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믹스는 3P+4P=7P를 말합니다.
1. 4P (Product, Price, Place, Promotion)
너무나도 중요한 마케팅 용어 4P. 4P는 전통적인 마케팅 믹스입니다.
마케팅은 결국 시장(Market)에서 '무엇'을 파는 행위입니다. 즉, '무엇'이 바로 선결요건이겠죠. 그것이 Product 입니다.
Product은 시장에 '가격'을 달고 나오게 됩니다. 이 '가격'은 물론 회사의 이윤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요소이기도 하지만, 가격 그 자체가 독립적인 '마케팅 툴'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바로 Price입니다.
Price가 붙은 Product는 시장에 출시가 될겁니다. 그런데... 어디에 출시될까요? 바로 매장으로 가겠죠. 예전에 노트북은 전자상가에서 많이 사셨죠? 그러나 어느 순간 전화로도 팔고 인터넷으로도 팝니다. 얼마전에는 전화 및 온라인으로만 노트북을 팔던 델이 '하이마트'를 유통경로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디서 팔 것인가?'에 대한 대답. 장소 또는 유통경로. 그것이 바로 Place 입니다.
경쟁력 있는 Price가 붙은 좋은 Product를 적절한 Place를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Prodcut를 더욱 잘 팔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대답이 바로 Promotion 입니다. 기업들은 광고를 하고, 홍보를 하고, 판매촉진활동을 하는 등 엄청난 Promotion 비용을 사용하죠. 여기에서 오해가 발생합니다. 마케팅 = Promotion 이다. 그렇지 않습니다. 마케팅은 4P 전체를 아울러야합니다. 흔히 마케팅이라고 하면 특이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광고를 만들고, 홍보기사를 쓰고, 각종 이벤트/행사를 기획하는 것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런 것들은 4P에서 Promotion에 해당되며, 마케팅 활동의 일부입니다.
결국 마케팅에는 4P가 모두 녹아들어가므로 4P를 마케팅 믹스라고 부르며, 마케터들은 4P를 각각의 마케팅 상황에 어울리게 믹싱해서 원하는 아웃풋을 얻고자 합니다.
2. 3P (Personnel, Physical Evidence, Process Management)
전통적인 마케팅 믹스 즉, 4P는 태생이 제조업 기반이기에 서비스 시장에서의 마케팅 믹스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이에 새로 추가된 것이 3P 입니다.
서비스는 '사람/종업원'을 통해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업은 합리적인 인사관리/교육/훈련을 통해 고개만족 및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3P에서는 이렇게 중요한 인력을 Personnel 혹은 Participant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장소인 점포의 이미지 및 분위기 역시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중요한 마케팅 믹스 요소입니다. 물론 고객뿐만 아니라 종업원의 서비스 질에도 영향을 미치죠. 이를 Physical Evidence 또는 Physical Facility라고 부릅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시스템의 개발 및 활용을 통해 고객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흘러가도록 하는 Process Management도 서비스 마케팅 믹스의 요소 입니다.
말씀드렸지만 전통적인 마케팅 믹스는 4P 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3P라는 서비스 오리엔티드된 마케팅 믹스 요소를 추가 (4P+3P) 하면 서비스 마케팅 믹스라고 불리우는 7P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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