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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수들이 알려주는 이사비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6. 24. 22:30

 

고수들이 알려주는 이사 비법

 

 
이사한다니 마음은 설레지만 할일은 많고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다. 당황하지 말고 차근차근 따라해보자. 이사의 고수들이 알려준 이사 꼼꼼히 잘하는 법을 준비했다.

이사를 결정했을 경우 이사대행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첫번째 할 일. 요즘은 인터넷 사이트로 미리 이사비용 견적을 낼 수 있다.

이사몰(www.24mall.co.kr), OK2424(www.ok2424.co.kr), 베스트이사(www.best24.co.kr)등 여러 이사 전문 사이트에서는 역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짐을 누가 얼마의 가격으로 완벽하게 옮겨줄 것인가를 두고 입찰에 부치는 것. 업체끼리 경쟁하다 보니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사대행업체를 선정했다면 계약해야 하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절대 이사비용을 완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가능하면 분할납부를 하도록 한다.


 
D-14 도면과 배치도를 그리자

 
이사 2주 전쯤에는 이사갈 집을 방문해 도면과 문 입구의 치수를 재는 것이 좋다. 어느 가구가 어디에 들어갈 것인지를 그림으로 그려 놓으면 작업자들도 두 번의 수고 없이 빠른 속도로 일할 수 있다. 이 물건은 어디에 놓아야 하냐고 묻는 번거로움도 없다. 문 치수를 꼼꼼히 재놓으면 가구 중 어떤 것이 문으로 들어갈 수 있고 어떤 것이 창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지 구분할 수 있어 좋다.

 

D-7 주소변경을 신청하자

 
이사 1주일 전에는 은행과 카드회사에 주소 변경을 요청하고 신문이나 우유배달 등을 미리 중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분당의 이지연씨는 아침마다 배달되는 녹즙을 중지시키지 않은 채 이사를 했다. 그러자 한달 후쯤 새로 이사온 집에서 항의 전화가 왔다. 녹즙회사에서 수금하러 왔던 것. 우편함을 가득 채운 고지서들도 본의 아니게 새로 이사온 집 가정에 피해를 주고 있었다.

D-4 냉장고를 비우자

 
이사 4~2일 전에는 냉장고를 정리하는 것이 필수. 미리 생각해 놓지 않을 경우 이사 당일 가장 복잡해진다. 미처 옮기지 못한 음식들을 처리하느라 이사시간이 늘어나면 업체와 본인 모두 피해를 입으니 다음날 식사 정도는 사먹는다 생각하고 냉장고를 비우도록 한다.

 
D-DAY 주의를 요할 때에는 직접 나서자

 
일산의 이현주씨는 이사업체에 매우 고맙다. 남편이 일본 출장중이라 혼자서 이사해야 했던 것. “정말 막막하더라구요. 중요한 그림이 많은 편인데 손상될까 걱정되고 망치질도 걱정되고. 다 어떡해야 하나 싶어서요. 아저씨들께 부탁했더니 전에 있던 집과 비슷한 위치에 직접 달아주셨어요. 정말 고맙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조립식 가구들도 일반 가구업체 못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게 조립해 주었다. 물론 미리 배치도를 그려놓고 중요한 그림이나 물건은 본인이 직접 포장을 확인했다. 물론 이동할 때에도 조심하도록 옆에서 적극적으로 보조했다.

 
D 1 적어도 다음날까지는 가구 상태를 체크하자

 
이사 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은 최소한 이틀 안에는 불만 사항을 제기해야 한다는 것. 이사 동선에 골판지나 천을 깔지만 가구가 찍히고 긁혀 보기 흉해지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된 사례에도 위와 같은 이유의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 바로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상에 어려움이 있다. 난감한 것은 이사업체도 마찬가지. 이사한 지 열흘이 지나서야 물건에 흠집이 생겼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직접 찾아가 보면 이사 당시와 다르게 임의로 가구를 배치한 경우들이 있다.

이럴 때에는 어느 쪽의 잘못인지 파악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미리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놓는 것이 가장 좋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당장 다음날 전화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사 자체로 피곤하더라도 가구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은 더 큰 피해를 줄이는 중요한 사항이니 절대 미루지 않도록 한다.


글 민상원 기자 | 사진 김승완 기자 
출처 : 부동산 연구소
글쓴이 : arum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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