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읽고 권하는 책들은?
[출판]盧 대통령 추천 ‘칼의 노래’ 베스트셀러 올라
李당선인 선택 ‘통찰과 포용’ 등 대열합류 관심
노대통령의 ‘독서 정치`가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 굵직굵직한 국정현안 뒤엔 항상 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6년 한나라당에 ‘대연정`을 제안하고 ‘임기 단축`을 시사하는 등 파격적 행보는 역사학자 이덕일 씨가 쓴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이 쓴 ‘적이 사라진 민주주의` 등의 책이 철학적 토대를 제공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상(FTA)협상시엔 한·미‘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라는 책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그동안 노대통령이 국무회의나 특강을 통해 공개적으로 추천한 도서만 30여 권, 간접적으로 추천한 책도 20여 권에 이른다. 노대통령이 추천했던 김훈의 인기소설 ‘칼의 노래`는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고 ‘체인지 몬스터`(다니엘 덕),‘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기술`(존 코터/댄 코헨) 등도 새롭게 부상하기도 했다. 또 노 대통령이 탐독했던 ‘블루오션 전략`(김위찬)은 CE O 층의 관심을 끌며 전문서적임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르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독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서광으로 알려진 이명박 당선자는 설 연휴 기간 독서를 하면 휴식을 취했다.
설 연휴 이명박 당선자가 선택한 책은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의 ‘마인드 세트(Mind Set)`와 심리학자 하워스 가드너의 ‘통찰과 포용(Lesding Mind)-불세출의 리더는 어떤 마인드를 품느냐`.
존 나이스비트는 1980년대 ‘메가 트렌드`라는 개념을 제시,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의 양대산맥으로 자리고 있는 미래학자로 `마인드 세트`는 그간 미래학 연구의 정수를 집대성한 책이다. 중국에 대한 낙관론에 대한 일침, 세계화에 있어서 국가 단위 개념보다 경제도메인 개념이 더 중시될 것이라는 예측 등 21세기 향후 50년을 예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찰과 포용`은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 등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살았던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리더들의 삶과 그들이 시대와 역사를 이끌고 변화시킬 수 있었던 배경과 원익을 분석한 연구 결과이다. 노 대통령이 읽고 추천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것에 비춰, 이 당선자가 설 연휴 읽은 책들이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할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처:중도일보 권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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