ‘지고지순한’ 사랑을 나누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100% 거짓말이라는 것은 당신도 잘 알 것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남자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여자 친구와 정말 ‘지고지순한’ 사랑만 나누었고 이에 대해 별 불만이 없었다면, 그는 인생을 제대로 산 것이 아니며 따라서 당신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될 자격이 없다. 물론 지금까지 다른 여자 친구를 만들 기회가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도록.

11 90년대 유행하던 트라이벌(고대 부족 문화에서 따온 것으로 검은 선과 형태를 위주로 한 추상적 문양) 문신이 있다
당신의 남자 친구가 진짜 무슨 부족 출신이라면 이해할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는 아마도 쿨하게 보이려고 몸부림치면서 그런 문신을 새겨넣었음에 틀림없다. 트라이벌 문신은 이미 유행에 뒤쳐졌을 뿐 아니라 장담하건대 20년 안에 꼴도 보기 싫을 만큼 우스꽝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12 모험 정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아프리카 오지에 가서 거센 물결을 헤치고 탐험을 해야만 진정한 남자라는 얘기가 아니다. 좀더 사소한 것에서 대담함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참치회의 ‘참’ 자만 떠올려도 토할 것 같지만 새로 생긴 초밥 레스토랑에 당신을 데려갈 만큼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인가? 또는 추위가 몰아치는 일요일 아침에 진흙탕 속에서 럭비를 할 만큼 거침이 없는가? 이러한 질문들에 고개를 젓는다면 당신은 재미없는 그와 함께 하루 종일 텔레비전 앞에 앉아 지루함을 견뎌낼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

13 당신이 윈도우와 애플의 차이점이 뭐냐고 물으면 갑자기 분노하며 한숨을 내쉰다
컴퓨터가 세상만사 모든 일을 다 해결해주고, 컴퓨터 모르면 세상을 살 수 없는 것처럼 구는 이런 남자는 난감하고 답답한 당신의 심정보다는 혹여 고장 내지나 않을까 컴퓨터를 더 걱정할 사람이다. 소심하고 쫀쫀한 남자, 상종하지 말자.

14 지나칠 만큼 당신에게 칭찬을 늘어놓는다
과연 그의 칭찬이 모두 사실일까? 솔직히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는 아니다. 당신 말고도 섹시한 여자들은 얼마든지 많다. 듣기 좋은 칭찬도 과하면 모자람만 못한 법. 헤픈 칭찬을 늘어놓는 남자는 다른 수많은 여자들에게도 똑같은 사탕발림의 언사를 날릴 수 있는 화려한 전적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 것.

15 컴퓨터 게임 실력이 프로 수준이다
혹시 PC방에서 밤을 지새워 손목이 아픈 것은 아닌지 물어보라. 그가 고난도 게임의 마지막 단계까지 손쉽게 깰 수 있다면, 이미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게임에 많은 시간을 허비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6 스물다섯 살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독립할 생각이 없다
박사 학위를 따느라고 너무 바빠서, 아버지가 위독하시므로 어머니를 도와야 해서, 혹은 자신의 빌라를 리노베이션하는 중이라 잠시 부모님 집에 기거하는 게 아니라면 이 남자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17 클리토리스가 목구멍 안쪽에 있는 줄 안다
여자의 몸을 그렇게 모르나? 역시 피해야 할 대상이다.

18 500cc 맥주잔 들 때 빼고는 몸을 쓰는 일이 없다
농담이 아니다. 조금 뛰고 가쁜 숨을 몰아 쉬고 배를 채워야 한다고 보채는 남자, 한심하다. 국가대표 선수급의 남자 친구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앉았을 때 의자 밖으로 엉덩이 살이 넘쳐흐를 정도인데도 운동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면 그는 당신이 뭘 원하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19 ‘햄릿’이 햄의 한 종류인 줄 안다
고전을 달달 외우지 않아도 된다. 그저 상식 수준의 교양은 갖출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햄릿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과 하루 종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얘기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20 음울한 예술가인 척한다
쓰디쓴 에스프레소와 독한 담배로도 진정시키기 힘든 이 남자를 그 누가 말릴 수 있을까. 분위기 잡으며 그가 하는 일이라곤 세상이 그의 천재성을 알아주지 못한다며 울부짖는 것뿐이다.

21 첫 데이트에서 비싼 와인을 주문한다
내 주위에도 이런 남자가 있는데 알고 보니 그는 와인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와인뿐 아니라 뭐든 이런 식으로 돈 자랑을 밥 먹듯 하는 남자를 조심할 것. 그는 돈 말고 내세울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감추려고 당신에게 얄팍한 속임수를 쓰는 것뿐이다.

22 고작 두 번 데이트했을 뿐인데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억지로 ‘사랑한다’ 말하는 남자들도 많은 세상에 두 번 만나고 ‘사랑한다’고 고백한 남자. 당신은 감동받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가 말하는 ‘사랑해’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자면 다음과 같다. ‘사랑한다고 말하기엔 너무 이르긴 하지만 뭐 어때? 나 백 년 동안 참을 만큼 참았어.우리 얼른 들어가서 섹스나 하자.’

23 질염, 생리통, 방광염 등의 통증을 호소하면 딴청을 부린다
자기 여자 친구를 비롯해 여자의 몸에 어떤 질환이 생길 수 있는지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은 당신이 진짜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중병에 걸렸을 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담아왔습니다-
 

 

출처 : 드높은 매화향기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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