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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결혼사진 촬영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30. 19:44

자료출처 --- http://www.hongik9.co.kr

 

제목 :: 결혼시즌을 대비한 결혼사진 촬영법
글쓴이 ::

내용

곧 결혼 시즌이 돌아올 것입니다.
사진하시는 분들에게는 실력발휘를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자, 영영 카메라를 놓게 되는
충격을 경험하는 사건이 되기도 하는 것이
결혼 사진 촬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조건이 좋고,
어떤 면에서 아주 조건이 불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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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사진 촬영법

사진촬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한 사람 쯤은 주변의 참석 하객들의 표정과 대화, 이면의 재미있는 모습 등을 촬영하도록 부탁하는 것도 좋다.

1. 로비 및 신부 대기실
결혼식 전에 혼주측에서 하객을 맞이하는 모습과, 신랑, 신부의 식전 모습을 촬영한다.

2. 결 혼 식
본식은 하객과 혼주, 그리고 다른 촬영 기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3. 폐 백
대부분의 폐백실은 약간 좁은 공간이 되므로 서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한다.

* 웨딩 사진에서의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필름의 선택
중요한 것은 항상 쓰던 장비를 가장 왁벽한 상태로 준비를 시켜서 가져가야한다. 어떤 촬영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밧데리 체크,렌즈의 핀트 상태 여부, 바디의 이상 여부, 스트로보의 정확한 동조등...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중요한 것이다.

장비의 특이성은 별 다른 것이 없고, 보통 35mm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가 쓰기 편하며, 렌즈는 35-70정도의 줌 렌즈가 가장 무난하게 쓸 수 있고, 소형 휴대용 스트로보가 있으면 된다. 물론 야외 촬영이 있다면, 장비의 구성요소는 많이 달라지게 된다. 하지만 일반 결혼식 촬영에는 그리 많은 기자재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또한 일반 결혼식 촬영에서는 여러 장비로 바꾸어 가며 촬영할 수 있는 정도의 여유 시간이 그리 많지도 않다.

필터는 많은 것을 쓸 필요는 없고 소프트 필터와 크로스 필터면 충분히 신랑, 신부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 너무 많은 필터의 사용은 사진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필름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Konica VX100이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데, 스트로보 촬영시에 콘트라스트를 너무 살리지 않는 필름의 특성으로, 예식장 사진실에서 많이 촬영에 쓰이고 있다.

** 결혼 사진 촬영법의 실제

1. 로비 및 신부 대기실
적절한 위치를 찾는 것이 촬영의 1/2이고, 장비 상태가 1/3이며, 나머지가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촬영에 임한다. 여러 가지 방법과 촬영 스타일등이 예식 촬영에 동원 되고 있지만 기본적인 골격을 알고 촬영에 임하면, 실패가 적게 될것이다.

대기실에서 여러분들의 하객을 볼 수 있다.

많은 하객이 왔다 갔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양가 부모님의 모습을 스케치 하는 것이 좋다. 하객 접대를 촬영하는 것도 좋지만, 어수선해질 수 있고 많은 하객을 표현하다보면 필름이 모자라기가 쉽다.

        "대기실의 표정"
        "대기실 부모님의 표정"
        "신부 대기실에서 신랑과 함께"

신부 대기실에서의 신부의 모습을 촬영하는데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표현 방법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용은 금물.

신부 독사진은 많이 찍지 않도록 한다. 쓸쓸해 보일 수도 있기에..... 그것 보다는 신랑과의 다정한 포즈를 구사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신부 대기실에서 신랑과 함께"

신부 대기실에서 다양한 포즈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한정된 공간이니 만큼 비디오 촬영기사와 예식장측 촬영기사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촬영에 임해야 하는 것이 힘들이지 않고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신부와 마지막으로 신부 부모님과 한 장 찍어 보자.
신부와 친구들이 함께 촬영도 시도하자.
잘 만하면 뒷풀이에서 이어질 수도 있지 않은가!
요즘은 예식장에 악세사리로 놓여지는 여러 가지의 소품들이 있는데, 그것을 활용하여 촬영하면 더욱 특이한 사진 촬영 할 수도 있을것이다.
웨딩 캐슬에는 캐슬만 있는 신데렐라 꽃마차가 있어서,신부의 독사진을 꽃마차와 함께 구현할 수 있다.

2. 결 혼 식

식의 촬영 중간 중간에는 촬영시의 포인트를 잘 인식하고 임해야 한다.
시간이 있을 때에는 여유 시간이 많지만, 바쁘게 될 때에는 시간의 여유가 전혀 없으므로 미리 미리 준비를 하여야 한다.
필름이 한 두컷트 남아 있을 때에는 바로 필름을 바꾸어 놓도록하자.
또한 공간이 큰 곳이라면 스트로보의 충전 상태를 확인해 가며 촬영에 임해야 한다.

* 어 머 님 점 초 식
점초식에서 특별한 기술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빠른 시간에 이루어지므로 타이밍을 놓치지 않을려면 정확한 위치를 잡는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어머님의 입장시에는 단상 바로 앞, 그리고 중앙의 위치에서 입장을 촬영하고, 신랑측 어머님이 먼저 불을 붙이도록 시키며, 다음으로 신부측 어머님이 불을 붙이도록 한다. 물론 불을 붙이고 있는 동안 정확히 촬영하는게 중요하다.
점초식 후 양가 어머님을 단상 앞으로 모시고 인사 하도록 하고 자리에 앉으시도록 한다.

        "점초식을 위하여 입장하는 양가 어머님"
        "초에 불을 붙이시는 신랑측 어머님"
        "초에 불을 붙이시는 신부측 어머님"
        "점초식 후 인사하시는 양가 어머님"

* 신 랑 신 부 입 장
신랑, 신부의 입장에서는 가운데에서 걸어오는 신랑,신부를 표현해 나가야 한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걸어오기에 정확한 촬영 포인트를 가지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다. 그리고 스트로보의 광량이 충분하지 않다면 신랑,신부의 얼굴이 어두워 보일것이다.

        "신랑입장"
        "신부입장"
        "신부를 데리고 올라가는 신랑"
        "신랑,신부의 인사"
        "혼인서약 및 성혼 성혼문 낭독, 주례사"

무대에서는 여러 가지 기술을 실험할 수가 있다.

혼인서약 및 성혼문 낭독은 시간이 얼마 안걸리므로 빠르게 촬영을 하고 주례사를 할때에는 여유있는 시간이 되므로 필터나 여러 가지 촬영을 시도할 수 있다.
신부를 촬영할 때에 소프트필터 정도를 사용해 보자.

        "혼인 서약을 하고 있는 신랑"
        "주례사를 듣고 있는 신부"
        "주례사를 듣고 있는 신랑"
        "주례사를 듣고 있는 신랑과 신부"
        "예식 홀 전경"

주례사를 하고 있을 때는 시간의 여유가 많다. 그때에 많은 촬영을 할 수 있는데. 하객의 모습을 스케치하는 것도 좋다.
전경을 촬영시에는 크로스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일반 필름을 가지고 스트로보를 켜지 않고 촬영한다면 붉은색이 많이 도는 온화한 분위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때에 비디오 라이트를 잘 이용하도록 한다. 라이트를 이용한 역광사진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낸다.(실루엣도 가능)

        "예식홀 전경을 신랑신부를 넣어 촬영"
        "신랑측 부모님과 예식홀 전경"
        "신부측 부모님과 예식홀 전경"

* 양가 부모님 촬영과 인사 촬영
부모님 사진은 어수선하지 않도록 주변 정리를 잘하여 촬영한다. 또한 부모님의 표정을 잘 살펴가며 촬영하여야 한다. 인사하는 것은 약간 뒤로 물러나와 촬영에 임해야 할것이다.

        "주례사를 듣고 있는 신부측 부모님"
        "주례사를 듣고 있는 신랑측 부모님"
        "신부 부모님에게 인사하고 있는 신랑,신부"
        "신랑 부모님에게 인사하고 있는 신랑,신부"

* 퇴장 및 부케 던지기
신랑 신부의 퇴장을 촬영할 때에는 생각 보다 쉽지 않다.
잘못하면 귓가에서 터지는 폭죽으로 인하여 청각에 손상이 오는 정도도 있으니 ..
또한 요즘, 스프레이나, 스노우, 같은 것도 카메라나 옷에 묻으면잘 떨어지지도 않고..
생생한 퇴장을 잡으려고 노력해 보자.

부케 던지기는 약간 뒤쪽으로 떨어져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급하게 움직이는 신부와 친구로 인하여 핀트가 틀릴 수도.. 또한 흔들릴 수도 있다.
부케를 던지고서 신부와 신랑이 포옹을 하도록 한다.
약간 망원쪽으로 당겨 주어서 친구들의 생생한 표정을 담아내자.

        "퇴장하는 신랑 신부"
        "부케를 던지는 신부"
        "친구들 앞에서의 포옹"

* 케익 커팅
요즘은 신랑 신부가 식이 끝난 후 케익 커팅을 하는 곳이 많다. 예식홀 안에서 하는곳도 있고, 연회홀로 이동하여 하는곳도 있다. 어차피 사진만 본다면야 두 곳다 비슷하겠지만 웨딩 캐슬에서는 연회홀에서 축하의 팡파레와 함께 케익 커팅을 진행한다.
연회홀에서 케익 커팅은 많은 하객에게 축하의 인사를 받게 되고 하객에게 접대를 하고 계시는 부모님도 같이 축하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케익의 촛불을 끄는 신랑과 신부"

3. 폐 백

폐백은 좁은 공간에서 촬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므로 중간에 필름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한 다른 비디오 촬영 기사와 또 사진 촬영 기사가 서로 나오지 않도록 양보해 가면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좁은 공간에서 진행 되는 것이 많으니 서로 양보하는 것이 좋고, 좋은 포인트를 잡는 방법은 촬영 기사가 찍는 곳이 대부분의 경우 가장 정확한 포인트가 될 경우가 많다.그리고 촬영 기사의 반대편에 선다면, 내가 그 촬영자의 사진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순서를 신경써서 기억해 두자.

* 폐백을 받는 혼주
폐백은 순서에 따라 진행이 되는데 맨 처음은 신랑측 혼주가 받는다. 신랑 신부가 절을 하고 , 약주를 올리며, 약주를 드신후에 밤,대추를 던지며 끝난다.

       "신랑부모님에게 절을 하는 신랑,신부"
       "부모님에게 드릴 약주를 따르는 신랑,신부"
       "신랑,신부가 올린 약주를 마시는 부모님"
       "폐백 대추와 밤을 던지는 신랑측 부모님"
       "폐백을 받는 신랑측 가족"

폐백을 받는 순서는 혼주가 먼져 받고 항렬이 가장 높으신 분이 다음으로 받는다. 또한 항렬이 같으신분들은 같이 받는 것이 좋다. 내외분이 같이 오신 경우엔 나란이 앉으셔서 받는 것이 보기가 좋다.

       "폐백을 받는 신랑측 가족"

* 폐백후의 진행
이것을 가지고 단순히 사진을 찍기 위하여 한다는 어른들의 말씀도 있기는 하지만 단순히 그렇게만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가는 곳 마다 조금씩 다른 진행이 되기는 합니다만 맞절, 합환주 마시기, 대추 따먹기가 기본이 된다.
이 진행이 끝난 뒤에 포즈 촬영을 신경써서 하면 좋은 사진이 나온다.
그리고, 신랑이 신부를 업기 전에 어머님을 한번 업어 드리는 것도 좋다.이럴 때에 말고 업힐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올 수 있을까?

       "신랑,신부의 맞절"
       "약주 따르는 신부"
       "약주 따르는 신랑"
       "신랑 신부의 건배"
       "사이좋게 마시는 합환주"
       "상대방에게 안주 넣어주기"
       "대추 따먹기"
       "신랑이 신부를 업고 한 장.."
       "다정한 포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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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결혼 사진은 조명과 인물등에 대한
지식만큼이나 결혼식순과 진행 과정의 틈새를 공략하는
신속한 공격력이 있어야 성공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함부로 결혼 사진 찍어준다고 했다가,
영영 다시 보지 못하는 친구를 만들지 마시고,
준비되었다고 생각될때 도전해 보세요^^.

출처 : 포토N
글쓴이 : 쇼핑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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