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잠깐만..."
" 왜?...."
지하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던 남편이
지하철안으로 허겁지겁 다시 뛰어 들어 갔습니다.
한참동안 시간이 흘러도 오지 않더군요.
' 무슨 일이지?! '
전 답답한 마음에 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 왜..무슨 일인데..어디고? "
" 어.. 여기 화장실.. "
" 화장실.."
" 어.. 아까 볼일보고 차키를 물통위에 올려 놨는데.. 없네..아이참...나.."
" 뭐?!...잘 찾아봐라.."
한참이나 화장실을 샅샅이 뒤지다가 나 온 남편..
몰골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 없더나?"
" 어.. 벌써 누가 갖고 갔더라.."
" 참나.. 자기것도 아닌데 차리모콘은 뭐하러 갖고 가노.. 별 희안한 사람 다 있네.."
" 그러게..."
" 마.. 잊어라 어짜겠노.. 벌써 누가 갖고 갔는데.. "
" ........... "
간만에 부산대앞에 쇼핑을 하러 갔는데..
차리모콘을 잃어 버렸다고 화를 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가자고 우겨서 쇼핑가자고 했기때문에 잔소리 안하고 조용히 있었지요.
" 어쩔 수 없다 아니가.. 온 김에 기분좋게 쇼핑이나 하고 가자.."
" ......... 그래.."
그런데..
말을 그렇게 했지만..
생각할 수록 속상했습니다.
왜냐하면 차리모콘은 얼마전에 구입한거라 무척 아깝더군요.
물론..
우리남편 저보다 더 아깝게 느꼈을테구요.
우린 어쩔 수 없이 서로 내색도 못하고 쇼핑을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에 온 후에도 참 희안하게 차리모콘 생각이 떠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
슬쩍 남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 자기..평소에는 뭐든 잘 챙기고 안 잃어 버리더니 왜 그랬노?"
" 그러게..사실 화장실에 급해 가지고 볼일보는데 집중하다 깜박했네.. 참나.."
" ㅎ...나보고 맨날 건망증 심하다고 놀리더만.. ㅋㅋ"
" 니하고 내하고 차원이 다른 건망증이거든.."
" 뭐라하노..ㅎ.."
" 으이구..니 이제 차리모콘 살때까지 그말 하겠다..너.."
" 치.... 알았다..그만하께.."
사실 남편말이 맞습니다.
내가 남편에게 건망증이 심하니 어쩌니 그런말 하는건 좀 우스운 이야기지요.
ㅎㅎ..
전 남편에 비하면 완전 치매수준?! 일 정도...
ㅋㅋ..
평소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나의 건망증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도대체 어떻길래?..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살짝 아니 확...공개합니다.
이렇게 공개하다 보면 스스로 좀 고쳐지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 왜?...."
지하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던 남편이
지하철안으로 허겁지겁 다시 뛰어 들어 갔습니다.
한참동안 시간이 흘러도 오지 않더군요.
' 무슨 일이지?! '
전 답답한 마음에 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 왜..무슨 일인데..어디고? "
" 어.. 여기 화장실.. "
" 화장실.."
" 어.. 아까 볼일보고 차키를 물통위에 올려 놨는데.. 없네..아이참...나.."
" 뭐?!...잘 찾아봐라.."
한참이나 화장실을 샅샅이 뒤지다가 나 온 남편..
몰골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 없더나?"
" 어.. 벌써 누가 갖고 갔더라.."
" 참나.. 자기것도 아닌데 차리모콘은 뭐하러 갖고 가노.. 별 희안한 사람 다 있네.."
" 그러게..."
" 마.. 잊어라 어짜겠노.. 벌써 누가 갖고 갔는데.. "
" ........... "
간만에 부산대앞에 쇼핑을 하러 갔는데..
차리모콘을 잃어 버렸다고 화를 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가자고 우겨서 쇼핑가자고 했기때문에 잔소리 안하고 조용히 있었지요.
" 어쩔 수 없다 아니가.. 온 김에 기분좋게 쇼핑이나 하고 가자.."
" ......... 그래.."
그런데..
말을 그렇게 했지만..
생각할 수록 속상했습니다.
왜냐하면 차리모콘은 얼마전에 구입한거라 무척 아깝더군요.
물론..
우리남편 저보다 더 아깝게 느꼈을테구요.
우린 어쩔 수 없이 서로 내색도 못하고 쇼핑을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에 온 후에도 참 희안하게 차리모콘 생각이 떠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
슬쩍 남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 자기..평소에는 뭐든 잘 챙기고 안 잃어 버리더니 왜 그랬노?"
" 그러게..사실 화장실에 급해 가지고 볼일보는데 집중하다 깜박했네.. 참나.."
" ㅎ...나보고 맨날 건망증 심하다고 놀리더만.. ㅋㅋ"
" 니하고 내하고 차원이 다른 건망증이거든.."
" 뭐라하노..ㅎ.."
" 으이구..니 이제 차리모콘 살때까지 그말 하겠다..너.."
" 치.... 알았다..그만하께.."
사실 남편말이 맞습니다.
내가 남편에게 건망증이 심하니 어쩌니 그런말 하는건 좀 우스운 이야기지요.
ㅎㅎ..
전 남편에 비하면 완전 치매수준?! 일 정도...
ㅋㅋ..
평소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나의 건망증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도대체 어떻길래?..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살짝 아니 확...공개합니다.
이렇게 공개하다 보면 스스로 좀 고쳐지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1. 전화 받다가 가스불에 올려 놓은 주전자를 깜박해 주전자를 홀라당 태운적이 있다.
2. 커피자판기에 지폐를 넣은 뒤 커피만 뽑고 동전은 그대로 두고 온 적이 있다.
3. 화장을 다 했다고 생각하고 외출했는데.. 오마이 갓! 눈썹을 안 그리고 나간적이 있다.
4. 급하게 외출하다 신발대신 슬리퍼를 신고 정류소까지 간 적이 있다. ㅋㅋㅋ
5. 핸드폰 손에 쥐고 핸드폰벨소리를 듣고 핸드폰을 찾은 경우도 있다.
6. 슈퍼에서 계산 후 지갑을 두고 나온 적도 있다.
7.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세수를 안경 쓴 채로 한 적이 있다.
8. 비상금을 남편 몰래 숨기려다 못 찾아서 한참을 헤맨적이 있다. ㅋㅋ
9. 신발을 신으면서 신발장위에 지갑을 두고 장을 보러 간 적이 있다.
10. 마지막으로 주부들이면 누구나 한번 쯤 겪었을 건망증..
마트갈때 살 품목을 적어 둔 메모지를 두고 간 적이 있다.
ㅎㅎ...
참..나
희안하게 생각했던 것을 적어서 보니 완전 장난이 아니네요.
ㅋ..
그래도..
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몇 년전 보다 지금 많이 나아졌어요.
나이들면 더 심해진다고 하던데..
전 나름대로 조금씩 고쳐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변화된 모습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건망증을 극복하려는 의지 덕분인 것 같아요.
그럼 저 나름대로 건망증을 극복했던 방법들 보여 드리자면..
1. 책을 많이 읽어 뇌를 깨운다. ㅎ (잡지든, 만화책이든 뭐든 좋아요.ㅋ)
2. 메모습관을 계속 유지한다. (뭐든 손으로 적는 습관은 뇌에 정말 좋아요.)
3. 식습관도 좌우한다.(호두, 잣, 아몬드등 견과류를 즐겨 먹는다.)
4. 행동하기전에 먼저 생각한다. ( 이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5. 전화기속 메모장을 늘 활용한다.
( 전 뭐든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메모장에 입력하는 습관이 있어요.
이 습관 정말 좋아요. 하루 스케쥴도 체크되고..)
6. 외출하기전 꼭 한번더 집안을 돌아 보고 나간다. (물론 여유롭게 외출해야겠죠!)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늘 여유로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건망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어때요..
남들이 "너..치매 아냐? " 라고 말하기 전에..
스스로 건망증을 극복하는 법을 잘 터득해 젊음을 늘 유지하는건..
오늘부터 저처럼 해 보아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건
여러분의 노력에 달려 있다는 사실 인지하시길..
같이 하실꺼죠!
ㅎ....
마트갈때 살 품목을 적어 둔 메모지를 두고 간 적이 있다.
ㅎㅎ...
참..나
희안하게 생각했던 것을 적어서 보니 완전 장난이 아니네요.
ㅋ..
그래도..
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몇 년전 보다 지금 많이 나아졌어요.
나이들면 더 심해진다고 하던데..
전 나름대로 조금씩 고쳐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변화된 모습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건망증을 극복하려는 의지 덕분인 것 같아요.
그럼 저 나름대로 건망증을 극복했던 방법들 보여 드리자면..
1. 책을 많이 읽어 뇌를 깨운다. ㅎ (잡지든, 만화책이든 뭐든 좋아요.ㅋ)
2. 메모습관을 계속 유지한다. (뭐든 손으로 적는 습관은 뇌에 정말 좋아요.)
3. 식습관도 좌우한다.(호두, 잣, 아몬드등 견과류를 즐겨 먹는다.)
4. 행동하기전에 먼저 생각한다. ( 이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5. 전화기속 메모장을 늘 활용한다.
( 전 뭐든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메모장에 입력하는 습관이 있어요.
이 습관 정말 좋아요. 하루 스케쥴도 체크되고..)
6. 외출하기전 꼭 한번더 집안을 돌아 보고 나간다. (물론 여유롭게 외출해야겠죠!)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늘 여유로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건망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어때요..
남들이 "너..치매 아냐? " 라고 말하기 전에..
스스로 건망증을 극복하는 법을 잘 터득해 젊음을 늘 유지하는건..
오늘부터 저처럼 해 보아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건
여러분의 노력에 달려 있다는 사실 인지하시길..
같이 하실꺼죠!
ㅎ....
출처 :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글쓴이 : 피오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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