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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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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은 간을 주로 침범하여 감염증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 중의 하나인 A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A형 간염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특히 10대와 20대의 청소년층에서 그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은 B형 및 C형 간염과는 달리 만성화되지 않습니다. A형 간염은 감염된 연령에 따라 임상 증상 출현 가능성이 크게 다르다고 알려져 있는데 6세 이하의 소아에게는 A형 간염바이러스가 인체 내로 침범했다 해도 약 50%에서는 간염 증상을 보이지 않는 반면, 20세 이상의 성인이 감염되었을 때는 거의 대부분에서 뚜렷한 급성간염으로 발현됩니다. 우리나라의 역학 실태를 보면 1980년대에는 10세의 연령층의 거의 대부분에서 A형 간염에 대한 면역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되었으나 1995년에 발표된 보고에 의하면 10세이전에 약 5% 이하의 항체보유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층이 점차 증가함으로서 이 연령층에서 A형 간염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나라의 근래 눈부신 경제 발전에 의해 그 만큼 보건 위생 시설이 발전하여 소아기의 A형 간염 발생이 감소하였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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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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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의 증상은 바이러스가 인체 내로 침입한 후 약 4주 동안의 잠복기가 지난 후 발생하게 되는데 그 양상은 마치 감기 몸살 증세처럼 열이 나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구역질 및 구토, 전신적인 쇠약감, 복통, 설사 등과 같이 다른 바이러스성 간염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유,소아기의 감염은 거의가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으로 나타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증상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드물게는 간에서의 담즙 배출이 정체되어 소변색깔이 진해지거나 황달, 가려움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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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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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바이러스는 우리 몸 속의 간세포 내에서 복제, 증식하여 혈액과 대변을 통해 배출되므로 그 주된 감염경로는 경구감염(대변에서 입으로)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대변을 통해 가족 또는 친지에게 전염되거나 인구밀도가 높은 군대, 고아원, 탁아소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기 쉬우며 실온에서도 몇 개월 이상 생존이 가능하므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주로 전염됩니다. 인체 내에 침입한 바이러스가 어떠한 기전으로 간염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다만 감염된 간의 조직형태나 여러 가지 실험을 근거로 세포면역반응에 의해 간세포를 손상시켜 증상을 유발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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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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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A형 간염의 진단은 혈액 내에서 Ig M 형태의 A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검출함으로서 내릴 수 있습니다. 감염 초기에 혈액이나 대변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의 항원(HAV-Ag)이나 RNA (HAV-RNA, A형 간염바이러스의 핵산 구조)를 직접 검출 할 수는 있으나 일단 증상이 발생하여 병원에 내원했을 때는 바이러스의 혈액 내 농도와 대변으로의 배출이 급격히 감소되므로 그 발견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Ig M 형태의 A형 간염바이러스 항체(Ig M anti-HAV)는 예민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은 검사이며 급성간염 시기에 증가되었다가 3~4개월 동안 혈액 내에 존재한 후 사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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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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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은 대개 증상 시작 후 3~5주 내에 완전히 회복될 정도로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연령과 관계가 깊어 50세 이상에서는 증상도 심하고 합병증도 많아지며 치명적인 전격성 간염의 빈도가 3% 에 이르기도 합니다. A형 간염은 B형, C형 간염과는 달리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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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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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성 간염, 황달성 간염, 재발성 간염 등의 간내 증상 이외에 자반증, 신염, 관절통, 크라이오글로빈 혈증(Cryoglobinemia) 등이 간외 증상으로 합병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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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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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은 다른 바이러스성 간염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는 않습니다. 충분한 영양 공급과 휴식이 중요합니다. 심한 식욕부진이나 구토 증세가 지속되어 탈수 가능성이 있거나 심한 황달을 비롯한 전격성 간염이 의심될 때는 입원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특별히 음주는 절대적으로 삼가야 합니다. 반드시 절대안정을 취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심한 운동이나 장기간의 육체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존치료 이외에 급성 A형 간염의 특별한 치료약물은 현재까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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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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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바이러스는 경구감염을 통해 전염되므로 그 예방에는 철저한 개인위생(예를 들면 손씻기, 끓인 물 마시기 등)의 유지와 대변 및 하수의 처리와 같은 공중위생의 개선이 필수적입니다.현재 A형 간염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백신(Vaccine)이 개발되었으며 여러 연구에서 100%에 가까운 항체 형성률과 95% 이상의 임상적인 간염 예방효과가 증명되었고 이러한 항체유지 및 예방효과가 10년 이상 유지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이미 우리나라에도 A형 간염 백신이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그러나 모든 소아를 대상으로 예방주사를 맞혀야 할지, 특정 위험 집단을 대상으로 맞혀야 할지가 아직 불확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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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의사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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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바이러스성 간염에서도 그러하듯이 A형 간염도 발열, 식욕부진, 구역, 전신 쇠약감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므로 이러한 증상들이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지속되거나 진행하여 황달 등의 간염의 특이 증상들이 발생할 때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출처 : 부자마을 사람들
글쓴이 : 가벼운지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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