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챙겨보자, 2011 창업 지원 제도_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11-01-07 10:12

 

새해가 시작됐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올해부터 달라지는 지원제도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에게 쏠쏠한 정보가 한가득이다.

올해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창업 전선에 뛰어든 이들이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창업지원제도.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의 도움을 받아 어떤 지원 제도가 새롭게 생기고, 또 어떤 것이 확대되는지 정리해 보았다.

◇미소금융, 성실하게 이자 갚으면 '인센티브'

저소득자와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대출해주는 미소금융은 지점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제도권 금융회사 접근이 어려운 예비창업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인 출장소 등 신규지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 또한 미소금융 이용자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컨설팅 인력 육성 프로그램인 '미소아카데미'를 설치해 운영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저신용자 창업 지원 대출업무를 수행하는 미소금융 이용자 가운데 성실하게 이자를 갚은 사람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현재 검토 중이다. 추가로 대출을 해주거나 금리를 인하해 줄 가능성이 높다. 납입이자를 일부 환급해주는 방안이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금융위원회의 설명이다.

◇햇살론, 일시실직자도 지원 가능

저신용ㆍ저소득 서민을 대상으로 10%대의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햇살론은 출시 후 4개월간 1조3000억원을 지원했으며, 5년간 10조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햇살론을 취급하는 업체는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산림조합, 저축은행, 해드림신용보증재단 등이 있다. 정부나 공공기관의 창업교육을 이수한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12시간의 창업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새해 들어 가장 큰 변화는 일시실직자도 햇살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햇살론을 신청하려면 3개월 이상 근로사실이 인정돼야 하는데, 기존에는 구직기간이나 출산휴가 같은 일시적인 실직은 근로기간에서 제외됐으나 올해부터는 보증신청일 현재 근로 중인 자가 실직을 포함 휴직상태일지라도 근로일수가 최근 3개월간 매월 10일 이상이면 햇살론을 신청할 수 있다. 계약직 여성근로자는 출산휴가기간도 근무기간에 포함된다.

◇나들가게 지원금, 4000개로 확대

골목 슈퍼를 현대식 나들가게로 바꾸는 '나들가게 지원금'이 확대된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확산에 대비해 골목 슈퍼 4000개를 현대식 점포로 개량한다는 목표다.

컨설팅, 간판교체, POS 설치 등에 슈퍼당 500만원을 지원하고, 시설현대화 자금 융자도 5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 2400억원 규모의 공동구매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1인 창조기업, 4000개 육성 190억원 지원

창업진흥원은 창의성 있는 청년들의 창업도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앱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의 1인 창조기업 4000개를 육성하는데 1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대학과 연구기관의 신기술 벤처창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잠재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술개발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 기업의 기술개발(R&D)에 대한 지원도 커질 예정이다. 농업, 공업, 상업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농식품전문투자펀드에 대한 출자도 올해 507억원에서 내년에는 10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한부모·조손가족, 창업자금 3% 저리 적용

서민층 창업자금 제도 외에 특수계층에 대한 자금 지원제도도 눈에 띈다. 정부는 가족해체 현상으로 점차 늘고 있는 한부모·조손가구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최저생계비 130% 가구의 만 12세 미만 아동은 월 5만원의 양육비가 지원되며 고등학생의 경우 입학금·수업료가 지원된다.

또한 2011년부터는 조손가족 통합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학습지원을 위한 도우미 파견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한부모·조손가족이 창업할 경우에는 3%의 저리로 자금을 융자해 준다.

출처 : ◈정실미◈ 정책자금 실무 도우미 카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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