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28)
성산 일출봉: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가 보고 싶어하는 명소중의 하나가 성산 일출봉이다. 해돋이가 유명하기도 해서지만 주변경관이 워낙 아름답고 연계 관광지가 많은 탓도 있다. 일출봉의 오른쪽에는 난섬과 우도의 절경이 왼쪽에는 섭지코지와 신양해수욕장이 절경을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한 일출봉은 원래 해저 용암분출로 이루어진 화산으로서 섬처럼 떨어져 있었으나 오랜 세월동안 발달한 사주에 의해 육지와 연결되었다. 해발 182m이며 99개의 작은 봉우리로 둘러싸인 천연 축구장 같은 분화구이다.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하여 성산이라 불리운다. 성산포에 닿으면 가장 먼저 일출봉의 위용에 눈을 빼앗기게 된다. 둥근 바위산 아래로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고, 관광용 말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모습이 이국적이다. 멀리 우도가 바라 보이고, 바다쪽으로 깍아지른 절벽아래 푸른 바닷물이 넘실댄다. 성산포를 굽어보는 전경이 아주 일품이다. 신새벽 일출봉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광경은 예로부터 영주 10경 중 제 1경으로 꼽힐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고 볼만하다. 일출봉에 오르지 않더라도 성산포아래에서 일출봉을 비켜 오르는 일출의 모습도 장관이다. 일출봉을 오르다보면 중간쯤에 홀로 비쭉나온 칼바위를 보게 된다. 바위아래에 벤치가 놓여있고 벤치에 앉으면 뒤로 아스라이 우도가 보이고, 우도를 오가는 유람선의 하얀 괘적이 파란 바다를 가로지르는 그림같은 모습을 두눈 가득 담을 수 있다. 일출봉은 그 자체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지만, 섭지코지나 난섬쪽에서 올려다 보는 모습또한 일품이다. 특히 유채가 만발하는 봄이면 섭지코지나 신양해수욕장과 성산포사이의 노란 유채밭 사이로 내다보는 일출봉이 실로 장관이다. 일출봉은 그 생김새와 지질학적인 가치로 인해 제주도 기념물 제36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문의처관리사무소 : 064-783-0959
부가정보주변여행지간거리 : 섭지코지10분, 신양해수욕장5분, 성읍민속마을15분, 우도배편15분, 체험어장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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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너무 내려서 주변만 둘러보고..
가고파 / 이은상 시.. 테너 박성원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오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다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 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 고저 그 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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