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과 외도 보타니아 유람을 위해 통영에서 거제도 장승포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통영보다는 볼품이 없는 항구입니다
유람선 선착장
아직 유람선이 출발할 때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간단히 배를 채우기 위해 이 집에 들렀습니다 상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물뚝배기가 대표 메뉴인데 충무김밥을 크게 적은 것을 보니 김밥도 자신이 있는가 봅니다
2인분을 주문했는데 여기도 통영과 마찬가지로 1인분에 4500원을 받습니다
통영과 똑같은 구성인데 무김치 맛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양념이 잘 베어 있고 익힘 정도도 적당한 게 감칠 맛
이 뛰어납니다 조금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했겠지만 티가 많이 나지 않고 입안에 넣었을 때 청량감이 좋더군요
오징어와 어묵도 진하게 양념을 했지만 짜거나 텁텁하지 않습니다
통영의 충무김밥집을 두루 접하지는 못 했지만 전에 먹었던 한일김밥보다 한 수위의 맛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시래기국은 밍밍한 게 맛이 없습니다
혹시 충무김밥의 본고장인 통영보다 거제도 김밥이 더 맛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 맛토리의 식탐일기
글쓴이 : 맛토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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