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포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고입 보기 한참 전.. 그러니까 한 1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집에서 무심코 OCN을 돌리다가 데스티네이션2를 보게 되었다.
희뱀ㅠㅠ 진짜 개깜놀..
하필이면 거의 마지막 부분이라서 무데기로 죽는 장면을 봐버려서 밤에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완전 숨죽이고 봤던 영화.
그래서 1편을 찾아서 봤는데..
왜 명작이라고 불리는지 알겠더라.
짧게 내용을 소개하자면 고등학생인 알렉스는 수학여행으로 40명의 반 친구들과 파리로 가기로 했다.
파리행 비행기를 탄 알렉스는 순간 악몽을 꾸게 되고, 그 악몽이 너무 실감나서인지 알렉스는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난동을 부렸고, 순간 친구와 싸움이 나는 바람에 담임 선생님, 뒤쪽에 앉아 있던 여자아이, 친구, 어떤 커플 정도해서 한 7명이 탑승을 포기한다. 그 순간 이륙하던 비행기는 공중에서 폭발하고 말았고 죽음을 피한 7명은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내가 명작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살인마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악령이나 귀신이 나오는 영화도 아니다.
보이지 않는 죽음이라는 대본과 그 주인공들이 죽음을 피하기 위해 죽음과 게임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죽음과의 게임이라면 얼마나 무서울까?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이자 운명과의 싸움인데.
죽음을 피했다고 느끼는 그 순간 또 다른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
짜여진 각본 위에 있는 주인공들은 과연 어떤 기분이였을까?
사진 출처는 전부 다음.
역시 사람은 때가 되면 죽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렇게 살기 위해 발버둥쳐도 언젠가는 죽게되는데 그렇게 생명을 연장 해가면서 추하게 늙어가는 자기 모습을 보고 싶을까?
-_-;갑자기 내용이 삼천포로 빠졌다.
별을 주자면 별 다섯 개 만 점에서 난 다섯 개를 주고 싶다.
줘도 안 아깝다!
시리즈 물을 좋아하는 외국애들이라서 그런지 2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도 있는데 솔직히 원작보다는 떨어진다. 특히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는 영화다. 내가 눈을 똑바로 뜨고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를 보긴 처음이다...
위에 서도 말했지만 난 공포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한국과 일본 공포 영화.
귀신이 된 이유와, 어이 없는 그것도 꼴에 반전이라고 지어 버리는 결말..
아무튼 난 공포 영화는 별로다.
하지만 데스티네이션은 정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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