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그룹 전략경영본부 (회장부속실, 기획조정실) 에 13년간 근무하면서 수많은 부자들과 부대켜 살아오면서 알게 된 것은 그들이 ‘재테크의 달인’아 아니라 ‘인맥의 달인’ 이었다는 사실이다 재테크는 작은 부자를 만들지만 인테크는 진정으로 큰부자, 하늘이 내린 부자를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1.부자로 만들어줄 사람과 어울려라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사람은 누구일까? 그것은 이미 진정한 부자이거나 진정한 부자를 지향하는 사람이다 좋은 기운은 강한 전염력을 갖는다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기운 역시 강한 전염력을 갖는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미래에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주변사람들에게도 그기운을 전염시킨다. 반면 활기차고 자신감이 있는 사람 긍적적이고 낙관적인 사람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은 주변사람들에게도 그러한 기운을 전염시켜 ‘베푸는 부자, 존경받는 부자, 행복한 부자’ 의 꿈을 현실로 바꿔놓는다. 우리가 사람을 가려서 만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인맥의 시작은 선택에 있다 수많은 인연 중에서 누구를 나의 인맥으로 선택 하느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나는 바쁜 가운데서도 우리나라 거물급들이 모여있는 강남로타리, 문미모, 아셈크럽, 카톨릭경제인 등의 친교 모임을 통해 활동 폭을 넓히고 있는데 앞으로 남북통일 (한민족 통일재단 등) 에 관한 굴지의 모임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어머님이 계시는 목포엘 자주 가는데 그때마다 필수적으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장, 목포대교수, 서사장, 윤과장이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굴지의 외자유치 전문회사 사장 3명 ( 미국교포 2명, 일본교포 1명) 과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만나 와인 한잔 하면서 세상을 나눈다.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밥값을 거의 내가 낸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2. 힘들때 손을 내밀어라
옛날에 미국사회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큼 큰 인물이셨고,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것은 물론 박정희대통령도 욕심을 낼 만큼 큰 원로 어른이 한 분 계신다. 그분이 한국에 오시면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 인해를 이룬 것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보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고,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지칠 정도였다. 그분이 국가와 국민에게 세운 공로는 말로 형용하기 어렵고, 나도 또한 그분을 메스콤에서 대할 때면 그분의 애국심과 능력을 감탄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그러나 그는 한국 사회를 너무 몰라 어쩌다 한번 실수로 영어의 몸이 된 지금 그 많은 사람들은 오간데 없고 아무도 돌보지 않는 초라한 인생으로 세상을 한탄하며 지내신다 . 참으로 기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나는 그분에게 덕을 본적도 없고, 소주 한잔 얻어 먹어본 적이 없을 뿐 아니라. 학연, 지연, 혈연, 종교등등 아무런 관계도 없다. 오이려 나와 내 가족의 운명을 망칠수 있었던 관계였다. 그러나 그분을 욕하고 음해 해야 할 내가 정 반대로 그분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 이유는 딱 한가지다 그분을 평소에 그 토록 존경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분을 위해 매일 기도한 것은 물론, 모든 인맥을 동원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하고 있다. 하물며 그의 가족들까지 식사에 초대하여 위로하는 것은 물론 영치금을 포함 음식까지 넣어주고 있는데 . 이런 나를 미친 짓 이라며 모두들 웃으며 비꼬고 있다. 그러나 나는 분명히 믿는다.
3. 미래를 보고 인맥을 만들어라
그분이 언젠가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또다시 큰 일을 반드시 하실 것이라 확신한다. 그 화려함도 뒤로하고 조용히 계시는 그 어른이 거목이 되어 우리 곁으로 나오시게 되면 대한민국은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예상한다. 나의 미래는 이제까지 거론한 모임 또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우뚝 서는 사람이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세계경제를 보이지 않는 손으로 좌지우지한다는 유태인들. 이스라엘은 인고도 적고 고난의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다. 하지만 뛰어난 결속력으로 세계경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것을 볼때 마다 유태인이라는 민족자체가 대단한 인맥의 집합체라고 생각하게 된다
4. 진정한 인맥이 행복한 2막을 만든다.
인맥이 중요하다는 말은 ‘아는 사람’이 무조건 많아야 된다는 뜻이 아니다 명함철에 수많은 이름이 있어봤자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인생에서, 현실에서 실제로 성과를 함께 나누는 동반 성공의 힘은 실생활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나는 이것을 멤버십 라이프라고 표현한다 . 나는 어떤 경우라도 비행기는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택시를 탈때도 반드시 금호타이어를 끼었는가를 확인하고 탄다 . 내가 금호타이어를 낀 택시를 탓다 하여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그만큼 나를 둘러싼 조직에 대해 결속력을 중시한다는 뜻이다 그런 자세로 근무했기 때문에 7번의 특진과 엘리트들의 집단인 그룹 전략경영본부 (회장부속실) 에서 13년째 근무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이런 건 내가 본 부자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기도 하며. 나 또한 부자들처럼 철저하게 그 결속력을 생활화하고 있다.
5. ‘인맥 따로, 현실 따로’ 에서는 인생의 시너지를 낼 수 없다
어느 구름 뒤에 해가 숨었는지 어느 구름 뒤에 먹구름이 숨었는지 알 수 없듯 사람관계도 마찬가지다. 간혹 얕은 꾀로 영향력 있는 사람 도움이 될 만한 사람만 골라서 친해 보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식으로는 절대 좋은 인맥을 구축할 수 없다. 일로 사람을 만나지 말라 업무로 사람을 만나지 말라 좋은 관계에서 좋은 거래로, 오래가는 거래로 만나야 한다. 인맥 구성의 첫 단계는 가까운 인연부터 소중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해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크고 작은 기회들이 생겨난다 그때마다 시간 뺏기는 것만 계산할 것이 아니라 멀리보고 사소한 기회들을 소중히 해야 한다. 스쳐가는 수많은 인연 중에서 자신만의 사람을 선택하고 그들에게 가슴으로 다가갈 때 진정한 인맥이 된다
6. 오늘 웃다가 내일 뒤돌아 설 수 있는 사람은 절대 인맥이라 할 수 없다
현직에 있을 땐 친하게 지내다가 퇴직할 때 등돌리는 인연이라면 절대 인맥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현재 자신이 어떤 지위에 있을 때 모여든 사람들을 모두 인맥이라고 착각해선 안 된다. 지위를 잃었을 때 현직에서 물러났을 때 인생 1막을 끝냈을 때 변함없이 지지해주는 사람만이 진정한 인맥이다. 진정한 인맥을 찾아라 그것이 최고의 성공비결이다.
7. 21세기는 인 테크로 승부해야 한다
21세기의 성공 코드는 재테크도 부동산도 아니다. 재테크나 부동산으로 큰돈을 모아 성공한다면 그것이 작은 성공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는 재테크가 아니라 인 테크로 승부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인테크는 사리사욕이나 이해타산이 아닌 가슴에서 나오는 인(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잔꾀를 부리면 잔꾀를 부리는 수준의 사람만 만날 것이요 큰 가슴으로 다가간다면 큰 가슴을 지닌 진정한 인맥을 만나게 되는 게 세상이치다 자신부터 큰 사람이 돼야 좋은 인맥이 따르게 된다
(본 내용은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강의 내용입니다)
부자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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