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재테크마인드

[스크랩] 부자가 되고 싶다면 제발 적어라. 그리고 알자.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3. 23. 20:18
    “저희 집은 여유 돈이 없어요”
    “재정 설계요? 그건 돈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죠.”
    “먹고 살기 바쁜데 그런 거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돈만 있으면 나도 그런 것 좀 하면서 살고 싶어요.

 여러 사람들을 만나 듣는 얘기들 중,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돈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돈이 없어서 못한다는 것이다.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 아닐 수 없다. 당장 내 어머니, 아버지도, 옆 집 철수네, 앞 집 영희네 부모님도 그렇게 살아 오셨다.
사실 대한민국의 대다수 부모님들은 이렇게 살지 않았을까?

 
20대 부푼 꿈을 안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어, 결혼이라고 하는 첫 번째 목표 지점을 향해 열심히 달린다. 술 먹고 싶은 것도 참고, 좋은 옷과 신발을 사고 싶은 마음도 꾹 누르며 그렇게 결혼을 위해 돈을 모은다. 매월 받는 급여의 일부를 뚝 때어 적금통장에 넣고, 그 적금 통장에 돈 모이는 재미에 하루하루를 산다. 은행의 적금이 삶의 희망이며 기쁨이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자녀들도 생기다 보니 이제 집도 좀 늘려야 하겠고, 자녀에게 들어가는 육아비나 교육비도 만만치가 않다. 남편이 벌어 오는 월급은 한계가 있으니, 저축은커녕 당장 들어가는 생활비도 충당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렇다 보니 일단 집은 대출을 받아 장만하고 원금과 이자를 조금씩 갚아 나간다. 은행과는 마이너스 통장과 대출로 더욱 가까워진다. 카드 몇 개로 생활비를 이리 저리 돌려 막으며 생활을 유지하다 보니 어느새 월급은 카드회사에서 가장먼저 찾아 간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험은 이것저것 들어 놓는다.

 이렇게 저렇게 자녀들은 커가고, 시간은 흘러, 힘들게 대출까지 받아 자녀를 대학까지 보내놓고 이제 그들의 미래를 위해, 노후를 위해 저축이나 연금을 들라치면 이제 회사에서 명예퇴직이니 늙었느니 하며 회사를 그만두라고 한다. 벌써 그런 나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 어림잡아도 몇 천 만원은 빚이 있는데 당장 회사를 그만 두라고 하니 앞날이 막막하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잘살아 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결국 자식들에게 손 벌리고 살겠네요.”

 
이런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님들이 잘못 살았다는 말이 아니다. 내 아버지와 어머니도 이렇게 사셨고 또 내 친구의 부모님도 그렇게 사셨다.       매우! 매우! 안타깝다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할 점은 그들이 월 급여를 100, 150만원 더 받았다 하더라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는 것이다. 왜? 누구나 그렇듯 돈은 참 좋은데, 돈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당장 돈이 생겼을 때 그 돈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당장 매월 받는 월급이 100만원이 늘어 난다고 해서 100만원씩 더 저축하게 될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대부분은 경제력에 따라 또 다른 소비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저축 금액은 거기서 거기란 말이다. 계획적인 소비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재정설계가 누구에게 필요 하겠는가? 아파트가 수십 채 있는 수백 억대 아파트 부자? 통장에만 수억 원을 넣어 놓은 현금부자? 그들에게 재정설계가 필요 하겠는가? 그들은 이미 재정설계의 중요성을 알며 또 여러 방법으로 그렇게 돈을 관리하는 사람들이다. 돈을 지배하고 돈을 관리하며 투자하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니 그런 부자가 될 수 있었을 게다. 돈을 아는데 돈을 못 잡겠는가?

 요즘처럼 증시가 좋은 때에도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님들에게는 남의 일이다. 강남의 아파트 값이 오르고 판교분양이 어쩌구 저쩌구 해도 관심도 없다. 아니 관심 갖을 겨를이 없다. 당장 먹고 살기도 바쁜데 그런 곳에 관심을 갖을 여유도 돈도 없다.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진정으로 재정설계나 재테크가 필요한 사람들이 바로 이런 우리의 많은 가정들이다.
당장 저축 한 푼 못하고 있는 가정...
매달 빚의 원리금 갚아 나가며 적금 들고 있는 사람들...
자동차 할부금도 힘겨운데 그래도 자동차는 있어야 한다는 사람들...
카드 소득공제를 운운하며 카드 돌려 막기로 한달 한 달을 버텨 가는 사람들...
마이너스 통장을 내 돈처럼 생각하며 쓰는 사람들...
수십 만 원씩 보험료는 내면서 어떤 보험을 가입한지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정말 재정설계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란 말이다. 혹시 위의 내용이 딱 내 얘기라는 생각이 드는가? 그렇다면 당신이야 말로 정말 재정설계가 필요한 사람이다. 내가 벌어온 돈도 정확히 관리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돈을 모으고 그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부자가 될 수 있겠는가? 제발 내가 벌어온 돈을 내가 관리하자.

  적어보자. 내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또 내 수입의 어느 정도의 금액을, 어떻게, 어디에다 쓰는지 적어보자. 당장 수입과 지출내역을 적어만 봐도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알 것이다. 한번도 적어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경험해 보지 못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월 내 수입이 내 것 인가, 아님 다른 사람 것인가?  처음에는 웃음이 날수도 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다.

 그리고 수입과 지출내역이 확실히 파악되면 재산과 부채를 적어보자. 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과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재정설계를 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선행 되어야 할 일이다. 빚이 있다면 어떤 빚인지, 이자는 얼마나 되는지도 적어 보라. 부채가 많아 걱정인가?

사실 집만 팔아 좀 작은 평수로 옮겨 가도 그 빚은 다 청산 할 수 있는 빚일 테니까. 당장 적금 넣고 있는 것만 깨도 어마어마한 이자를 내고 있는 카드 빚은 청산할 수 있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 누구에게나 희망은 있다. 또 돈을 운용하는 효율적인 방법과 정보를 전문 제테크 싸이트나 또 그곳의 전문가들을 통해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니 정말 희망이 있는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적어 보지 않는다. 관심을 갖지 않는다. 
 
 
당신은 적어 보았는가?
제발 제발 내가 번 돈을 알자. 모르겠으면 도움을 청하라. 내 돈이다. 카드회사 돈이 아니고, 은행, 보험회사 돈이 아니다. 내가 열심히 일한 대가로 받은 내 돈이란 말이다. 그 돈이 어디로 어떻게 들어가는 지는 좀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집도 있고, 멋진 차도 타고 다니며, 재산도 좀 있는 우리가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다 당신처럼 그렇게 번 돈을 효율적으로 잘 관리하여 이룬 결과이다. 하늘에서 돈이 뚝 떨어져서 생긴 것이 아니란 말이다. 당신도 할 수 있다. 내 돈이니까 내가 잘 관리만 하면 되는 것이다. 계획적인 소비습관과 구체적인 목표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내 재정 상황을 노트에 적어봄으로써 시작할 수 있단 말이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이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세상에 외치자.
“이제 내 돈은 내가 관리할 꺼야. 그 돈은 내가 번 내 돈 이니까.”
그리고 내 돈을 관리할 권리를 찾자. 그게 부자로 가는 첫걸음이다.

 

 

 

열심으로 사는 사람들이 관심이라는 자동차에 실천이란 앤진을 달고 부자로 달리길 바라며...

출처 : 부동산에 미친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이형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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