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다니엘박 스튜디오

[스크랩] 하이브리드 디카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21. 20:26

디카 대세는 '하이브리드', 나도 바꿔봐?

파나소닉·올림푸스 2세대 포서드 출시… 리코·삼성도 신개념 디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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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루믹스 GF1'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카메라와 콤팩트 디카의 장점을 결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그동안 '마이크로포서드'라는 독자적인 규격을 통해 하이브리드 디카시장을 주도해왔던 파나소닉과 올림푸스가 기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를 앞다퉈 내놓는다.

여기에 이들은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에 쓸 수 있는 전용렌즈군을 대폭 늘림으로써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파나소닉코리아는 16일 자사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디카 '루믹스 GF1'을 오는 12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1306만 화소를 지원하는 '루믹스 GF1'은 지난해 말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 '루믹스 G1'의 후속제품으로, 본체 무게를 285g으로 줄였다. 현재 마이크로포서드 시스템 카메라 중 가장 가볍다.

내장 플래시도 달려있다. 또 0.3초만에 초점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빠른 AF가 강점이다. 여기에 1280X720 해상도의 고화질(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16GB SD카드를 이용하면 HD급 화질로 2시간 연속해서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바디와 함께 20mm(35mm 필름 환산시 40mm) 단렌즈(f 1.7)와 결합된 팬케이크 렌즈 킷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파나소닉은 이와함께 14-45mm, 7-14mm, 14-140mm, 45mm, 45-200mm 등 총 6개의 전용렌즈도 함께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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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PEN E-P2
올림푸스도 오는 19일 차세대 마이크로포서드카메라 'PEN E-P2'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국내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올림푸스가 내놓을 이번 신제품은 1210만 화소에 초당 3연사를 촬영할 수 있고, 이전 제품인 E-P1보다 사진보정 기능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고해상도의 외장형 뷰파인더도 함께 출시된다.

아울러 이날 별도의 전용렌즈군 출시계획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하이브리드 디카도 나온다.

리코는 카메라 렌즈와 이미지센서, 화상처리엔진이 통합된 형태의 신개념 카메라 '리코 지엑스알(GXR)'을 12월 초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의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가 초소형 몸체에 이미지센서와 화상처리엔진이 탑재되고, 렌즈만 교환하는 형태였다면, 이 제품은 렌즈에 아예 이미지센서와 화상처리엔진까지 달려있다.

카메라 본체에 슬라이드식으로 렌즈유닛을 통째로 끼우는 방식이다. 특히 리코GXR 본체는 카메라 유닛 대신 카메라 몸체에 프레젠테이션, 포토프린터, 대용량 저장장치 등을 연결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카메라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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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디지털이미징도 일반 DSLR 이미지센서 규격을 채용한 첫번째 하이브리드 디카 'NX'를 연말 혹은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어서, 하이브리드 시장을 둘러싼 이기종 카메라간 주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가 하이브리드 디카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시험단계'였다면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제품들이 쏟아져나오는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시장 형성 단계로 진입하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 오지여행
글쓴이 : 카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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