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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바일 쇼핑몰이 몰려온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2. 10:39

모바일 쇼핑몰이 몰려온다! 

 

모바일 쇼핑몰은 기존 온라인 쇼핑몰을 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핸드폰 속으로 그대로 옮겨온 서비스다.


그간 핸드폰 인터넷 사용자 확대에 제약이 돼온 페이지뷰별 요금제 대신 정액제가 최근 도입되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에게 공개된 화상전화서비스에서 이미 일반화된 DMB는 물론 교통정보 및 위치정보 제공, 지난해 가입자 수만 1,700만명을 돌파한 싸이월드의 모바일서비스 이에 더해 각종 온라인 쇼핑에서의 핸드폰 결제까지 핸드폰을 활용한 서비스가 이미 활성화돼 있어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전문가들은 “핸드폰 활용도가 무궁무진한데다, 한국처럼 휴대폰 보급률이 높은 곳이 드물어 모바일 쇼핑몰 시장에 대해서는 업계를 중심으로 조심스레 가능성을 점쳐오고 있었다”며 “정부의 이동통신요금 인하정책과 맞물려 막대한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1인 1휴대폰 시대, 성장 가능성 ‘무한'


1990년대 후반 옥션이 최초로 한국의 온라인 시장을 개척한 이후 10년 만에 시장 규모는 무려 13조원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온라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보다 인터넷 사용인구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모바일 쇼핑몰 시장은 온라인 시장보다도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


세계 1위의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률에도 불구 1인 1PC 시대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그 원인은 무엇보다 PC가 여전히 고가의 장비라는 데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핸드폰은 수년전부터 개인전용 단말기로서 초등학생까지 확산됐다.


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올 5월말 기준 SKTㆍKTFㆍLGT 3사의 핸드폰 단말기 보급현황을 보면 4,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핸드폰 이용은 편리함을 떠나 소비자들의 일상에 가장 깊숙이 침투한 필수품으로 자리하고 있고, 이런 현상은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심한 편이다.


SKT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자료에서도 10대에서 20대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의 메일ㆍ무선인터넷ㆍ포토메일 등 전화통화 이외의 부가 서비스 이용률은 전체 90%를 웃돌고 있었다.


막대한 배후 소비자를 거느린 시장이 창업자의 눈앞에 있는데다, 시간이 갈수록 더 활성화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시장 초기 상황, 발 빠른 자가 ‘선점효과' 누린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더해 모바일 쇼핑몰이 가진 마케팅 측면의 장점도 많다.


첫째, 기술적인 제반 여건이 이미 완비돼 있다. 메이크샵 등 온라인 쇼핑몰 솔류션 제공 업체들이 이미 모바일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에 뛰어든 데다 금융기관의 신용카드와 연동된 결제 시스템도 이미 보급돼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SKT에서는 지난 달 9일 기존 인터넷처럼 자유롭게 사이트를 검색하고 찾아가는 핸드폰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 단 3일 만에 500개 사이트가 이곳에 등록하고, 일일 평균 이용자 2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둘째, 통근ㆍ등하교 시간을 활용하려는 ‘이동족' 관련 소비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 DMBㆍ핸드폰ㆍ초소형 게임기ㆍMP3 등 버스나 지하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의 소비는 이미 지난해 말 각종 온라인 시장에서 매출순위 상위에 랭크된 바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모바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만 마련해 주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셋째, 휴대폰을 활용한 마케팅 효과는 기존 PC기반 인터넷보다 효율성이 높다. PC인터넷 이용자들이 보통 3~4개의 이메일을 활용하는 반면, 1개 이상의 핸드폰을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또한 생활필수품인 만큼 이용자들이 핸드폰을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는 점도 효율성을 높여준다.


넷째, 네이버ㆍ네이트ㆍ다음 등 3대 포털사이트가 시장의 강자로 자리하고 있는 기존 인터넷과 달리, 핸드폰 인터넷은 별도의 운영체계를 갖고 있어 사실상 시장초기 상황. 신규진입하는 사업자가 그로 인한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쇼핑몰 자체가 한국에서는 새로운 사업형태로, 인터넷 쇼핑몰에 비해 경쟁이 낮은 블루오션 상태다.


메이크샵(www.makeshop.co.kr) 교육팀의 채성호 팀장은 “가까운 일본만 해도 전체 전자상거래의 20%를 모바일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도 최근 대형 쇼핑몰과 오픈 마켓들이 앞다퉈 투자규모를 늘려가는 추세여서 경쟁이 치열한 기존 온라인 시장보다 창업환경이 나은 것은 물론, 향후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전했다.


출처:창업경영신문 신원철

출처 : 나루터의 재미있는 경영이야기
글쓴이 : 나루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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