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억 이하 전세 역세권 아파트는?

1억 이하 전세 역세권 아파트는?

1/31 14:43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노원구·도봉구에 다수…발품팔면 강남 삼성동·청담동도 가능]


전셋값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개학과 봄철 결혼시즌 전이지만 연초부터 강남, 노원 등 일대 전셋값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주택 구입을 미루는 내집마련수요자들과 신혼집 수요까지 겹쳐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품'을 팔면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1억원 이하의 전세집을 구할 수 있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억원 이하이면서도 역세권에 위치한 전셋집은 노원구와 도봉구 등 강북지역에 많다.

이들 지역은 최근 잇따른 개발 호재로 떠오르면서 지난해부터 소형평형은 매물난을 겪고 있긴 하지만 발 빠르게 움직이면 저렴하고 살기 편한 전세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

9000만~1억원이면 노원구 공릉동 공릉2, 3단지 69m²(21평형) 전셋집를 구할 수 있다. 공릉2단지는 660가구 3단지는 84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이어서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7호선 공릉역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수요층이 두텁다.

상계동 보람 75m²(23평형)도 현재 시세가 8000만~9000만원선. 전 단지 규모가 3315가구로 대단지 아파트이고 7호선 마들역이 걸어서 5분, 4호선 상계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도봉구 도봉동 서원 72m²은 7000만~8000만원 정도면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 245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이고1호선 방학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쌍문동 쌍문한양1차(824가구)과 창동 주공1단지(808가구) 72m²는 8000만~9000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단지는 4호선 쌍문역을 도보로 갈수 있다.

서울 서남부권에서는 9000만~1억원 정도면 전셋집 마련이 가능하다. 강서구 가양동 가양6단지(1476가구) 72m²와 방화동 도시개발공사12단지(930가구) 72m² 등이 있다. 각각 5호선 발산역과 개화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 고척동 현대(176가구) 95㎡(28평형)는 9500만~1억원선이며 1호선 개봉역을 걸어서 10분에 이용할 수 있다. 구로동 구로주공2차(726가구) 72m²은 9500만~1억원, 1호선 구일역을 걸어서 5분 이내.

강남권에도 전세 1억원이하의 역세권 아파트가 있다.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동남아2) 42㎡(13평형)는 9000만~1억원 정도. 단지 규모는 198가구로 작지만 주변 편의시설은 갤러리아 백화점과 청담공원, 삼릉공원이 인접해 있는 등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강남구 청담동 삼환 42㎡는 8000만~9000만원이다. 184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현대백화점과 강남병원, 우리들병원이 인접해 있고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송파구 거여동 거여1단지 56㎡(17평형)는 9000만~9800만원선. 단지 규모는 1004가구이며 지하철5호선 거여역이 3분 거리에 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62㎡(19평형)는 7000만~9000만원이고, 단지 규모가 3000가구로 대단지이다. 롯데마트, 가락농수산물시장, 삼성의료원이 가까이에 있고, 지하철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전세수요자들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역과 가깝고 단지 규모가 큰 아파트를 찾는다"며 "또 향후 세입자를 찾기도 수월하다"고 말했다.



김정태기자 dbma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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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자마을 사람들

글쓴이 : BM.참부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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