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재테크

[스크랩] 내 자녀 부자로 만드는 교육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10. 20:42

 

돈은 땀 흘린 대가… 용돈 짜게 줘라

(::한동철 교수의 ‘내 자녀 부자로 만드는 교육법’ ::)

우리나라 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자녀 교육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치동 엄마’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폭발적인 교 육열풍은 전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다. 조기 유학, 영재 교육 등 자식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우리의 부모들. 하지만 그렇게 공들여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다고 해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국내 유일의 부자학 전문가로 최근 ‘내 아이 부자 만드는 교육 은 따로 있다’(해냄)를 펴낸 한동철 서울여대 교수는 “연구 결과, 학력과 부자가 되는 것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며 “자녀 를 부자로 만들고 싶으면 어릴 때부터 ‘부자교육’을 하라”고 강조했다.

1999년부터 수백명의 부자와 그 자녀들을 만나 부자들의 자녀 교육 등을 연구한 한 교수로부터 ‘내 아이를 떳떳하고 당당하게 부자로 만드는 교육 방법’등에 대해 알아봤다.


◆자녀의 인생은 자녀의 것임을 명심하라 = 자녀의 인생은 자녀 의 것이다. 따라서 자녀의 인생을 자녀 뜻대로 살게 하는 것이 자녀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길이다. 사람에게는 각자가 잘할 수 있는 일과 아무리 해도 재미없는 일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힘과 능력을 개 발하게 된다. 인간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과 그저 그렇게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의 결과는 엄청나게 다르다. 신명이 나서 하는 일에는 그 누구도 적수가 될 수 없다.

◆학력보다는 도전정신을 키워주라 = 부자가 된다는 것은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남보다 빨리 파악해 노력한 결과다. 이런 이유 로 자녀들에게 평범하고 누구나 아는 것을 가르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몰라도 별 상관이 없다. 세상 사람들이 꿈도 꾸지 못한 것, 하기 힘들다고 포기한 것에서 기회를 잡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별한 도전정신을 심어줘 야 한다. 자녀들에게 도전정신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자녀들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더라도 일단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미 래에는 그런 생각이 가치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관리하게 하라 = 남보다 먼저 생각하고 일을 끝내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부자들은 남보다 빨리 움직여서 부자가 됐다. 그래서 남보다 빠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안다. 부자들은 자신들에게 오는 기회를 거 의 놓치지 않는다. 그들은 기회가 왔을 때 빠른 판단력으로 재빨리 잡아야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부자들은 자녀들에게도 이와 같은 빠른 결단을 요구한다. 주어진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부자들은 ‘시간 관리의 귀신’들이다. 하루 24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서 수많은 일을 해낸다. 하루에 5분이라도 헛되게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부모는 자녀에게 용돈에 인색해져라 = 부모는 자녀에게 돈의 가치를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돈을 달라는 대로 주기만 한다면 자녀는 돈의 가치를 알지 못한다. ‘돈은 땀 흘린 대가’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게 해야 한다. 부잣집에서는 자녀들에게 이 세 상의 모든 것은 반드시 수고를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자녀에게 주는 용돈은 적을수록 좋다. 용돈이 적으면 자녀 스스 로 자신의 생활 규모를 줄여가면서 내핍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자녀들의 생활 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용돈을 짜게 준다. 자녀들이 ‘적은 돈으로 세상 사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하는 것이다.

◆다양한 강연회에 데려가라 = 자녀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스스로 부자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훨 씬 더 효율적이다. 부모가 자녀를 다양한 공개 강연회에 데리고 가는 것도 자녀에게 큰 자극이 된다. 인성 개발과 관련된 강연회, 부자로서 가치 창조를 해나가는 것과 관련된 강연회, 다양한 문화 예술을 경험하게 하는 공개 강연회 등에 참석하게 하면 자녀 의 간접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조건을 붙여 제안하라 = 자녀를 미래형 부자로 훈련하려면 자 녀와 조건부로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녀의 동기를 유발하려면, 어떤 노력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자녀가 스스로 깨닫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이다.

7, 8개의 과외를 받아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는 자녀라면 “네가 원하는 것만 과외를 하도록 할 테니, 그 대신 너는 항상 최상급 의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는 식의 조건부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녀에게 강권하는 대신 조건부로 대화하면서 자녀가 원하는 방향이면서도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녀와 대화를 하면서 자녀가 스스로 할 수 있을지 없을지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는 자녀와 조건부로 약속을 하고 충분한 시간을 주며 지켜보는 것이다.

김도연기자 kdychi@munhwa.com
 
출처 : 가을하늘의 자그마한 보금자리
글쓴이 : 가을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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