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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MBTI - 문제의 열등기능(The Troublesome Inferior Functions)

명호경영컨설턴트 2012. 9. 16. 20:07

 

① 문제의 열등기능(The Troublesome Inferior Functions)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네. 내가 왜 그런 끔찍한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어. 내가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 혹은 “그때는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어.” 라고 한다. 이러한 경우가 바로 우리의 열등기능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경우이다.

이와 같은 예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겨난다. 우리가 피곤할 때, 아플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혹은 술에 취했을 때 등등, 이러한 때에 우리는 평상시와는 달리 우리 성격의 자제력이 약해지고 균형을 잃게 된다.

 

예를 들면, 수영장에서 비치볼 위에 앉아보려 했던 사람이라면 그 비치볼 위에 앉기 위해서는 눌러주어야 하고 균형을 잃는 순간 비치볼은 미끄러져나와 물 위로 튀어오른다는 것을 알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심리적으로 균형을 잃으면 우리의 열등기능이 놀라운 힘을 지니고 의식 속에서 표출된다.

 

때로는 감정에 가득 찬 상태가 열등기능을 우리의 무의식 밖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우리 자신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기 이전에 이미 그 열등기능은 문제를 일으키면서 우리 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열등기능은 주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세 기능은 제쳐두고 주기능만 너무 발휘시키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우리 정신의 균형과 조화를 되찾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어떤 경우에 제3의 기능이 되기도 하는 이 열등기능은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성격 속에 있어 때로는 그림자(Shadow)라고 불리운다.

 

이 열등기능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찌꺼기처럼 남아 있던 것들, 또는 불편하고 일상생활에서 잘 맞지 않고 싫어했던 동물적인 성향들, 이러한 것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삶의 기원이 될 수 있는 것들과 미래를 향한 아주 중요한 가능성들도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끌어올린다.

우리의 열등기능을 친구이자 안내인으로 만나게 되는 때는 운동, 레크리에이션, 취미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이다.

 


② 열등감각기능(Inferior Sensing)

 

주기능이 직관기능(N)인 성격유형들(INFJ, INTJ, ENFP, ENTP)의 열등기능은 감각기능(S) 이다. 직관유형들의 열등감각기능은 어떤 기능의 영향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의식 속으로 튀어오르면서 강압적인 향락추구, 과식, 사고를 일으키기 쉬운 행동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주기능인 직관기능(N)은 강박관념에 사로잡힐 정도로 소심해져서 작은 일에도 신경질을 내는 수가 있다. 그렇지만 평상시는 그러한 상태를 주목하려 들지도 않는다. 열등기능에 매이면 직관기능들(N)은 자기답지 않게 이렇게 말하지도 모른다.

 

“난 이런 혼동(혼란) 속에서는 못 살겠다.” 그런 성격유형의 사람들은 평소 자기의 어수선한 집이나 책상을 말끔히 치워서 정돈해 놓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낀다.

열등감각(Inferior Sensing)은 감각적, 육체적 방법을 통해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은 외향적이 될 수도 있고(과식), 내향적이 될 수도 있다(성적환상들 sexual fantasies).

 


③ 열등직관기능(Inferior iNtuition)

 

감각기능(S)이 주기능이 되는 성격유형들(ISTJ, ISFJ, ESTP, ESFP)의 열등기능은 직관기능(N)이다. 피곤할 때, 과잉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우리의 감각기능들은 너무 짐이 버거워 주기능인 감각기능(S)은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고 소극적인 기능들이었던 직관기능이 외부로 표출되는데 이러한 것들이 때로는 거칠고 현실적으로 예상치 못할 그런 형태를 띤다.

 

그렇게 될 때, 의기소침해지고 불행한 운명에 처한 듯이 침울함에 사로잡힐 수 있다. 그런 사람에게는 구름이란 구름은 모두 비를 뿌릴 것 같은 구름으로만 보인다. 그가 지나는 터널 저 끝에는 아무 빛도 보이지 않는다. “노력해봤댔자 소용없는 일이야. 절대로 안 될거아.” 이렇게 말하게 된다.

 


④ 열등사고형(Inferior Thinking)

 

주기능이 감정형(F)인 사람들(ISFT, INFP, ESFJ, ENFJ)의 열등기능은 사고형(T)이다. 태어 날 때부터 확실히 감정유형에 속해서 따뜻하고, 우호적이고, 동정심 많고, 재치 있는 사람은 기능작용의 균형을 잃으면 미숙하고 어린애 같은 열등사고를 하게 된다. 종종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것처럼 보이고 환상 같은 생각을 하고 무엇에 대해 자꾸만 생각하는(너무 골똘히 생각하는) 것같이 보인다. 그렇게 되면 심술이 나고 쌀쌀맞아지고 남을 흠잡고 때로는 무례하고 고의로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된다.

 

 열등기능인 T(사고형)에 의해서 끌어올려진 감정형(F)들은 매우 까다롭다. 이러한 성격유형의 사람들은 자기가 옳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고 싶은 강박 충동적이고 어린애 같은 욕구를 지니고 있다. 또 그러한 것이 쓸데없다고 느 낄 수도 있다. 감정형(F)은 강하고 무엇을 처리하는 직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감정형(F)을 지나치게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사람들은 갑자기 냉정해지고 일에서 손을 떼고 뒤로 물러날 수 있다. 그러한 때에는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더 이상 신경 쓰지 말아야지. 다른 사람의 고민거리 같은 것은 이제 다시 듣고 싶지 않아.”

 


⑤ 열등감정형(Inferior Feeling)

 

주기능이 사고형(T)인 사람들(ISTP, INTP, ESTJ, ENTJ)의 열등기능은 감정형(F)이다. 열등기능인 감정형(F)이 주기능인 사고형(T) 속에 갑자기 표출될 때는 감정적인 형태를 띤다.

여기에서 열등기능으로서의 감정형(F)이 부정적이고 자제력을 잃은 상태에서 나타날 때 언제나 수반되는 특징들은 기분에 좌우되고, 균형이 없고 과민성을 띠는 것 등이다. 그렇지만 열등기능으로서의 감정형(F)에 의해 끌어올려진 그 사고형(T)은 더 이상 위와 같은 특징들을 띠지 않는다. 이때에는 열등기능인 감정형(F)이 잘 투영되어 사고형(T)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지금 감정적으로 되어가고 있어요. 당신은 좀 쉬어야겠군요.”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격유형은 좀 격하고 비이성적인 반감(혐오)이나 분별력을 잃은 형태를 취하게 될 수도 있다. 사고형(T)을 주기능으로 갖고 있는 사람이 평상시에는 그렇게 이성적이고 객관적이다가도 자기에게 열등기능인 감정형(F)에 일단 사로잡히면 갑자기 과민해져서 매사를 너무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듯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신경과민 증세를 보이거나 침울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⑥ 열등기능을 통한 원활한 영성생활과 기도

 

우리는 열등기능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우리가 피곤할 때나 화났을 때 그것이 어떻게 표출되는지 십중팔구는 알아낼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열등기능을 통하여 원활하게 생활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을 알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생활을 향유하고 우리 자신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우리의 열등기능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영성생활이나 기도는 다른 모든 관계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주기능을 통해서 할 때 가장 쉽고 자연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특히 중년기와 그 이후에 우리는 새롭고 전에 익숙하던 것과는 다른 어쩌면 전보다 쉽지 않은 그러한 영성생활과 기도 방법을 써야 할 필요를 느낀다.

 

영성생활과 기도는 우리의 열등기능을 활용함으로써 더 깊게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서, 우리의 약한 부분인 열등기능을 거스르지 않고 아주 편하게 우리 안에 오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강한 부분에서는 사실상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드린다.

“주님, 제가 잘 해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 드릴게요.”

우리의 열등기능은 우리의 약점이자 아킬레스 힐(Achillel Heel)처럼 상처받기 쉬운 부분이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의 실재(S:reality)와 비전(N:Vision), 사랑(F:love)과 진실(T:Truth)을 통해 우리 존재의 깊은 곳에 스며드는 부분이다.

 

이것이 실현될 때,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는 좀더 융화되고, 숨겨져 있는 무의식 단계들을 포함함 우리 존재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열등기능이 문제의 열쇠가 되는 우리 자신의 이 그림자 부분(Shadow part)은 우리의 영적생활에 새로운 전환과 근본적으로 거듭나는 산실이 될 것이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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