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이 되려면 음식도 알고 먹자
새콤하거나 달콤하거나 혹은 쌉싸래하거나...
음식이 선사하는 풍부하고 다양한 맛은
그저 우리의 입만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다.
건강하고 튼튼하게 그리고 곱고 아름답게 우리를 가꾸기도 한다.
몸도 마음도 고와지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모여라.
여기, 먹는 것만으로도 예뻐지는 푸드 처방전이 있으니...
올록볼록 여드름이 돋았어요 : 견과류, 당근, 양배추
청춘의 심볼이라 불리는 여드름은 환경과 체질의 변화로
25세가 넘는 성인에게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성인 여드름의 대다수는 스트레스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 때문.
이런 경우엔 비타민 C와 E 같은 항산화식품을
매일 100㎎ 이상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견과류나 당근 그리고 양배추가 좋은데,
양배추는 그 심에 비타민이 풍부하므로 심까지
함께 갈아 주스로 먹는 것이 좋다.
손톱이 약해졌어요 : 귤
손톱이 약해 잘 부러진다면 흔히 단백질이나 칼슘의 부족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아연이 부족해도 손톱이 부러지거나 흰 반점이 생긴다.
이럴 땐 귤을 먹으면 효과가 그만이다.
귤은 몇 개만 먹어도 아연의 1일 섭취 권장량인 12㎎을 채울 수 있는 데다가
칼슘 함량도 쇠고기의 5~10배로 높아 약해진 손톱을 튼튼하게 한다.
피부가 붉어서 고민이어요 : 참외, 보리, 오렌지
차가운 성질이 있는 참외는 조금만 움직여도 몸에 열이 오르고
피부가 붉어지는 사람에게 좋다.
보리 역시 화장독이나 알레르기로 인한 붉은 기운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
쌀과 보리를 1:1의 비율로 섞어 밥을 지어 먹으면 좋다.
또 오렌지는 바이오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므로 피부 톤이 균일하지 않고 울긋불긋한 사람이
먹으면 피부 톤을 정돈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얼굴이 번들거립니다 : 녹두, 사과
녹두는 특유의 찬 성질 때문에 예로부터 해독 및 해열
그리고 피부병 치료에 쓰였다.
이런 효능 덕분에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거나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이가 꾸준히 먹으면 피부의 열을 내리고
피지의 분비를 조절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피지 분비가 불규칙하여 모공이 넓어졌다면 사과를 많이 먹으면 좋다.
사과의 펙틴 성분이 모공의 기능을 강화하여
모공의 크기를 적당하게 조절해준다.
습진이 생겨 가려워요 : 감자
감자의 비타민 C는 피부병을 예방해주며 황, 인, 염소 등의
미네랄은 피부나 몸속의 불순물을 없애는 정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알레르기나 습진이 생겼을 때는 감자를 갈아서 팩을 해주면
부작용 없이 가라앉는다.
햇볕에 그을렸을 때도 감자로 팩을 해주면 화끈거리는 것을 줄일 수 있고
피부가 진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토피가 심해졌어요 : 흰살생선, 딸기, 맥문동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는 봄철이면 아토피 증세가 심해져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아토피 피부는 필수 지방산의 대사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것인 만큼
평소 흰살생선을 많이 먹으면 좋다.
피부가 민감해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라면
새콤달콤한 맛의 딸기와 친해질 것.
풍부한 비타민과 과일산이 피부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 봄이면 연한 자주빛 꽃을 피우는 백합과 식물인
맥문동의 뿌리를 넣고 끓인 차를 물 대신 마셔보자.
맥문동은 봄에 뿌리를 캐어 덩이뿌리만을 골라 다듬은 뒤
물에 씻어 햇볕에 말려 보관하면 사시사철 차로 즐길 수 있다.
맥문동 뿌리 6g에 물 500㎖를 붓고 30분 정도 끓이면
엷은 황갈색의 차가 되는데, 이렇게 만든 맥문동차는 꾸준히 마시면
폐를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피부를 윤기있게 가꿔준다.
팬더 눈이 됐어요 : 녹색 채소, 연어
팬더처럼 눈 밑을 거뭇거뭇하게 만드는 다크서클은
여성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
간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생리 중이거나 눈 밑 모세혈관에
미세한 출혈이 생겨도 다크서클이 진해진다.
이럴 때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비타민 K를 섭취하면 좋은데
시금치, 상추, 브로콜리 같은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슈퍼 푸드로 알려진 연어 또한 다크서클을 완화시켜 주는 식품이라고 한다.
눈 주변을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 지압하고
한 시간에 한 컵씩 물을 마시는 습관도
눈매를 환하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된다.출처 : Joyful의 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