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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6년 가계부의 성장일기 2편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7. 27. 16:05

26년 가계부의 성장일기 2편
출처 : 호박 (블로그:호박이 넝쿨째)
▼ 오늘 2편에선 약속대로 1편에서 가장 궁금해하셨던 댓글과 인터뷰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
할까 합니다^^
(흉보시면 안돼여~ 호박 은근 한소심하거든여!)




1. 가계부를 26년간 써오셨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쓰신겁니까?
초등학교 3학년때 용돈기입장부터 시작해서 손떼묻은 노트가계부, 계산편리한 엑셀가계부로
현재까지 쓰고있습니다.


2. 가계부를 쓰면 어떤점이 좋은가요?
주변에서 "많이 버는것 같은데 연말되면 남는게 없다. 일의 즐거움도 그만큼 덜하다."
그런말씀 자주하시는데요~ 오랫동안
가계부를 쓰니까 총 수입/지출 파악이 쉬워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저축액을 늘리게 되더군요.

2001년도 부턴 엑셀을 이용해 금전관리를 하고있는데
한눈에 보고싶은 내용을 항목별로 구분해서 쉽게 찾아볼수있다는게 엑셀가계부의 매력입니다.


3. 가계부를 쓰기전과 쓴 후 어느정도로 차이가 나는지요?
저도 초기에는 수입과지출 금액만 적는 수준이였는데요~ 매년 노하우가 조금씩 생기면서 지금은
남는돈을 저금하는게 아니라 저축액을 먼저 떼어놓고 생활하니까 가계부를 구체적으로
쓴 후론
훨씬 많은돈이 모이더라구요.


4. 한달예산을 어떤 기준으로 세우십니까?
크게는 매월 꼬박꼬박 나가는 고정지출금/문화생활비/식비/공과금/자동차연료비 이렇게
5가지로 구분하구요.
최근1년전 가계부내용과 물가상승률을 참고해서 각각 한도액을 정한다음
작년부터는 총지출금을 월 200이 넘지않게 정했습니다.

제 수입은 일정치가 않아서 무조건 CMA통장에 넣고, 남편수입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웁니다.


www.hobaktoon.com


요즘같은 겨울은 난방비가 초과되니까 버스를 이용해서 자동차연료비를 줄이구요~
경조사비 추가로 문화생활비가 초과되면, 외식을 줄여서 월200을 넘지 않게 맞춤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계절과 상황에맞게 수위를 조절하시면 편해요)

1. 고정지출이란? 매월 동일한 금액으로 지출되는 항목
(탱자할부/박하용돈/호박용돈/박하고정/호박고정/보험)

2. 공과금이란? 매월 상이한 금액으로 지출되는 항목
(전기/수도/가스/기타세금/외)     

3. 문화생활비란? 경조사비/생활비품비/사회활동비/외      


4. 식비란? 외식을 포함한 먹거리      


5. 주유란? 자동차 연료비
  


◀ 월예산내역은 각 개인상황에 맞게 정해서 적용시키면 됩니다^^


5. 미리 예산을 세우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게 되면 돈이남는달도 있을텐데 남는돈은
어떻게 관리 하십니까?




☆ 나만의 특별한 편지통장이란?


푼돈을 재밌게 모을수 있는 방법이면서 연말이되면 한통의 편지를 받는기분이 들꺼예요.
또 1년정도 모으면 그것도 꽤 된답니다^^


6. 카드값같은 경우 다음달 청구되는거라서 관리가 쉽지않을텐데 어떻게 관리하십니까?
제 글을 보신분들이 제일 궁금해하셨던 질문인데요. 저만의 방법이라면 카드는 각자 1개씩만 사용하고있고
월카드사용 금액(한도)을 고정시켜 꼭 그범위안에서만 쓰고있습니다.

예를들어 항상 50만원으로 정해두었기에 실제 사용한달/청구되는달 그런거 상관없이(현금처럼)
지출내용별로 기록만하면 되는거죠.




▲ **주유소 지출은 자동차연료비란에 넣고, **수산 지출은 식비란에 넣고,
**미장 지출은 문화생활비란에
현금지출과 합산해서 넣으면 되요^^



자동차보험같은 1년에 1번 지출되는 목돈은 저금통장에서 일시불로 먼저 지불한다음, 각자의
용돈에서 월2만원씩 1년 할부형식으로 토해내고 있습니다^^

정해놓은 카드사용한도를 초과했다면 현금지출 한도를 줄이고(반대의경우 동일) 융통성있게 사용하시면
되구요~ 에피소드로 어느날 탕수육이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카드/현금한도 잔액이없어서 남편과
내기고스돕을 쳐 진사람 용돈으로 사먹었어여(ㅋㅋ)


★ 어떻게든 한번 약속한 월지출액을(해당 항목비를) 초과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7. 블로그를 통해 가계부 쓰는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신다는데, 처음 쓰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가계부 쓰기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도 초기에는 작심삼일이 된 경우도 허다했고, 매일매일 기록하지않아(기억을못해서)
고민했던적도 있었습니다.


1) 너무 10원단위까지 자세히 쓰려거나, 잘쓸려고 부담갖지 않는게 필요합니다.
2)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저축하는 습관이나 용돈기입장을 썼던게 많은도움이 되었구요,
3) 또 앞서 말씀드린대로 월 지출액을 고정시켜 꼭 그범위안에서 생활하는것과
4) 자신이 감당할수있는 지출/저축액 한도를 정하는게 도움이 되실겁니다.
 
5) 참! 무엇보다 처음엔 간단하게 수입지출 내용만 적더라도 매일매일 쓰는 습관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지금 가계부쓰기를 계획하셨다면 작심삼일 되지마시고^^
새해엔 조금 덜쓰고 조금 더아껴서 연말에 통통해진 돼지한마리 잡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도 이 호박도 다시한번 아자아자~ 화이팅(^^*)//



ps 혹시 더 편한방법과 좋은노하우가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우리함께 공유해요^^
그리고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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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히는 글 ★

1) 자동차세 1년치 미리내면 10% 할인받아요.
자동차세 1년에 6월, 12월 두번납부하는거 아시죠^^
이걸 1월에 앞당겨서 한번만 내는 '선납신청'을하면 10%를 깍아준답니다.

2) 최근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점마다 가격차이가 최대30%까지 난다고해요.
호박은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내용을 살펴본후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주문하는데요~
벼룩시장을 이용해서 구입하기도 하고, 인터넷 헌책방을 이용해서 읽고싶은책 싸게 구입하고 있답니다.

3) 옷, 패션용품은 할인매장이나 세일기간을 통해서 구입하고 있어요.
옷을 고를땐, 유행타지않는 디자인과 색상을 골라 서로 조화가 이뤄지는 옷을 선택하면 오래입을수 있답니다^^

그외 여러분만의 깜찍한 살림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출처 : 부동산경매 스쿨
글쓴이 : 유호식전문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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