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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금당계곡과 더불어 평창의 2대 계곡 뇌운계곡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7. 28. 17:22



금당계곡과 더불어 평창의 2대 계곡이라 불리는 곳이 뇌운계곡. 새말에서 평창으로 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는 맑은 물길이다. 평창강 지류인 금당천은 사자산과 백덕산에서 발원한 물길이 모여 태극 모양으로 구비쳐 흐른다.
상류에는 계곡이 좁아 협곡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중류 아래로는 천변이 넓고 수량이 많은 편이어서 여름 한철에는 레프팅을 무난히 즐길 수 있을 정도다. 다만 물이 적어지는 갈수기에는 하류까지도 수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약점도 있기는 하다.

 

 


뇌운계곡은 조약돌이 보기좋은 곳이다. 곳곳에 물굽이가 쉬어가는 모래밭을 제외하고는 길게 조약돌이 깔려있다. 조약돌밭 건너편에는 어김없이 제법 큰 절벽들이 서 있어 운치도 훌륭한 편. 여기에 갈수기 몇 주를 제외하고는 다슬기며 꺽지,쏘가리들이 노는 모습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을 만큼 물도 맑아 천렵과 프라이낚시를 즐기기에 좋다.

뇌운계곡의 본격 시작점이라 할만한 계곡 중간에는 넓은 보가 놓여 있는데, 이곳에서는 래프팅을 타고 내려온 배들이 갖가지 이벤트로 마지막을 즐기는 곳이어서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키도 하고,,낚시의 포인트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뇌운계곡의 명성은 오래전부터 알려졌지만, 정작 사람들이 여름을 나기위해 찾아들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지 않다. 계곡 주변으로 시설 좋은 전원풍 펜션들이 들어서고, 여태도 비포장과 포장길이 섞여있지만 그나마도 길이 편하게 나면서부터다. 때문에 아직도 강원도 산골의 풍취를 잘 간직하고 있는 무공해 계곡에 속한다.

 

본래 뇌운 계곡은 용이 승천하면서 구름과 번개를 치게 했던 곳이라는 뜻. 그래서 계곡 안에는 용산이란 산도 있다. 뇌운계곡을 가장 많이 찾을 때는 단연 여름 피서철이지만, 이외에도 5월에는 계곡가득 철쭉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기로도 첫손에 꼽힌다.


찾아가는 길

* 대중교통 이용시

1) 동서울 터미널과 원주에서 평창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있다.이를 타고 방림삼거리에서 내리면 된다.
2) 다른 곳에서는 우선 평창까지 간 다음 계촌이나 계화리 가는 버스를 타고 방림삼거리에서 내리면 된다.

* 자가용 이용시

1) 영동고속도로 새말 나들목에서 나오면된다. 바로 만나는 도로에서 안흥방향으로 우회전해 42 번 도로를 타고 치악산 입구를 지나 달리면 찐빵을 소개하는 알림판이 곳곳에 나 붙은 안흥을 지난다. 안흥을 지나 평창방향으로 계곡 직진하면 곧바로 제법 큰 고개인 문재를 넘게 되는데 문재 터널를 넘어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강을 따라 가게 되는데, 이를 따라 5분정도를 가면 오른쪽으로 뇌운계곡 이정표가 있다.

2) 강릉쪽에서 간다면 영동고속도로 장편 나들목에서 나오면 된다. 장평시내를 관통해 평창방향으로 길을 잡고 30분 정도를 가면 방림이다. 방림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안흥으로 넘어가는 42번 도로를 타고 10분 정도를 달리면 왼쪽으로 뇌운계곡 들어가는 길이 있다.
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펜션119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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