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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8년 내집 마련 때가 왔다…초반부터 적극 나서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3. 22. 07:11

[한겨레] 분양값 상한제 민간택지 확대로 청약 문턱 낮아져
광교 은평 김포 청라 판교 등 노려볼 만한 곳 많아
뚝섬 입지·가격 “최고”…광교, 강남 대체지에 주목


새해 내 집 마련 유망 지역은 어디?

새해에는 판교 이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수원 광교 새도시에서 첫 분양 물량이 선보이고 은평뉴타운, 인천 경제자유구역, 판교 등에서도 후속 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민간택지에서도 분양값 상한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이 어느 해보다 저렴한 분양값으로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공급 물량이 조금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요자들은 상반기부터 자신이 원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서울 은평뉴타운 후속 물량 관심=서울에서는 은평뉴타운, 뚝섬이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 은평뉴타운은 지난해 1지구 분양에 이어 올해 하반기 2지구가 선보인다.



총 5134가구 중 112~214㎡형 356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어서, 올 하반기 서울지역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곳으로, 현대건설을 비롯해 태영건설, 동부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금호건설 등이 시공을 맡고 있다. 1지구 분양값이 주택형별로 3.3㎡당 939만~1348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지구 분양값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1지구와 마찬가지로 공정률 80%에서 후분양을 해 입주 때까지 시일이 8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금마련 계획을 특히 잘 짜놓아야 한다.

뚝섬 서울숲 앞에 분양되는 초고층 한강 조망권 아파트도 화제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분양값이 서울시내 최고 수준이지만 입지 역시 강북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건설이 뚝섬 1블록에 231~376㎡ 230가구를 공급하며, 대림산업은 3블록에서 330㎡(100평형) 196가구를 분양한다. 두 아파트는 모두 3.3㎡당 평균 4천만원대에 분양승인 신청이 돼 있다. 두산중공업은 성수동1가에 ‘서울숲 두산위브’ 566가구를 짓고 이 중 198~330㎡ 20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 광교, 판교, 김포 새도시도 주목=수도권에서는 광교 새도시와 판교, 김포 양촌지구 등 2기 새도시가 유망 지역으로 거론된다.

광교 새도시는 10월 울트라건설이 1188가구(113, 149㎡)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분양 레이스에 돌입한다. 비슷한 시기에 한 두개 업체가 분양에 가세할 가능성도 있다. 분양값은 전용면적 85㎡ 이하가 3.3㎡당 1천만~1100만원, 85㎡ 초과는 12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교 새도시는 서울 강남과 용인, 판교신도시와 가까워 서울 대체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구내 원천천과 광교산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2011년까지 주택 3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판교 새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948가구(123~336㎡)가 2월에 분양된다. 모두 중대형으로 분양값은 채권을 포함해 3.3㎡당 1700만원선 안팎이 될 전망이다. 청약자가 채권 상한액을 쓸 경우 분당 시세의 80%선에 분양받는 것이어서, 상한액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 청약 열기가 뜨거운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호반건설은 1~2월께 중소형이 79~112㎡형 1796가구를 선보이며, 분양값은 3.3㎡당 700만~800만원대로 예상된다. 그밖에 광명주택과 우정건설, 서해종합건설 등도 2월과 3월에 분양 물량을 쏟아내는 만큼 청약 일정을 챙길 필요가 있다.

김포 새도시 양촌지구에서도 첫분양이 예정돼 있다. 우남건설이 6월에 129~162㎡ 1220가구, 11월에 129~159㎡ 44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양촌지구는 중소형 분양값이 3.3㎡당 800만원선으로 올해 선보일 수도권 새도시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이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 청약 경쟁 치열할 듯=올해 분양시장은 청약 가점제에 따른 당락의 희비가 본격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판교 새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채권입찰을 해도 실제 당락은 상한액을 쓴 수요자들 사이에 청약 가점으로 가려질 공산이 크다. 그러나 최근 청약가점 당첨 결과 추이를 볼 때, 판교를 비롯한 어떤 인기지역도 중대형 평수는 40점 이상이면 당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은평뉴타운, 광교 새도시, 청라지구 등의 중소형은 청약 가점이 50점 이상인 고득점 수요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사장은 “청약 가점이 60점 이상이라면 어떤 지역에서도 당첨권에 들겠지만 50점대라면 지역과 업체 선택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출처 : 내부동산
글쓴이 : 소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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