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재테크마인드

[스크랩] 2010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6. 24. 23:30
지은이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간일
2007.3.30
장르
경영/경제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2010년 대한민국 재테크 시장을 전망!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는 앞으로 3년 후, 즉 2010년 대한민국 재테크 전체 시장을 전문가들이 세부적으로 전망하였다. 재테크 시장을 '주식, 펀드, 부동산, 금융, 보험'의 5...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별도의 별점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후회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보면 하나는 작위 후회 즉 '내가 그때 그걸 안 했어야 했는데(해버렸다)'이고, 다른 하나는 부작위 후회 즉 '내가 그때 그걸 했어야만 했는데(안 했다)'입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나이가 높을 수록 부작위 후회가 많으며, 나이가 젊을 수록 작위 후회가 많다고 하는군요. 그러니 아직 젊을 때 (다소 후회를 하더라도) 이것 저것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많이들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재테크에 있어서도 비슷하게 적용이 가능할 것같습니다. 멋모르고 부화뇌동해서 큰 손실을 입은 사람들은 작위 후회를 하고 있을 것이고, 겁이 많아서 일찌감치 투자를 시작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부작위 후회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재테크를 할 때 심리를 중요한 변수로 고려하자는 것이 바로 행동경제학이고, 최근들어 관련서적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편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2010년이라는 마감시한을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투자기회를 한번도 제대로 잡지 못했던 투자자들에게 이번이 그동안의 후회를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최대 기회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죠. 저자는 그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첫째, 골드세대의 증가로 인한 자산가치 상승
한국의 골드세대들이 30대와 40대에 이르면서 안정적인 직장과 축적된 자금으로 집을 늘리고 노후에 쓸 자금을 마련하는 데 최우선의 관심을 두고 있다. 골드세대의 절대 인구가 2010년까지 늘어나면서 재테크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둘째, 머니트렌드가 '저축에서 투자'로 바뀌면서 투자상품의 수요 증가
한국은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가 넘쳐나면서 금리가 낮게 형성되어, 은행의 예금으로는 노후에 대한 대비가 불가능해졌다. 노후에 필요한 금융자산을 마련하기까지 저축에서 투자로의 자금이동은 이어질 것이다.
 
셋째, 경제의 축이 미국 중심에서 아시아로 이동
선진국 국가들은 성장이 한계에 봉착했다. 이에 비하여 아시아 국가들은 고성장세를 보이면서 2010년까지 세계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 금융시장의 자금이 아시아로 이동하면서 부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흠... 그런데 지금까지도 투자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투자에 나설까요. 그건 조금 의문입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투자란 리스크를 안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 중에 하나인 위험회피성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계기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데 이 책에선 당근을 주로 제시하지 채찍은 거의 보여주지 않거든요. 하지만 그런 것을 강조하는 책이야 워낙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 큰 흠이라고 보여지지는 않네요. 그저 2010년까지 자산시장에 큰 기회가 있을 것이고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정도만 인식하면 좋을 것같네요. 아예 몰랐다면 모를까 알면서도 실천에 옮기지 않아 기회를 놓쳤다면 그 후유증은 정말 길고 크게 남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에 서고 싶으신가요.
 
이 책은 크게 5개 분야의 트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식, 펀드, 부동산, 금융, 보험이 그것이죠. 그 중에서 눈여겨볼 앙꼬는 역시 주식과 부동산 트렌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식은 아주 맑음이고, 부동산은 전체적으로 흐리나 부분 맑음입니다. 주식같은 경우는 지금이 대세상승인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한다음 명품주식을 매입하라는 내용이고, 부동산 같은 경우는 2010년이 분기점이 될 전망이나 그 중에서도 지역적으로나 질적인 차별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첫째 다른 분야의 경우는 꼭 2010년이 아니더라도 상관없는 일반적인 내용만 담고 있다는 점, 둘째  2010년 이후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이 없다는 점, 셋째 큰 틀에서 트렌드를 짚어주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처방에는 다소 미흡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렌드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고 흐름에 동참하는 것만으로도 기본적인 수익은 올릴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의 대박을 위해서는 별도의 노력과 직관이 있어야 되겠지만요. 이 책이 가지는 역할은 그정도인 것같아요.
 
자, 문제는 실천입니다. 저자는 지난 50년 동안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는 무수히 많았다고 말합니다.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고 실행력이 있었던 사람에게는 그만큼의 보상이 주어졌다는 말이지요. 아직 부자가 될 기회가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합니다. 그 이후에는 한국의 경제상황이 완전히 저성장구도로 접어들게 되고 제도적인 정비도 완비가 되면 완만한 성장 내지 유지가 있을 뿐 부자로 통하는 길은 거의 찾기가 힘들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조언인 것같네요. 물론 그때부터는 왕성한 성장을 계속할 아시아 신흥시장이 돌파구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 Just do it.
 
꼭 투자해서 장기보유해야 할 명품주식에 대해서 기록삼아 옮겨둡니다.
 
1) 명품주식은 소비자(end-user)시장에서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다
소비자시장에서는 연간 매출이 꾸준히 발생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다수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배신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망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고 이 사이에 기업이 잘못을 고쳐서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된다.
 
2) 명품주식은 오랜 기간 매출액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다
달리는 자전거는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페달을 멈추게 되면 자전거는 이내 쓰러지고 말게 된다. 기업도 매출액의 성장이 멈추게 되는 순간부터 하락의 나락에 빠지게 되고 만다. 따라서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기업을 사야 한다.
 
3) 명품기업은 제품의 가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기업이다
물건의 값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변동과 기업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의 조절을 통하여 자신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하여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해 명품기업이 되는 것이다.
 
4) 명품기업은 독자적인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과 시장이 있다는 말은 기술이 없는 기업보다 제품을 비싸게 팔 수 있고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10% 이상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시장에서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시장경쟁이 치열하지 않아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One Day
One Book
One Review
  
2007.5.3.
북코치 권윤구 ( www.bookcoach.kr )의 848번째 북코칭
 
인상깊은 구절 : 아무리 돈을 모으려고 애를 써도, 돈이 피해가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 할 일은 내일 하고, 내일 먹을 것은 오늘 먹는 사람들, 단돈 만 원도 기부하는 것을 아까워하면서 술, 담배는 끊지 못하는 사람들, 기죽기 싫어서 자녀의 사교육에 무리하게 지출하는 가정들, 적지 않은 돈을 벌면서도 지출을 통제하지 못해 쥐꼬리만큼 저축하는 맞벌이 부부들, 자식과 정부(국민연금)만 바라보고, 노후대책은 전무한 사람들, 돈에 눈이 달린 것도 아닌데 이런 사람들을 귀신 같이 알고 피해간다. 특히 재테크의 첫 단추를 끼우는 20대 시절이 중요하다. 그 시절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서 돈이 따를 수도 있고, 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알고 실천한 사람'과 '알고도 실천 안한 사람'은 순간의 선택으로 유주택자와 무주택자로 구분이 되었다. 그렇다고 자괴감에 자포자기하는 것은 재테크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지금 격차는 충분히 극복될 수가 있다는 희망을 갖자. 그 이유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오르는 곳이 있으면 떨어지는 곳이 있고 그 상대적인 상황은 바뀌기 때문이다. 10년 전이나 현재나 10년 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금 비싼 것이 10년 후에도 제일 비싸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예측이 가능한 변수를 예상하고 기본적이고도 대지지분 등의 본질적인 가치에 주목을 한다면 다가올 10년 지금까지 뒤쳐졌던 재테크를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
출처 : 북코치책을말하다
글쓴이 : 북코치권윤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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