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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서운 만성피로, 자가진단법 10가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3. 15. 21:53

만성피로가 그림자처럼 직장인들을 붙어다니는 게 요즘 세상이다. 차츰 쌓여가던 만성피로는 결국 한창 나이의 샐러리맨 가장을 무너뜨리는 무서운 질병. 그렇다면 만성피로는 어떻게 진단하고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피로와 몸싸움을 끝내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좋은 약을 먹고,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 바로 만성피로를 가진 사람들이다.
만성피로는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 일을 과도하게 하여 육체적, 정신적 탈진한 상태가 6개월 이상 되는 것을 말한다.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나와 있는 이론에 의하면 신경내분비계의 이상, 바이러스 감염, 환경오염으로 인한 독성물질들, 유전적인 것을 잠재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 호전과 악화 반복, 치료시기 놓치기 쉽다
만성피로가 되면 일반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목 안이 자주 아프거나 임파선이 아프고 근육통과 불면증, 우울증 등을 호소하게 된다. 피로는 점차 두뇌의 기능 이상이 오면서 장소와 시간에 대한 감각을 상실케 되기도 한다. 또한 장기간 피로가 지속되면 면역계 이상이 생겨 암 억제에 중요한 NK세포의 기능이 저하 된다.
피로는 단계적으로 점차 심해진다. 1기 작업능력이 저하 → 2기 작업능력 저하, 피로 누적 → 3기 휴식 없이 일하기 어려움 → 심신기능의 변조, 건강기능 저하로 나타난다. 피로가 심해지면 육체적인 이상과 더불어 뇌신경까지 이상증세를 보이게 된다. 수면장애는 물론, 시력이 자주 변하고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향수, 자동차 배기가스 또는 다른 냄새에 민감해지고 구토나 두통이 심하다. 근육과 관절이 자주 아프고, 독감 증세가 계속 이어진다. 또한 자주 우울하고, 이유 없는 불안이 엄습하고, 성격이 과격해지는 등 다양한 변화를 야기 시킨다.
만성피로는 일정한 주기를 보이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이는 증상의 위험성이나 치료의 필요성을 놓치기 쉽기 때문에, 상태가 나아졌다고 해서 진정한 회복기에 들어선 것이 아니므로 적절한 관찰이 필요하다.
▶ 생명활동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만성피로는 근본을 찾아낸 후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한방에서는 기허를 회복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한다. 기허는 생명활동의 근원인 에너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우선 기허를 회복한 후 혈허(피가 부족한), 음허(체액이 부족한), 양허(대사 에너지), 기울(에너지순환정체), 어혈(혈액 흐름장애), 수체(진액정체) 등의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만성피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피로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감이 느껴지면 7~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30분 정도의 낮잠, 철분과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목욕을 자주 해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을 생활화 하고 명상과 스트레칭으로 몸의 피로를 떨쳐내야 한다.
맑은머리맑은몸한의원 양회정 원장은 “진정한 피로는 두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다. 육체적인 피로는 단기적인 치료로 가능하지만, 두뇌가 받는 스트레스는 장기적인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업무 중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두뇌회전을 돕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 만성피로 자가진단 항목
오후가 되면 나른해지고, 피곤함이 몰려온다.
업무 중 짜증나고 싫이 난다.
업무에 실수가 많다.
집중력이 떨어져 일의 능률이나 학업의 진전이 없다.
몸이 무겁고 아프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
서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다.
머리가 자주 어지럽고 건망증이 생긴다.
무기력해지고 성욕이 감퇴한다.
피로하면 편도가 잘 붓는다.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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