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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제적인 차관리 요령

명호경영컨설턴트 2012. 6. 14. 08:51

경제적인 차관리 요령


자동차는 출고부터 망가지기 시작하므로 고장이 갈수록 증가합니다.

그 이유는 내연기관(연료)의 자동차는 기름(연료, 윤활유, 브레이크오일 등)과 화학물(냉각수, 증류수, 에어컨 가스 등)등이 늘상 존재하므로 이들이 공기와 혼합하면서 부품들을 부식 또는 변질시켜 시간이 경과할수록 부품들의 내구성을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하는 것은 운전자들이 할 수 있는 기본 정비에 속하지만 차가 갈수록 전자화하므로 일반적인 정비로는 관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 및 제어와 관련된 고장원인과 대책을 간략하게 소개 하고자 합니다.

1. 시동꺼짐과 잘 안걸림 : 기계식자동차는 시동이 꺼지면 힘이 들어도 시동을 걸 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전자식방식은 운전자가 임의로 조작하여 시동을 걸 수가 없습니다.

• 이때는 온도에 따라 제어모드가 불안해서입니다.


2. RPM흔들림 : 기계식 엔진제어방식은 전자식엔진제어방식에 비해 둔하기 때문에 엔진 흔들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전자제어방식은 미세한 신호를 이용하므로 온도 진동 가스(연료)등에 의해 신호가 불안정하면 제에 간섭을 받아 흔들림이 생깁니다.

• 이때는 제어모드 외 ISC모터 EGR밸브 등에 문제가 있거나 이들 동작이 불안정하면 생깁니다.


3. 소음 : 소음은 기계적인 소음과 전기적인 소음으로 구분을 하셔야 합니다.

기계적인 소음은 오일교체 벨트조정 볼트조임 등 기계적인 정비를 해주면 해결이 됩니다.

그러나 전기적인 소음은 전기장치들이 동작하면서 생기는 소음과 연료가 폭발하면서 생기는 잡음 전기가 발생하므로 이 소음을 제거 해주지 않으면 기계소음과 혼합하여 소음이 더 증가(공명, 고주파소음 등)하거나 늘어납니다.

• 이때는 전기적인 소음부터 먼저 잡아주어야 합니다.


4. 변속충격 : 변속충격은 오토자동차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수동은 운전자가 운전조건에 따라 임의로 기어를 변속시키므로 변속충격이라는 말을 할 수 없으나 전자식제어는 사람의 역할을 컴퓨터가 대신하므로 제어모드가 불안정하면 변속타이밍을 놓치기 때문에 울컥거리거나 힘이 떨어집니다.

- 이때는 변속 데이터가 안정되도록 보정해주어야 합니다.


5. 출력약함 :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RPM이 올라가면 엔진출력도 증가해야 합니다.

하지만 RPM수(엔진 회전수)와 엔진출력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즉 토크는 좋지 않고 불필요한 회전수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이때는 불필요한 엔진회전을 억제시켜 주어야 합니다.


6. 공회전: 엔진이 식은 상태에서는 엔진출력이 정상이 아니라서 몇 분간 온도가 올라 갈 때까지 엔진회전을 시키는 것일 공회전이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겨울에 많이 생기는데 온도에 따라 제어신호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이때는 제어모드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제어신호를 보정해주어야 합니다.

7. 불안한 전기 생성

가. 필수 조건 : 알터네이터는 엔진이 돌아가야 전기를 만듭니다.

나. 필요 조건 : 엔진이 힘 있게 잘 돌아가야 양질의 전기를 만듭니다.

다. 주의 조건 : 알터네이터 전기는 AC(교류)를 DC(직류)로 바꾸어 차 운행에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고 차 성능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알터네이터가 양질의 전기를 만들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양질의 전기는 일정한 전압과 맥류(脈流)가 없는 전압을 말함

참고로 배터리양단에 콘덴샤를 부착하게 되면 맥류가 개선되어 양질의 전기에는 도움이 되지만 “알터네이터의 전압안정회로 동작을 방해”하여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주위를 요합니다.

• 이때는 알터네이터 문제인지 엔진힘 부족인지를 잘 구별하여야 합니다.


8. 인젝터 불량

인젝터는 연료를 피스톤으로 주입하는 최종관문으로 분무기처럼 연료를 분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부조화 현상이 생기는 것은 주로 인젝터가 분무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젝터 동작은 ECU의 펄스신호에 따라 동작을 하기 때문에 제어의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 이때는 펄스신호 안정이 필수입니다.


8. 연료 펌프 고장

연료펌프는 1차전압(12V/24V)으로 동작하므로 펌프 자체의 결함이 없으면 전압변동에는 영향은 적게 받습니다.

- 이때는 연료펌프를 수리 해주어야 합니다.


9. 진동 현상

진동이 생길 때는 기계적인 문제와 전기적인 문제 두 가지로 구분하셔야 합니다.

가. 기계적인 문제 : 이때는 미미 등으로 진동을 완충시켜주어야 합니다.

나. 전기적인 문제 : 전기가 약하면 진동이 생깁니다.

전기문제인가를 확인하는 요령은 기어를 D에 두고 에어컨 라이트 오토도어 등을 가동시키면 RPM이 출렁거리거나 진동이 심해진다면 전압변동이 생겨 엔진동작에 방해를 주므로 출력이 약해져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 확인 요령 : 기어를 D에 두고 브레이크를 꽉 밟은 상태에서 액셀러레이터를 살짝 밟아 RPM을 평소 아이들 상태보다 100~300정도 더 올려 보면 됨

예를 들어 평소에 600~700이었다면 위 방법으로 800~1000정도로 올려 봄

이런 방식으로 점검하여 해결이 된다면 100% 전압 흔들림이 원인입니다.

- 이를 경우는 제어신호를 보정하여 “아이들시 엔진출력을 증강”시켜주어야 합니다.


10. 냉각 순환

냉각수는 엔진열을 식히면서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데워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라디에이터 냉각배관 호스 등이 부식되다 보면 냉각수에는 기포(공기)가 형성되므로 냉각수 순환이 잘 안되어 냉각 효율이 떨어집니다.

냉각효율이 떨어지면 엔진열이 높아져(눈으로 식별 안됨) 연료착화현상으로 연비가 나빠지고 엔진출력도 약해집니다.

• 이때는 냉각수교체 공기빼기 등으로 냉각효율을 개선시켜 주어야 합니다.


11. 접지

요사이 일부 차는 경비절감을 위하여 접지선을 전기선(마이너스)으로 활용하는 설계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 방식은 차체를 통하여 전기를 흐르도록 하므로 접지저항이 증가하여 전기 전체가 불안해집니다.

접지선은 집의 주축돌 처럼 전기의 생성과 공급을 안정시키는 것이 주 임무로 에어켠 냉장고 등에 있는 접지선과 같은 용도입니다.

또한 차를 생산할 때 페인트작업(도색)을 먼저 한 후 전기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하면 접지볼트 부식 및 접촉불량 등으로 접지상태가 나빠집니다.

• 이럴 때는 접지전위를 측정한 후 접지선 재작업 또는 배터리마이너스단자와 핸들 축 사이에 접지선을 보강해주어야 합니다.

※ 참고로 접지DIY와 같으나 기술적 판단과 작업방법은 다름


12. 기타 참고 사항

이제는 차가 고장이 나면 우선 기계적인 문제일까 전기적인 문제일까 하는 것을 운전자들도 약간의 전기제어기술을 알아 두어야 수리비용를 절감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비를 할때 부품만 돈이고 기술은 공짜로 생각하는데 외국에는 기술료가 부품값 보다 월씬 비싸다고 합니다.

그래서 돈 때문에 자가 정비를 많이 한다고 하지요.


차가 갈수록 첨단화하므로 기계식으로만 바라보던 관념에서 벗으나 “전기와 제어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면 차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제공 = 모터파워>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제 니 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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